망상 드라이빙
돟행하겠다던 옆지기의 배신을 받고 홀로 예정했던 길을 따라 간다 영동고속도로를 버리고
서울 용산에서 강변북로 구리 양평 여주로 간다 여주에서 신륵사 옆길로 가다보니
고속도로와 나란히 있는 섬강교에서 섬강 사진을 찍고 - - -
핸드론 사진이라 색상이 않좋아도 단순 기록용사진으로 보아 주시면 감사하겠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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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강과 합류하기전의 남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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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조선시대때 남한강 뱃길을 이용하여 조세를 담당했던 지역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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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남한강변을 따라 충주목계까지 가는길의 겨울 풍경 ( 서리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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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부터는 38 번 국도를 따라 제천 영월 지나 태백으로 들어서던중 홀로드라이브 할 때마다
새로운 길을 찾아 가보는 길 오늘은 35 번 국도를 따라가는데 삼수령 표지판이 나온다
북으로는 한강이흐르고 동쪽은 오십천 남쪽은 낙동강으로 흐르는 분수령이다 - - -
분수령이 고개이름인줄 알았는데 노는물이 다르다는 뜻의 분수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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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풍력발전소를 핸드폰에 담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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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드라이브중 뜻깊은 표지판 무척 반가웠다
한강을 사랑하고 한강에서 한강과 함께 할 것을 다짐하며 살고있는 나로서는
한강의 모체 힌강의 샘을 아니 가볼 수 없어 방향을 틀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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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룡소까지 차가 올라가는줄 알았는데 걸어서 한시간 두시간 걸릴것 같아
돌맹이표지석에 마음만 심어놓고 차를 돌린다 언제 다시 와보겠냐마는 - - -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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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장 - - - 삼척군 하장면
하장에서 미로로 넘어 가는길 - - - 동해안 7 번국도에서 삼척으로 들어서며 바라본 붉은 황토길
백두대간 능선아래로 꾸불 꾸불 길게 붉은길로 보여졌던길
그길을 마침네 가본다
강원도 지방도로 424 번 도로다 정말로 가보고 싶었던 도로 백두대간을 넘나드는 드라이빙은 항상 즐거웠다
진부령 - 미시령 - 한계령 - 대관령 - 진고개 - 삽당령 - 그외의 많은 고갯길중
오늘가보는 이고갯길은 정말 아름다운 길이다 - 사진은 없지만 -
기회가 되어 다시 삼척가는 일이 생기면 424 번 지방도로로 다시가리라
밤일을 마치고 망상가는 길은 힘든 길이었지만 강냉이로 시장기를 덜며 9 시간만에 도착하여
백돼지님 별똥님 스미스님 조모님 노매드님 오륙도님 오대양님 오레님 만두님 등등등 회원 여러분들을 뵙고
잠시 대강당에 모여 신입회원 소개도 했다
연두색 방울모자를 쓰고 리턴리버입니다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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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상캠핑장 일요일 아침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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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장비 경매시연회
나는 장비가 하나도 없는데
서서앉는 의자도 없고
시커먼 가마솥거꾸로한 모습의 바베큐그릴도없고
가장 아름다운집 붉은 라운지도 없고
요사므리한 버너류도 없고
네발달린 그릇들의 휴식터도 없다
가장좋은 불놀이의 무대도 없다
그래도 좋다
다 없다는 것은 다 있다는 것과 같으므로 나는 캠핑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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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돌아오는 월요일은 고심을 또한번 하게한다
진고개로 넘을것이냐
56 번도로 구룡령으로 넘을꺼냐
44번 도로 한계령으로 넘을거냐로 고심하는데 양양삼거리의 임시표지판은 한계령 붉은 가위표다
그래도 간다
막히는데서 차를 돌리지언정 나는야 간다 한계령으로
예전의 그 많던 차들은 어디로 다니는지 나를 마주하는 차도 나를 추월해 가는 차도 없다시피하다
오색에서 한가족이 손을든다 - 히치하이킹 - 한계령까지 - O K
한계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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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아저씨가 나의 핸폰으로 나의 모습을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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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차를 돌려 눈덮힌 현리로 간다 인제군도 10 번도로
내리막길로 되어있어 하얀 눈길이 안 무섭다
한번 지나가본 길 - - - 한 겨울에 다시 가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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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리에서 31 번 도로를 만나 내린천을 쭉 따라내려온다
내린천 양지녁은 맑은 물만 흘러가고
응달지기나 하얗게 얼어있다
거북이님 집이 아름다워 한컷 잡아본다
주인들은 머나먼 타국땅에 계시고
그래도 굴뚝에선 장작불 지피는 연기가 난다 - - - 매 ~ 콤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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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오늘의 종착지 소양호 인제 신남 빙어축제장이다
주차하여 썰매를 꺼내들고 얼음판으로 내려갔는데 얼음이 푸석얼음이라
썰매가 잘 나가질 않는다 그래도 좀 깨끗이 언곳을 찾아
한사간 동안 땀 뻘뻘흘리며 썰매를 탔다
얼음만 탱탱이 얼었더라면 내일 직장으로 갈텐데
얼음질이 영 안좋아 한시간만 맘껏 꼬챙이를 돌려보는걸로 만족을하고
흐르는 땀을 닦으며 휴 휴 휴 - - - 썰매타는 일은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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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2 박 3 일간의 망상 캠핑피플 정모 여행기는 홀로하는 드라이빙이되어
막을 내린다
여러 회원님들 만나서 반가웠읍니다
얼음판에서 초록색방울모자를 쓰고 썰매를 타고 있을것입니다
이겨울이 가기전에 만나게 되신다면 썰매를 빌려드리겠읍니다
제 차엔 썰매가 4 개 꼬챙이는 6 족 있읍니다 ( 물론 얼음용 썰매입니다 ) - - - 감사합니다
첫댓글 이곳 저곳 많이 다니셨네요...파도가 높아 배를 못띄우셔 아쉬움이 크시겠습니다.. 봄되면 한수 부탁 드립니다.
그냥 가는 길에 펼쳐진 풍경입니다 옆지기도 없고 - 밤일 마치고 퇴근 하면서 가는거라 천천히 다니고 졸리울듯 하면 차세우고 - 그래도 새로 가보는 길은 호기심 때문에 크게 졸립지는 않습니다 아뭏튼 하루가 걸리는 길이기에 - 옆지기랑 간다면 고속도로로 조금 빨리 갔을겁니다 일요일은 파도가 엄청 세더군요 - 여름같으면 좋았을 텐데 - - - 하지만 여름이라 해도 바다에는 못 들어가게 할 것입니다 - - - 이곳 저곳 기웃거리긴 했는데 가족팀들도 많고 - - - 다음에나 - - - 아니 조만간에 만나게 되겠지요 한강에서 - - - 돌아오는길에 빙어축제장에서 한시간동안 썰매 열심히 타다와서 그나마 다행이었읍니다 - - - 감사합니다
메그님도 이그타나 형님도 이스타나. 그섬에 다시 가고싶어요.
반갑습니다 - - - 올해는 제부도앞의 섬들을 캠핑지로 찾아 갈것입니다
좋은 여행했구만..거북이네집을보니..감회가 ..만나서 반가웠어요..^^
형님의 배려는 항상 고맙습니다 - 강릉가는 길 땜에 형님과 동행못하여 죄송하기도 하고요 - - - 좋은 캠핑 생활 이었읍니다 - - - 봄 되면 뵙겠읍니다 - - - 건강하세요
반갑습니다.신남에서 보고 못본것 같군요...여름에 물가에서 뵙겠습니다 ..ㅎㅎ
반갑습니다 - 나중에야 읽었지만 캐리님의 후기 잘 읽고 있읍니다 - - - 또 만나야지요
역시.. 한국에서 제일 멋진 길로만 다니셨네요. 특히 삼척 하장에서 동해 넘어오는 길 참 좋지요. 저는 올 여름휴가도 삼척 한적한 계곡에 베이스캠프치고 산으로 바다로 놀러다닐껍니다. ㅎㅎㅎ
옆지기가 왔으면 더 좋았을텐데 - - - 또다시 홀로 하는 여행길 - 덕분에 남한강 정찰은 잘 했읍니다 - 투어링 카약으로 해야 쉽게 내려올것 같습니다 - 삼착의 비경을 찾아 만드님의 넓은 안목으로 테마별 여행을 즐기시는 만두님이 정말 멋져보입니다 - - - 팅팅팅 화이팅
섬강을 지나다보면 옛영화 "섬강에서 하늘까지"가 생각이 나고, 그 밑의 보트타고 건너야하던 바위길도... 환상의 드라이브 코스를 돌고 오신것 같습니다....
홀로 하는 망상 가는길이라 시간의 구애를 받지 않고 다닐수 있어 좋은 것은 사실입니다 - - - 발로 걷기엔 시간이 부족하고 - 이담에 다시 걸어가 볼 수 있을런지 - - - - - - - - - 감사 합니다 산천지님
즐감하고 갑니다....
관심 주셔셔 감사합니다
좋은 드라이브하셨네요. 항상 안전하고 행복한 즐캠 하시길...
관심 주셔셔 감사 합니다 - - - 또다시 망상갈때는 이번처럼 같은길로 갈 계획입니다 - - - 남한강 강변길로 목계까지 - - - 35 번 국도와 424 번 국도 - - - 아름다운 길입니다
짧은 시간동안 많은 곳을 다니셨네요.. 눈속의 환상 드라이브 멋졌겠습니다..
관심 주셔셔 감사합니다 - - - 눈속의 드라이브 - - - 내려가는길은 가능 할것 같습니다 - - - 한계령 정상에서 현리가는길은 내리막길로만 되어있어 하얀길 가능할것 같습니다 - - - - - - - - - 감사합니다
좋은 후기 잘 보고 갑니다.
관심 주셔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