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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4월의 향기를 - 윤 보영
내 4월은
향기가 났으면 좋겠습니다
3월의 피었던 꽃향기와
4월에 피게 될 꽃향기
고스란이 내 안으로 스며들어
눈빛까지 향기가
났으면 좋겠습니다
향기를 나누며
향기를 즐기며
아름다운 4월로 만들고
싱그러운 5월을 맞을 수 있게
마음을 열어 두어야겠어요
4월에는
한달 내내 향기속의 나처럼
당신에게도 향기가
났으면 더 좋겠습니다
마주보며 웃을 수 있게
그 웃음이 내 행복이 될 수 있기에..
4월 연서
아침 햇살이
일찍. 톡톡 창문을 두드린다.
아이. 깜짝이야..
벌써. 사월.
검은 색 커피 향
모락모락 나만의 시간 속을
헤집고 기웃거린다.
시간 속의 작은 공간
잊어버린 추억 하나가 문득
창가 끝쪽에서 가물가물
느닷없이 하는 말.
너. 지금 어디서
혼자. 뭐 하고 있니? 난. 너
보고 싶었단 말야.
찻잔 속에 숨은 눈물이.
식은 커피 향 속엔
하얀색 반 연분홍빛 수채화
작은 모래알 기억들이
사월 하늘 왜 적실까.
가로수 벚꽃나무
사월의 발걸음 들이 줄줄이 서서
어제 소식은 잊은 채
바쁘게 봄을 토해낸다.
- 장수남 -
사랑의 눈으로
마음의 문을 열면 세상은
더욱 넓어 보입니다. 아름답게 보입니다.
내가 마음의
문을 닫아 버리면
세상은 나를 가두고 세상을 닫아 버립니다.
내가 마음의
문을 열고 세상으로 향하면
세상은 내게로 다가와
나를 열고 넓게 펼쳐 집니다.
내가 있으면 세상이 있고
내가 없으면 세상이 없으므로
분명 세상의 주인은 그 누구도 아닌
나 자신입니다.
- 좋은글 中 일부분 발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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