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쑥남카페
매년 1~2회 씩은 삼성역 코엑스 야외광장(구피아노분수) 있는곳에서
국내 유명 크래프트 비어 회사들이 한자리에서 모여
판매를 하는 행사를 해
Great Korean Beer Festival(이하 GKBF)를 진행하는데
요번에는 5.4~5.8 까지 진행을 한다고 해
장소는 삼성역 5,6번 출구
(라고 해서 나왔는데 아무것도 없고 맥도날드만 보인다고 하면 난감)
(거기는 지하1층이고 출구가 아니라 지상으로 올라가야함)
맥주? 뭐 카스 하이트 맥스 거기서 거기 아닌가?
(이러시면 곤란...)
할 수 있는데 술이라고 맥주 소주만 평생 마실것도 아니고
골고루 먹어봐야지
근데 이런 업체들이 보통 가로수길 경리단길 이태원 등등에 흩어져있어서
맥주 좋아하는 나도 멀어서 가기 귀찮아서
먹고싶어도 안가는 경우가 있는데
이렇게 한자리에 모여있으니 얼마나 편하겠어?
우어어어
오늘 날씨 개좋음
(멍멍)
바람도 쌩쌩불고
나뭇잎도 불고
쓰레기통도 불고(?)
부스도 불고(?)
나는 이벤트 당첨된게 있어서 이렇게 무료쿠폰 한장 받았고
보통은 각각 맥주 부스에가서 한잔당 선불로 계산을 하고 마시거나
(보통 5~6천원)
나는 많이는 못마시지만 여러개 맛좀 보고싶다 하면
행사본부부스가서 6개 샘플러 티켓을 구매할수있음
(이건 나랑 상관없어서 가격을 잘않봤는데 2만원이었던듯)
일단 무료티켓으로 플래티넘 페일에일로 목을 축이고
플레이그라운드 미스트레스 세종 한잔 상큼하게
카브루 코코넛 포터 한잔
(이건 좀 비추. 제작 첫 시도라서 너무 향도 약하고 맛도 묽음. 향후 진하게 할 계획이라함.)
작년과 올해 국내 크래프트비어 업체중에서 서로 극찬을 한 더핸드앤몰트
흔하지 않은 맥주 스타일을 많이 시도해서 국내 업체중 가장 도전적이고 창의적이라는 평가라서
꼭 먹어봐야하는 업체
그 중에 슬로우 아이피에이가 가장 대표적
(근데 난 이미 대부분 먹어본거라 처음본거 마실꺼임)
마신거는 케이바이스 라고 양조할때 효모와 김치유산균을 넣어서
시큼하게 만든 맥주
요즘 사워비어가 조금 인기가 있다고 해서 많이들 시도 하더라구
나는 직접만든 라즈베리 시럽을 주길래
일단 그냥 몇모금 마시고 시럽 넣은걸 마셨는데
난 시럽이라길래 달줄 알았는데
신맛맥주+신맛시럽이라 어우씨 쏠라씨
코리아 크래프트 브류어리는 내가 전에 공장견학 글올린적 있었으니 한번 찾아보셔
난 그때 당시에는 여기가 핫할줄 알았는데
너무 크래프트비어 시장에서 너무 뒤쳐지는 느낌...
대표적인건 비하이와 허그미 인데
나는 개인적으로 열대과일향이 솔솔 나는 코스믹댄서를 좋아하는지라
코스믹댄서 한잔
여기는 발라스트 포인트라고
물고기맥주로 흔히 알고 있는
(재료에 생선은 안들어감. 그냥 회사 대표가 낚시를 좋아해서 저런거임)
(저 피자모양 이상한 삼각형 마크도 육분의 라고 항해계측에 쓰이는 거라고 함)
스컬핀이 가장 대표적
여기꺼는 이미 거의다 먹어본지라 패스
여기는 고릴라 브류어리
원래는 딱히 마실 생각 없었는데 인스타 팔로우 이벤트 하길래
팔로우하고 제비뽑기를 해서...!
나는 무료 한잔 당첨!
우왕ㅋ굳ㅋ
여기는 공장도 제주도에 있고 양조할때 귤이 들어가는 맥주를 만드는 제주지앵
맥주자체에서는 귤향은 많이 않나는데 저렇게 꽂아주니까 좀더 확실한 향으로 느껴지는듯
이태원 크래프트비어 삼대장인 맥파이
현무암 포터
훈연 흑맥주라고 해서 궁금해서 사봤는데
음... 훈연향이 너무 약하다
파운더스는 그냥 아는 사람이 있어서 가보았고
여기서 홀짝홀짝 받아먹다가
나의 기억은 점점 희미해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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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대충 이러한 자리이고
아래는 팜플랫 스캔한거니까 한번 읽어보라구
첫댓글 오옹 이번 주말에 한번 가보고싶당
맥알못이라 흥미가 돋는군요
국내 브루어리 흥해라!
그전에 세금부터 내려야함...술 종류중에서 맥주가 가장 주세가 비쌈. 그래서 현지에서 1~2달러면 마시는거 한국오면 6~7천원
@Tumblr 그거야..대기업형..구조 ㅠㅠ
맥주가 겁나 많구나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