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볕이면 충분하다 ~
리관유는 싱가포르 정치가로 26년간 총리로 일했다. 그는 작은 나라였던 싱가포르를 세계적인 금융, 물류의 중심지로 발전시켰고, 청렴한 정부를 갖는 데 기여해 '건국의 아버지라'라 불린다. 그는 싱가포르를 관광지로 개발하려는 계획을 세웠다. 관광청에서 보고서를 만들어 그에게 보냈다. 내용은 이러했다. 중국에는 만리장성과 진시황릉이 있습니다. 이집트에는 피라미드가, 일본에는 후지산이 있습니다.그러나 싱가포르에는 이렇다할 유적이나 명소가 없다. 일년 내내 햇볕만 내리쬐니 관광 산업은 발전하기 어렵습니다." 그는 답변을 썼다."하늘이 우리에게 많은 것을 주었군요. 햇볕이면 충분합니다." 싱가포르의 최대 장점인 햇볕을 활용하라는 뜻이관광청 직원들은 연중 내리쬐는 태양 아래서 각종 나무와 꽃을 가꾸어 '보타닉 가든,' '주롱 새 공원'등 명소를 만들었다 그 결과 싱가포르는 아름다운 원예 국가이자 세계에서 관광수입이 다섯번째로 많은 나라가 되었다.
- 월간 좋은 생각 이호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