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안 - .
" 우와 ! 이게 얼마만에 들어보는 소리야 >0 < "
" 그러게 , 오늘은 죽기살기로 마시기만 하는거다 ! ㅇ_ ㅇ "
벌컥벌컥 맥주를 마셔대는 채유 . =_=
추 . 하 . 다
" 야야 , 천천히 마셔라 .. =_= "
정신없이 알코올을 섭취[ ? ] 하는 채유를 은하가 말리고 있을때 ,
딸랑 - ♬
누군가가 문을 열고 들어왔다 .
" ㅇ_ ㅇ 하남고 일진들이다 ! "
=_= 하남고 일진 .. ㅇ_ㅇ 하남고 일진?
고개를 돌려보니 , 우리의 맞은편 테이블에 앉은 놈들의 얼굴이 보인다.
옆에 이쁘장하게 생긴 기집애를 낀 김준수가 눈에 들어오고 ,
그 옆으론 유천이와 이름모를 꽃미남들이 쭈욱 앉아있다 . =_=
" ㅇㅅ ㅇ 유천아 ! 유천아아 ~~ "
=_= 젠장 , 채유 벌써 취했다 ㅠ ㅠ
채유의 목소리를 들은 유천이의 시선이 채유에게로 향한다.
" 채유야 >0 < ! 여긴 왠일이야 ? "
" 끄윽 ! -0- 유천이 보고싶어서 왔지 ! "
-_- 추 하 다 . 정말 추하다 .
딸꾹질을 하며 유천이에게 가려던 채유가
지 다리에 걸려 퍼억 - . 이란 효과음과 함께 바닥으로 추락했다 . -_-
" 쿡 - . "
소심하게 입을 가리고 웃는 기집애들 . -_-^
" -0-^ 썅 ! 웃지마 ! 화장 떡칠한 주제에 웃고 지랄이야 ! "
혜미도 나름대로 채유가 쪽 . 팔렸을까 ..
키득키득 거리는 년들을 향해 벌건 얼굴로 소리쳤다 .
" ^0^ 히힛 ! 혜미야 !! 소리 지르지마 >_ < 애들 무서워하잖아 ! "
" -_-^ 지랄한다. 빨리 일어서기나 해 . "
역시 혜미 ! +_ + 애들 다 쫄았다 .
채유가 조심스럽게 자리에서 일어나고 , 유천이가 채유를 부축해줬다 .
" 채유야 . 너 술취하니까 진짜 귀엽다 . -_- "
점점 채유의 얼굴로 다가가는 유천이 . -0 - ....
아 ... 안돼 !
내가 막 소리를 지르려 하는 순간 .
" 유천아 . 너 지금 깔따구 생겼다고 자랑하냐 ? -_-^ "
처음보는 남정네의 목소리에 움찔하던 유천이가
채유를 나에게 넘겨주곤 제자리에 앉았다 .
" -_- 그러니까 누가 솔로래 ?
윤호형이 나같이 성격만 좋으 ... "
" -_- 죽어 . 나 3학년 일진이야 . OK ? "
=_= 무섭다 . 유천이가 고개를 숙이며 오징어다리를 말고있다 . =_=
" ㅇ_ㅇ 아 , 저 사람이 하남고 3학년 짱이구나 .. "
" =_= 그런가봐 . "
" -_- 잘생기긴 잘생겼는데 .. 눈이 너무 몰렸다 ."
순간 분위기 다운 - .
혜미가 왜 그러냐는듯 이리저리 주위를 둘러댔다 .
" 키득키득 - . "
또다시 화장떡칠한 년들이 웃기 시작한다. -_-
참 성격 희한하구만 . -_-
윤호라는 3학년 일진이 자리에서 일어나 소리쳤다 .
" 야 ! 꼬맹이 너 ! 일로 와 -_-^ "
" ㅇ_ ㅇ ... 어 ? 나 ? "
" -_- 그럼 거기 꼬맹이가 너말고 또있냐 ? "
흥분한것 같다 . -_- 목소리 너무 크다 !
그러나 , 그런일은 당연하다는 듯
맥주만 홀짝홀짝 마시고 있는 준수 . =_=
" -_- 뭐야 , 그쪽이 오면 안되요 ? "
깡쎄다. -_ - 혜미야 , 하남고 일진이야 일진 .
" -0-^ 아우 ! 진짜 빡돈다 ! 너 !! 거기서 가만히 기다려 ! "
몇발자국만 오면 될거가꼬 기다릴라니 . .=_ =
점점 입이 간지럽다 .
우 . 웃고 싶은데 .. 분위기가 너무 험해서 .. =_ =
" -_- 왜요 ? "
" 뭐가 ? -_- "
흥분을 가라앉혔는지 , 혜미의 옆에 앉아 맥주를 마시는 윤호 .
" 왜 내 옆에 앉았냐구 . -0- "
" 니가 오라며 -_- "
" ㅇ_ㅇ 그렇지 ! 내가 오라고 했지 ! =_= ....
이게 아닌데 ... "
머리를 긁적이는 혜미 .
너 .. 너무 웃긴다 >_ <
" 푸 .. 푸하하하하 ! ! ! "
다시 시선은 나에게로 쏠렸고 ,
이젠 그딴거 신경 안쓴다는 듯 ; 나는 막 웃어댔다 . =_=
" 야 , 정윤채 . =_= 미쳤냐 ? 술 잘못마셨어 ? 오징어 목에 걸렸냐 ? "
" 푸핫 ! >_ < 너무웃겨 너무 !! "
" -_- 미친년 ... 관심받으려고 너무 애쓴다 ... "
-_- 젠장 , 웃음을 참아야만 했어 .
시선을 옮겨 준수를 바라보니 - .
무표정으로 날 바라보다가 피식 - . 하고 웃어버린다 . =_=
" 흠흠 - . =_= "
무안한 나는 맥주잔을 바라보고만 있다. =_=
" 너 . 내 깔따구 해라 . -_ - "
" 푸우우우우욱 - . "
얼굴이 .. 차갑다 .
눈을 떠보니 내 옷엔 노란색의 맥주로 추정되는 액체들이 흐르고 있다 . =_=
" 윤채야 !!!! ㅇ0ㅇ "
채유가 놀란 얼굴로 나를 바라본다 .
이건 어디까지나 내 생각인데 ..
혜미가 마시고 있던 맥주를 나에게 쏟은것 같다 .
…………… 기분 … 더럽다 .-_-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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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는 그럭저럭 많은것 같은데 ..
코멘 좀 남겨주세요 ㅠ_ ㅠ
조회수와 코멘수가 그렇게 중요한건 아니지만 ,
나름대로 코멘이 많으면 뿌듯하거든요 .ㅇㅅ ㅇ ;;
이상 메이였습니다 , -0- [ 이번 주저리는 대략 구걸 ;; ]
첫댓글 담 편 원 츄 >_<
나도 담편원츄 !!ㅋㅋ
ㅋㅋㅋㅋㅋㅋ 진짜 재밌어요!! 윤채 목에 진짜 오징어 걸렸나봥ㅇㅁㅇ!!!!!!ㅎㅎㅎㅎㅎㅎ 나동 담편원츄요!
재밌어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윤호 너무 귀여움>ㅁ<
재미있어요.. 메이님 저번에도 이번에도 너무 재미있네요.. 신기신기.. 언제나 파이팅. 하세요. 담편 원츄인것 아시죠?
혜미 부럽다ㅠ_ㅠ 어디에 윤호같은 사람 없나?ㅇㅅㅇㅋㅋㅋㅋㅋㅋㅋ 다음편 원츄다>0<
아, 웃기다 ㅠ 저랑 친구해요 !
저 24일에 친구랑 찜질방가서 하루외박하고왔다가 아빠한테 뒈질뻔하고 -0-; 또 찜질방갔다오니까 바로 외할머니 가라고해서 갔다가 지금방금왔어요 ㅜ
재밌어요~~~~ㅋㅋ
ㅋㅋㅋㅋㅋㅋ 진짜 재밌어요!! 소설 잘쓰시네요!! 부러워ㅠ_ㅠ
님 정말 대단하세요....
ㅋㅋ 다른 사람꺼 보다 메이님 걸구 바꺼써염,,ㅋ
정말 재밌어요~
눈이 몰렸다 - - ㅋㅋㅋ 재밌어요 , 제가 웃는모습을 보고 동생이 " 미친 " 이라는 말을 남기고 갔네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