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생각을 해보게 하는 일화입니다.
한 시민이 도로변 화단에 불이 난 것을 보고 주변 상가에 소화기를 빌려달라고 청했는데,
모두 이를 거절해 결국, 주운 '빗자루'로 불을 껐습니다.
불을 끈 이 분, 선행을 하면서도 참 마음이 씁쓸했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백상현 기자입니다.
도로변 화단에 붙은 불이 바람을 타고 빠르게 번집니다.
지나던 길에 이 불을 목격한 한 유튜버가 유튜브 중계를 시작했고 소화기를 빌리러 인근 상가로 뛰어갔습니다.
하지만 잠시 망설이던 주인, 그냥 거절합니다.
다른 가게에 도움을 청했지만 눈앞에 소화기를 두고 빈손으로 나와야 했습니다.
결국, 쓰레기 더미 옆에서 싸리 빗자루를 주워 불을 껐습니다.
선행을 하고도 왠지 씁쓸했던 한 시민의 마음, 우리 사회가 바꿔야 할 한 단면입니다.
KBS 뉴스 백상현입니다.
첫댓글 상식이 안통하는 사람이 간혹 있음.
저 가게 불나면 나라 세금으로 수돗물 써야 한다는게 참으로 아깝네요....
저라면 허락안맡고 그냥가져가서 일단끔
무단으로 가져가서 사용했다고 신고하고 고소한다고 난리칠거에요 저런 애들 인성이면....
그럼 절도죄가 되지않을까요 ㅜㅜ 세상이 각박해졌네요..
절도죄 100 봅니다.
당신이 먼데 우리가게 소화기 쓰냐
이말 나옵니다.
@아비하디 긴급성,공익성이 인정 되므로 죄가 안됩니다. -소방안전관리자 자격증소유자-
@김땡땡 이말 기다렸어요 감사합니다
@아비하디 저런경우는 불법영득의사도 없지만 있다고해도 아마 긴급피난 같은걸로 위법성조각될거 같네욤
@김땡땡 그런 경우 죄가 그냥 갖다 써도 죄가안되는군요.. 하나 깨우치고갑니다 감사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저런 새끼들이라면 물 사먹으라고 ㅈㄹ할게 눈에 보이네요
하...
상가가 다탓어야 후회했을랑가
소화기 몇만원이 아까워서 화재를 방치한다고요?저게 진짜라면 와... 미친
한시민이.. 유튜버...
영업하는 분들이..
돈이 최고니까 당연한건지도...
인생의 가치는 돈이 아니라고 믿는분들이 거의 소멸되는 세상인데 비난할것도 없죠
돈이 최고잖아요
소화기 개인거 아니잖아요
시에서 주는거 아닌가요?
개인 가게의 소화기는 개인이 사서 비치해야 하는 거로 알고 있습니다.
설령 시에서 준다고 하더라도 무한정으로 주는게 아닐거에요.
사용하고 나면, 새로 사서 비치해야 하죠...
개인이 구매하는거죠
시에서 운영하는 건물도 아닌데
소화기 비싼가 했더니 3만원도 안하네요?3.3kg짜리
근데 저걸 언제 또 녹음을 한걸까요.. 정신없이 빌리러 갔을텐데..
유튜버니까 이만한 컨텐츠도 없으니
본능적으로 핸드폰 켠거죠
@김땡땡 아~ 그렇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