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어부님댁은 홍어에 맛들여 또 구입하였습니다.
영산포 홍어시장에서 잡아 왔네요.
이거 오랫동안 보관하여도 좋아서 퇴근하면 안주감으로...
돈나물은 자주 먹으면 질리지만 가끔 먹으면 아조 맛나요.
줄기 빼고 순만 따서 먹어요,
텃밭이 시장입니다.
흑산도 홍어의 빛깔 좀 보소~
삭은 김치에다가...
삶은 돈육이 없어서 항정살에다가...
이렇게 삼합으로다가...
홍어는 막걸리를 마구 불러 댑니다.
심해갑오징어 박스입니다.
창고에서 스탠바위하여 놓았지만 아직 땡기지 않았네요.
더 준비한 채비 키핑하려고 점검하였습니다.
심해갑은 수심 80~90m 바닥을 노리기에 옆꾼들과의 라인트러블 전쟁으로
스트레스받고 이동만도 왕복 8시간을 배를 타야해서
언능 안땡겨지는 피싱이지만 뭔가 보여드리려 하고 있는데
날씨가 협조하여 주지 않고 날씨 좋으면 주말 예약은 쉽지 않네요.
내만갑 시즌에 부지런히 땡겨야 할랑가 싶습니다.
여수어부님댁은 봄이 찾아왔어요.
이 시기를 젤 좋아합니다.
24일 정월대보름입니다.
여수어부님댁 사모님도 찰밥을 지었는데 뒷집에서 찰밥을 주네요.
옛날 찰밥 같은 맛이라서 김에 싸서 참지름장에 찍어 먹고 있네요.
24일 토요일은 강풍으로 피싱은 쉬고 여수장날이라 시장에 갔네요.
여수어부님은 요거가 목적이라서 사모님 앞장 세웠습니다.
양다래사러..
요상하게도 여수어부님댁의 양다래는 잘 크고 꽃까지 보이다가
말라비틀어져 꽥꼴락하네요.
양다래 3나무가 세상을 등져 또 사왔습니다.
근디.. 무작스럽게 비싸네요.
한주에 이만오천..ㅠㅠ
석주 사왔습니다.
아무래도 배수가 문제인거 같아서 이번에는 날잡아 마당 콘크리트 바닥내어 맨땅에다 심으려고 일단 화분에 심어 놓았네요.
기어이 담벼락과 옥상 난간에 양다래가 주렁주렁 열릴 수 있도록 성공하고야 말겠습니다.
골드 양다래로 씨알이 큰 품종입니다.
귀하게 모셔왔네요.
고금 투자하였습니다.
일요일은 은하수 도다리 예약하였습니다.
문캡틴 아침식사 거르고 출근한거 같아서 은하수 예약하면
사모님에게 빵을 예약하네요.
2024.02.25 은하수타고 도다리 잡으러 갑니다.
며칠 전 회사회식에 강도다리가 아닌 우리가 잡는 문치가자미가 있길레 가격을 물어보니
4인 기준 40만원 선이라기에 깜놀하였네요.
도다리 무작스럽게 비싸네요.
금도다리..
날물 더 본다며 8시 출항하여 늦게까지 한다고 하여 늦잠자고 나가는데
비가 옵니다.
예보와는 다르게 바람도 불고..
문캡틴 단골 낚시점에 지롱이가 품절되어 여그저그 돌아 댕겼다며
8시반 넘어서 출항하였네요.
액션대는 작년에 자작한 초리 1m짜리입니다.
모두들 쎄꼴려 하네요.
거치대는 145로 액션대보다 좀 더 길게..
장,채비 아조 좋은데 도다리가 안물어주네요.
이동을 여러차례하였지만 썰렁합니다.
소고기떡국을 계속 제공하네요.
김가루에 파까지 투하하여 정성들인 떡국입니다.
세시간만에 잡았나?
노피시가 아닌 조행이 되어 맘 놓이드라는..
씨알도 맘에 들고..
은하수 반찬은 항상 맘에들어요.
무엇보다 국을 다시 끓여주는거가 좋아요.
입천장 데일 정도로 뜨거워 밥 말아 먹으면 추위가 도망갑니다.
은하수가 갈치선 새배로 바꾸듬마는 신경 많이 쓰네요.
14명 중 도신들은 서너마리잡았고 절반이 노피시이며
여수어부님은 다행스럽게도 큰 노래미 포함 두수로 마무리하고 4시에 철수하였습니다.
아무래도 춥고 흐린날씨에 저수온의 영향으로 활성도가 떨어졌지 싶습니다.
1주일동안 비바람으로 출항 통제되어 살아 남은 도다리들로 하여금
느나느나 입질을 할 것 같은 희망과 기대를 하였는데
썰렁한 조행이 되고 말았네요.
그래도 싱싱한 생선회는 먹네요.
노래미, 도다리 씨알이 커서 솔찬히 나오구만요.
사모님이 기르는 배추에다가..
마늘대 넣어 된장밥에..
하루 피로를 막걸리에 젖어 보네요.
이번에는 더 힘들었는데 양손타법으로 백기들어 청기들어 보릿대춤을 추다보니 더 힘들드라는..
선상 양손타법으로 심신이 노곤한데 조행기 물량이 부족하여 워킹 뽈락갔습니다.
도다리낚시에 제공한 지롱이 열댓마리 그대로 가져와 G조법으로다가..
음~~ 도다리는 저수온에 맥아리가 죽었지만 볼락은 맥아리가 살아있네요.
더구나 그간 비바람으로 오랜만에 가서인지 느나느나~합니다.
볼락이 여수어부님을 살려주네요.
조행기 물량이 나오고 삭신이 아프고 요새 옥체가 이상해서 초조퇴하였습니다.
평소보다 마릿수가 떨어지지만 보여드릴 물량이 되어서..
초조퇴.
일곱마리 남은 지롱이 전에 담긴 양식중인 지롱이통에 합방하니
조아라 하며 속으로 파고 들데요.
여름 같으면 이틀도 못가 쾍꼴락하는데 요새 기온이 장수하게 합니다.
그래서 지롱이 땜에 낚수가 불편하구만요.
짧은 시간에 마릿수하였네요.
올 시즌은 볼락에게 감사를 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