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란 쿤데라의 이책을 처음 읽은건 중3때였습니다.
그때는 모가몬지 어렵게만 느껴졌더랬죠^^
그러다 대학을 들어오고 영화공부를 하게되면서
제가 가장존경하는 다니엘데이루이스 주연의 프라하의 봄이란
영화를 보게 됐죠..처음엔 이 영화가 `참을수없는 존재의 가벼움`을
원작으로 만들어진 영환지 몰랐습니다. 중3때 읽었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머리속에 간직하고 있지못한 소인의 실수였죠~~^^
그러다 그영화를 보고 공부를 하다보니 그영화의 원작이 참을수없는
존재의 가벼움이란걸 알겠됐죠~그래서 집구석에 쳐박혀있던 이 책을
다시 꺼내들었죠~
책을읽으면서 영화속의 장면들이 스쳐지나가는것이..정말 환상적이였
습니다...비록 영화에서는 작가가 책속에 심어놓은 깊은 생각꺼리들과
의미들을 간과했지만 책을 다시 읽음으로서 영화속 주인공들의 행동
하나하나에 의미를 부여할수있어 잼있었습니다.
말이 길어지네요~^^결론만 말하자면 꼭 한번은 읽어보심이 좋을 책이란
것이지요~~^^ 밀란 쿤데라라는 작가의 존경심으로 가득차게 되실겁니다.
한번 읽어보신분들도 또한번 읽어보심이 심히 행복하실겁니다.^^
영화를 먼저 보시고 읽으셔도 좋으실것같구여..아니면 책을 읽고
영화를 보셔도 좋을듯 하네요~~^^
첫댓글 저도 밀란 쿤데라 굉장히 좋아해요. 다른 책들도 좋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비교적 신작인 "정체성"이란 책도 꼭 읽어보시라고 권해드리고 싶어요. 두껍지 않아서 부담없이 금방 읽을 수 있지만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는 책이지요.
저두 밀란쿤데라 정말 좋아해요.. 전 개인적으로 "향수"를 좋아해요.. 이것두 얇아서 금방 읽을수 있는 책이에요.. 역시 쿤데라 답게 생각은 많이 하게 하지만요..
저랑 취향이 비슷하시네여..전 다니엘 데이 루이스가 아상형인데..밀란 쿤데라도 좋아하는 작가구염 반갑네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