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도르에 대한 이종 논게 여론이 좀 바뀌어왔죠.
효도르가 은퇴도 한번 했었고 어쩌고 하다가 최근 미어전에서 노장의 투혼을 보여주고 다시 여론이 좋아졌는데요.
효도르가 한때 논게에서 여론이 최고로 안좋았을때가 있었습니다.
그때 도망자설+거품설로 무장한 안티팬들이 대거 활동했었는데
그시절의 부산물이 아직까지 이어져 내려오는게 신기하네요 ㅎㅎ
그때 효도르 안티팬들이 대량양산된것은
효도르+바딤의 이해할수 없는 행보에다가
효도르를 완전무결의 역대 최강의 선수처럼 묘사하는 극성팬들의 등쌀때문에 생긴것도 있었죠.
"극성팬이 안티팬을 만든다"라는 늘 통용되는 말 있잖아요.
하지만 효도르가 미국무대에서 연패하면서
포스가 깨져버린데다
미오치치, 코미어, 케인 등 강력한 후배인재들이 속출하면서
효도르 역대최강설도 움츠려들었고(요즘 이런말 꺼내면 몰매맞죠)
극성팬도, 안티팬의 활동도 뜸해지게 되었죠.
그리하여 이제는 효도르에 대해 특정 팬심에 치우쳐지지 않고 객관적인 평가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효도르의 커리어를 논함에 있어 분명 말해야 되는 것은
효도르는 떡밥을 많이 잡수셨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객관적으로 인정해야 하는 바입니다.
이러면 또 효도르 팬분들이 화가 나실지도 모릅니다만
효도르의 '10년간 무패' 타이틀의 경우 정말 무의미한 감투입니다.
10년간 UFC컨텐더 체제처럼 강한 경쟁을 해왔다면 모를까
중간중간 떡밥을 너무 많이 먹었으니까요.
제 기준으로 떡밥이란
일단 첫번째로 붙을 당시 셔독 랭킹 or MMA위클리 랭킹 10위 안에도 못드는 경우입니다.
셔독 랭킹, mma위클리 랭킹 자체가 공신력은 거의 없는 야매랭킹이지만
그런 야매랭킹이므로 여기에다도 못들을 정도면 당시 인식이 허접이라는 뜻이니까요.
당시 효도르는 명실공히 세계최고단체의 챔피언이자 p4p넘버1인데.
오늘날 UFC챔피언들은 타이틀 방어전을 랭킹 10위권 밖의 허접들하고 하지 않거든요.
그런데 효도르는 그런 대진을 10번은 해왔죠.
10위권 밖 정도가 아니라 완전히 허접수준 선수들하고도 몇 붙었구요.
사실 케인이나 주도산도 오가와 린들랜드 같은 애들하고만 붙으면 10년 15년 무패합니다.
그러므로 '10년무패'라는 단순한 시간흐름을 기준으로 삼은 감투는 무의미합니다.
붙은 상대들이 누군지 면밀히 따져봐야죠.
그래서 오가와,굿리지,콜먼,린들랜드,최홍만 등을 모두 도려내면 효도르의 챔피언 등극 이후 연승 로드에서 이런 상대들이 남습니다.
노게이라, 크로캅, 팀실비아, 알롭스키
이 넷을 이기고 베우둠, 안실에게 연달아 패배하며 효도르 최강시대의 막이 내립니다.
(여기서 약우둠, 약실의 약물논란은 논외로 합시다 여기서 상대가 약걸렸으니 무효 이런식으로 나서면 얘기가 진행이 되지 않습니다 효도르도 USADA하에서 활동한적은 없으니까요)
(마크헌트전은 프라이드 타이틀 방어전이었으나 당시 마크헌트는 떡밥급 선수들한테도 지는 등 명백히 컨텐더급이 아니였고 브렛로저스는 셔독기준 랭킹 10위권에 오래 있었으나 컨텐더급은 확실히 아니였고 이런애들 잡은것까지 업적으로 쳐주기는 뭐한것 같아서 뺐습니다.)
노게이라와 크로캅은 효도르의 프라이드 챔피언 방어전 상대였고
알롭스키, 팀실비아는 UFC에서 붙은 것은 아니지만 사실상 헤비급 랭킹1위, 당대최강 타이틀을 걸고 붙은 경우였습니다.
이 넷과 붙은 대진을 제외하고 그 사이사이 모든 떡밥대진을 삭제하여
효도르의 커리어는 오늘날 기준으로 '헤비급 챔피언 타이틀 4차 방어'와 마찬가지라는 결론이 나옵니다.
자세한 이유 설명하겠습니다.
노게이라는 효도르가 타이틀을 뺏을 당시 명실공히 넘버 1이었습니다.
그 이후 프라이드 도산까지도 끝까지 넘버2를 고수하던 선수죠.
헤비급 역사에서 랭킹 10위권내 선수들과 붙은 경험이 가장 풍부한 선수입니다
이 노게이라를 1차방어전 상대로 정리하였습니다.
확고한 랭킹2위를 정리하는 방어전은 아주 순도높은 방어전입니다.
케인이 확고한 2인자인 주도산을 완전히 정리해버림으로써 손안대고 코풀기 효과를 톡톡히 보았죠.
미르코 크로캅은 이따금 노게이라의 랭킹2위자리를 빼았기도 했고
오랜세월 랭킹3위~2위를 왔다갔다하며 부동의 컨텐더 라인을 형성했던 선수입니다.
이선수 역시 정리했습니다.
팀실비아
팀실비아는 알롭스키와 함께 2003년부터 2007년까지 UFC에서 챔피언 타이틀을 노나먹은 양대산맥입니다.
효도르가 2003년에 프라이드 챔피언이 되었으니 효도르와 딱 동년배 선수들이죠.
사실 이때 UFC헤비급이 프라이드에 비해 저평가 받았는데요
팀실비아와 알롭스키는 셔독랭킹에서 효도르,노게이라,크로캅은 물론
세르게이나 알렉산더보다도 낮게 랭크되는 경우가 흔했습니다.
이 둘 외에 당시 2003~2007 UFC헤비급은 강력한 컨텐더급인 바넷,미어,리코,커투어가 여러 이유로 이탈함으로써
제프몬슨,아수에리오실바,부엔텔로,아일러스 따위가 컨텐더 라인에서 경쟁하고 있는 안습한 선수층이였죠.
따라서 팀실비아,알롭스키가 서로 3번 연달아 붙으며 고래싸움을 하고 있던 체급이었습니다.
하지만 프라이드 도산 이후 UFC와 합병되자 두 단체가 생각보다 수준차이가 없음이 증명되었고
쇼군,크로캅등 프라이드 탑급 선수들의 부진 때문에 팀실 알롭도 평가가 올라가기 시작합니다.
그와중에 팀실이 노게이라를 거의 이길뻔하고
알롭스키는 셔독랭킹에서 자기랑 업치락뒤치락 하던 베우둠을 이겨서 랭킹 상승을 이룬 결과
팀실비아,알롭스키가 셔독랭킹 3~4위에 포진하게 되죠.(1~2위가 효도르 노게이라 커투어는 이탈)
(2008년 4월 셔독 랭킹)
이 때 UFC와의 계약이 지리멸렬하며 도망자 취급받던 효도르와 팀실비아의 대진이 발표되게 됩니다.
팀실비아가 UFC에서 이탈하면서까지 효도르와 대진이 마련된 것이죠.
이때 이종 논게 분위기는 뜨거웠는데
린들랜드, 최홍만 따위와 붙던 효도르가 사실상 크로캅 이후로 3년만에 제대로 된 컨텐더를 만나게 된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안티팬들은 당연히 효도르가 임자를 만났다고 좋아했구요.
하지만 효도르가 이때 팀실비아를 아주 초전박살을 내버리고 맙니다.
혹자는 팀실비아가 11개월 후 레이머서에게 또 박살이 났으므로
이미 맛이 가버린 팀실비아를 효도르가 잡은거라고 이 승리를 폄하하지만
효도르와 붙기 5개월 전에는 팀실비아가 노게이라를 거의 죽일뻔 했다는 것은 언급을 안하더군요
효도르와 붙기 11개월 전에 브랜든 베라도 농락승을 했구요.
이윽고 알롭스키와도 붙는데 알롭스키마저 정리해버리고 맙니다.
(2008년 12월 셔독 랭킹)
프라이드 도산 이후로 프라이드 타이틀은 없어졌지만,
효도르가 랭킹1위는 고수하고 있었다는 점에서.
랭킹3위~4위의 팀실비아, 알롭스키, 그것도 자기와 동시대에 활동한 UFC선수들을 정리한것은
효도르가 사실상 챔피언 타이틀 3차,4차 방어를 해낸 것으로 취급받아 마땅하죠.
그리고 약우둠한테 짐으로써 효도르가 최강 타이틀을 잃어버린것으로 해석 가능하겠습니다.
효도르 안티팬들의 주장중에 효도르가 UFC에 간적이 없으니 거품이라는 주장이 있는데 이것은 매우 얄팍한 논리입니다.
효도르가 UFC에 안가고 도망다녔다 그럼으로써 진정한 강자들, 검증매치를 피해다녔으므로 효도르가 거품이다!
이렇게 주장하는데
효도르가 UFC에 갔으면 붙었어야하는 상대가 당시 탑컨텐더들인 팀실비아,알롭스키,커투어입니다.
이중 팀실비아 알롭스키는 UFC밖에서 붙어서 싸웠습니다.
효도르가 도망다닌 것이 아니죠.
랜디커투어랑도 명백히 대진이 추진되었는데 커투어의 법적 문제때문에 성사되지 못한 것이구요.
여기서 한발 나아가 효도르가 UFC에 갔다면 레스너 케인 등 신성4인방한테 뭉개졌을 것이라고 폄하하는 사람도 있는데
이거야말로 미련한 주장이지요.
케인,주도산,카윈,레스너 신성4인방과 안토니오실바 등은 2010년부터 랭킹에 오르기 시작합니다.
이중 레스너가 상승세가 좀 빠르긴 했는데 2009년에 챔피언도 일찍 되었고, 나머지는 다 2010년에야 랭킹에 오르기 시작했어요
효도르가 UFC에 갈랑말랑 입질하다가 어플릭션에서 팀실비아,알롭스키와 붙던 2008~2009년에
케인,주도산,카윈 등은 효도르와 대진이 잡히기에는 불가능한 위치였습니다.
효도르가 팀실비아랑 붙을 즈음인 2008년 7월에 케인이 UFC에 데뷔했습니다.
효도르가 UFC막 데뷔한 선수들하고까지 다 붙어줘야 합니까?
시대상을 상당히 착오한 발언이 아닐 수 없습니다.
(2009년 1월 셔독 랭킹 브록레스너 등장)
(2009년 5월 셔독랭킹 세인카윈 등장, 이후 케인,주도산도 우후죽순 랭킹에 등장하게 된다)
물론 효도르가 UFC에 진출했을경우, 팀실비아 알롭스키 커투어까지 붙고 나서는
그 다음에야 당연히 신성4인방과 붙을 차례가 왔을 것입니다.
그리고 아마 신성4인방한테는 효도르가 다 졌을거에요 스펙의 차이 기술수준의 차이 등.
그런데 효도르가 신세대 케인, 주도산에게 지면 효도르가 거품인것이 증명되는 것인가요?
새로운 세대의 선수들에게 장렬히 전사하고 자리를 물려주게 되는 것이죠.
아주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사실 스트라이크포스에서 댄헨더슨 따위한테 지느니 UFC에서 케인한테 지는 것이 가장 멋진 최후였을듯)
효도르가 알롭스키 팀실비아에게 졌을 때에나
'지난 10년이 알고보면 효도르의 시대가 아니였을 수도 있다.'
라고 얘기할 수 있는 것이지
효도르가 한창 활동하던 전성기에 접시닦이를 하고 있던 주도산이나 대학교 다니던 케인이랑
2010년에 붙어서 진다고
'아 역시 효도르는 거품이었어 운빨로 최강자리를 유지하고 있던 거야!'
이렇게 말하면 아주 졸렬한 주장이 되겠죠.
그런데 지금 그러한 주장을 하고있는 분들이 계신것 같습니다.
무려 말도나도를 들먹이면서까지요 ㅋㅋㅋㅋ
그리고 효도르 거품설을 주장하시는 분들 가운데
효도르가 안붙어본 강자들이 많다는 것을 내세우기도 합니다.
효도르가 안붙어본 동시대의 강자,
언뜻 생각나는것은
리코로드리게스, 조쉬바넷, 랜디커투어 정도 생각나네요.
프랭크미어도 있었는데 다늙어서 최근에 붙었고.
위의 셋 빼고는 딱히 효도르가 안붙어본 컨텐더급 선수가 있나 싶습니다.
이중 조쉬바넷은 둘이 대진도 잡혔었으나 조쉬바넷의 약물 병크로 나가리 되었으니 효도르에게 뭐라하긴 어렵죠.
커투어의 겨우 옥타곤에서 붙었으면 난적이었을텐데, 둘이 거의 붙을뻔도 했는데 무산된것이 아쉽긴 합니다.
리코 로드리게스는 과연 상성상 효도르에게 매우 위협적이었을 선수가 맞습니다.
약토니오 실바가 효도르를 구겼던것과 똑같은 그림을 얼마든지 구사할 수 있는 선수죠
스탠딩이 허접수준은 아니고 레슬링 주짓수 그라운드 압박, 거기다 스펙까지 전부 훌륭합니다.
이 리코로드리게스야말로 어쩌면 효도르에게 이른 패배를 안겨줄 수 있겠으나 자기가 편파판정에 빡쳐서 프라이드를 이탈해버려서 아쉽긴 하네요.
뭐 굳이 더 얘기를 꺼내자면 랭킹 5위쯤에서 왔다갔다하던 세르게이도 있긴 한데
그런데.
말이죠.
이렇게 하나하나 따지다보면
오늘날 챔피언중에서도 체급내 랭커들을 모조리 정리한 선수가 거의 없습니다.
전성기 GSP나 약더슨실바 드존 정도가 거의 체급내 랭커들을 초토화시키긴 했는데요
사실 현재 4차방어까지 한 우들리만 봐도 안붙어본 랭커들이 수두룩함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4차~5차 방어 할정도로 타이틀을 오래 유지하다 보면 그와중에 랭커들이 물갈이되면서 안붙어본 랭커들이 더욱 늘어날 수밖에 없어요.
효도르의 경우 어쩌다보니 10년간 세계최강 타이틀을 달고 있었는데
게다가 당시에는 세계 격투기 메이저단체가 북미 일본으로 양분되어 있는 상태였는데
여기서 안붙어본 강자들이 많다고 거품설 두둔하는것은 역시 졸렬한 주장이 아닌가 생각되네요.
우들리한테 너 코빙턴,우스만하고 아직 안붙었으니 거품! 검증받아야 해!
할로웨이한테 너 모이카노 오르테가랑 안붙어봤으니 거품! 검증받아야 해!
이러면 그거 너무 가혹한거 아닙니까?
그리고 효도르가 안붙어본 컨텐더급이 수두룩한거마냥 말하던데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정말 리코,커투어,바넷 빼고는 뭐 안붙었다고 뭐라할정도의 인재가 있었는지 의심되네요
어차피 UFC는 알롭스키,팀실이 생태계 학살하고 다녔고
프라이드는 크로캅,노게이라가 효도르 호위무사로 랭커들 다 컷하고 다녔는데요.
결론적으로 효도르의 커리어는 더도말고 덜도말고 딱
오늘날 4차방어 챔피언 정도라고 봅니다.
이 방어전들에서 랭킹2위,2위,3위,3위선수를 정리했습니다.
이정도면, 특히 헤비급에서 이정도 업적은
명백히 레전드 취급받을만 한 업적이죠.
프라이드의 향수에 빠져서 효도르가 역대최강인양 '10년 무패'설레발 치는 것도 없어보이고 지양해야 하겠지만
그렇다고 무슨 다늙어서 붙은 말도나도전 따위를 꺼내면서 허접 나부랭이인양 폄하하는것도 없어보입니다.
마지막 남은 효도르 안티팬들의 공허한 주장으로
"효도르가 노쇠화니 뭐니 하는데 동세대에다가 한체급 아래의 댄헨더슨한테 발린건 어떻게 설명하냐~ 효도르는 임자 만났으면 거품 꺼졌을 허접이야~"
하시는 분들은 제가 예전에 써놓은 자세한 글이 있으니
효도르 몰락의 근본적인 원인: 기술 도태
ㄴ 이렇게 논게에서 검색하셔서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아 또하나 남은 공허한 주장 "아로나한테 사실상 졌다."
그내용도 효도르 몰락의 근본적인 원인: 기술 도태 여기서 제가 말하기도 하는데 아로나한테 사실상 진거 맞죠.
네. 그거 졌다 칩시다.
어차피 챔피언 되기 한참전 경기인데 그거 졌다고 쳐도 뭐 대수입니까
이걸 왜 물고 늘어지는지 개인적으로 이해가 안되네요.
코맥은 무명일때 조셉더피한테 초크당했었습니다.
효도르는 뭐 최강인거 맞지요.
동시대에 경기를 본것이 저는 행운이라고 봅니다.
근데 케이지에서도 완전 극강이라는건 잘..
글 너무 논리적이어서
정말 잘봤습니다!
공감가는 글입니다. 로저스도 알롭 잡고 위협적으로 평가받을때고 랭킹이 높았으니 포함하면 5차방어로 볼수도 있겠네요
효도르가 프라이드에서 3차방어를 이루고 그후 어플릭션에서 실비아, 알롭스키를 잡았죠 동시대에 활동안 최강자들을 다 잡은겁니다 베우둠과 안실은 그 다음세대라고 봐야할것이구요 실질적으론 5차방어라고도 봅니다 최고의 커리어를 이룩한거죠
공식 3차방어에 +알롭,팀실 이니 어찌보면 5차까지 한걸로봐도 무방하긴하죠.. 사실 조상필도 댄하디같은 선수나 앤더슨도 코테나 레이테스같은 선수들 상대로 방어전해도 다 인정받았으니 팀실을 빼기도 좀 뭐한..
노게이라 캅 헌트 실비아 알롭
뭐 딱 이정도죠. 헌트가 저 다섯중 그당시 가장 떡밥(but 생각보단 고전한 경기)
싸울당시 히스헤링은 탑3로 불렸고, 마크콜만도 ufc 프라이드 2개 챔피온 밸트는 딴 선수였죠. 노게이라 2전 하면.. 7차 방어로 생각합니다.
헤링전은 챔피언도 되기전 경기고 노게 1차전도 챔피언벨트 획득경기에요.
챔프 되기전 경기들까지 탑텐급이라고 다 방어전으로 쳐주면 산토스나 미오칙은 7차보다 더 되죠.
그렇군요. 그럼 5차 방어 정도가 맞겠습니다.
팩트폭력이 징역 4년감이네
좋은 글 잘보고 갑니다
읽다 포기
전성기 최고의 지난날의 모든 선수들...
모두다 종이 한장 차이 아니겠습니까? 각각의 생각의 차원이 다 같을수가 없겠지요
타이슨이 말년에 허접이들한테 지고 그랬는 데 그렇다고 타이슨도 허접인가. 타이슨이나 효도르가 위대한건 승패보다 오히려 격투스타일에 있는 것 같다. 개비기없이 피끓는 경기를 하고 작은 사이즈로 큰 사이즈를 개패듯 때려잡으니 얼마나 통쾌한가. 그만하면 위대한거다.
역시 효돌이형은 인기여
머하는분이세요?
정보력과 구성력에 감탄합니다
님같이 이야기하면 효도르극성안티도 끄덕일겁니다. 사실그대로 기록그대로 객관적으로 얘기하고 인정할건 인정하시니까요.
솔직히 이종팬들중에 저시절에 효도르or크로캅 팬 아니었던 사람이 누가있겠습니까? 다 프라이드에 빠져 이종활동시작했죠
그런데 지나고보니 일본의 연출에 많이 속았고 10년무패 이런건 걔들이 만든 허상이라는거, 그리고 말도안되는 개떡밥대진으로 챔프유지, 랭킹유지를 만들어왔던거
이런부분을 인정을 안하려하고 앞뒤없이 10년무패니 어쩌니 하니까 한심해보이는거죠.
이 본문이 정확한 팩트라고 봅니다
효도르는 1.5세대 혹은 2세대 당시 최강자는 맞지만, 일본의 비정상적인 단체운영때문에 애매한점도
많고 그래서 시대가 지난 지금 이런토론이 이루어지는것도 인과응보입니다.
본문에도 언급된것처럼 케인주도산 뿐 아니라 미오칙이든 누구든 혹은 그 어떤 유엡챔프든 일본식대로 어디서 듣보잡 신인이나 동양인붙여주고 쉬게하고
제대로된 상대는 간간히 붙여주고 상성고려해주고 이런식이면 왠만한 유엡챔프들도 그정도 커리어 쌓을수 있습니다.
격투기라는게 최강처럼 보이던 선수도 연속해서 컨텐더들이랑 붙다보면 파훼법도 나오고 비슷한실력끼리 한방에 질수도 있고 그런건데말이죠.
여하튼 당시 효도르가 1위였던것은 사실이나 일본의 연출에 속아 당시는 모두 놀아났다고 보는것도 맞다고봅니다.
솔직히 셔독랭킹도
사실상 당시 그냥 네티즌랭킹이라고 보면 되는 수준이었죠.
당시 일본프라이드의 연출과 웅장함과 스토리텔링으로 아직 제대로 스포츠화되지않았던 mma시장의 초보적인 모습이었던거죠.
효도르는 요즘기준으로 2~3타임 유엡챔프급이 딱입니다.
저는 4~5타임으로도 안보는게 연속으로 붙는거랑 떡밥 섭취 엄청해가며 중간중간에 제대로된 상대랑 붙는건 아주달라요.
유엡처럼 연속적으로 컨텐더들이랑 붙게되면 승률 엄청 떨어집니다.
선수 본인들도 당시에 인정하고있었는데 무슨 네티즌랭킹입니까ㅎㅎ
@김짬뽕 선수본인이 인정한다는게 뭔얘기죠..?
셔독은 그냥 당시 이종같은 커뮤니티에요
와우!진짜멋진논게에 길이남을만한 글이라생각합니다 효도르의오랜팬으로서 잘읽어보았습니다 어떤스포츠선수든 영원한강자는 없죠 효도르는 한세대아니 종합격투기의 시작이자 전설로 영원히기억되리라생각합니다
와.무슨 박사학위논문 보는듯.잘봤습니다.👍
깔끔한 정리네요
기자?논문 같네 ㅋㅋ
ufc헤비급타이틀최다방어가 미오치치죠
그만큼 한방이 있는 헤비급에서 무패가 어려운겁니다.
떡밥 많이 먹었다지만 10년무패는 전무후무.
언급하신 4명 외에
콜먼 렌들맨도 컨텐더급은 아니지만 랭킹에서 경쟁할 수준은 됐었죠.
효도르에게 승리한 선수들 중 코사카빼고는
전부 약쟁이입니다. 패배로 인한 격의 상실이 충분히 억울하다봅니다.
타이슨이 대단한 이유 중 하나가 작은 체구로 거구들을 상대했다는 점이 있죠.
당시 98킬로가 시합체중이었음ㄷㄷ
효도르도 타이슨 만큼은 아니지만
100후반이었음 작은체구로 오랫동안 헤비급무패 현재까지도 활동하고 있죠
산토스잡던 케인이나 코미어에게는 엥간하면 질듯 합니다. 아로나전에서 보였듯이 레슬링 강한 선수에게 고전하죠. 카윈 산토스와는 해볼만하다봅니다.
레스너와도 고전이겠지만 레스너 타격은 아로나급이라 보기에 50대50봅니다.
03년 가입자인데 16년동안 탑 3에 꼽히는 훌륭한 글이네요
좋은글 잘보고갑니다~
레너드도 지금 현역 선수랑 경기하면 지는데.. 효도르도 비슷한 원리라 봐요. 효도르는 이제 그냥 할아버지급 선수라서 지금의 패배를 가지고 뭐라 논할가치는 없다고 보고 전성기때 무패인것을 가지고 논쟁을 해야하는데 10년 무패는 진짜 엄청난 것이죠... 그리고 효도르가 상대한 선수들은 그때당시 최고의 선수였습니다. 그당시 ufc 선수들과도 붙었으면 좋았겠지만 그럴수가 없었잖아요..
와~~격투기 역사를 알겠네요.ㅎㅎ 감사합니다, 좋은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