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전 가슴 깊게 공감했던 詩가 있었다. 너무나 간결하고 쉽게 쓰인 詩...<나의 꽃> 그 詩를 접하는 순간 가슴에 <툭>하고 떨어진 수채화 물감처럼 번지는 듯한 느낌이 있었다.
나의 꽃.....<한상경>
네가 나의 꽃인 것은 이 세상 다른 꽃보다 아름다워서가 아니다
네가 나의 꽃인 것은 이 세상 다른 꽃보다 향기로워서가 아니다
네가 나의 꽃인 것은 내 가슴속에 이미 피어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오늘에야 알았다. 시인 한상경님이 가평에 있는 '아침고요수목원'의 설립자라는 사실을....!!! 한상경님은 삼육대 원예학과 교수를 역임한 원예학자로 1995년 경기도 가평의 약 10만 평의 산자락을 손수 땀으로 일궈 아침고요수목원을 열었다고 한다. 그의 영혼까지 쏟아 부었을 정원을 산책하면서 꽃과 자연 그리고 사람을 대하는 그의 철학을 느낄 수 있었다.
네가 나의 꽃인 것은 누구보다 아름다워서도 아니고, 누구보다 향기로워서도 아니다. 이미 내 가슴속에 피어있기 때문에 아름답다고 노래하고 있다. 결국 내 가슴속에 피어있는 당신이 가장 아름답고 가장 향기롭다는 사실을...
사랑하는 산우님들 여러분과 함께 하는 사람들을 소중하게 생각하세요. 사람이 꽃보다 아름답기 때문입니다.
첫댓글 계절의여왕 5월에
아침고요수목원에서
행복한 하루 보내고 왔습니다
꽃보다 아름다운 님들의 모습들도 잘담아주셨네요
모두 작품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함께한 여행 즐거웠습니다.
예쁘게 담아주신 많은 추억은 귀중한 선물입니다.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