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에 여름휴가를 부산딸내로 오신
친정부모님
왠지 계시는동안 정말
맛있는거 재밌는거 다해드리고싶은데
집에서는 내가음식요리가 별로이기때문에
요리를 한답시면 엄마가더 바빠질것같고
부모님을 우리집에서 좀 맘편히쉬면서
몸에좋은 음식들도 잡숩게해드리고싶고
암튼 이래저래 생각이많았다
오기전부터 어디어디가야지 몇개계획은 준비되어있었는데
하나는 동래 허심청온천장을 같이갔다오는거고
그담은 몸에좋고맛있는 음식을 사드리는것~
그래서 중앙동에
"이대감한정식을"방문했다..
일단 바깥인테리어만보아도 뭔가 특별하다는것이느껴졌다
내부는 정말 독특했다
한국적인인테리어를 벽과 천장 바닥까지 정말 신경을 안쓴곳이없는거같다
부모님도 일단 분위기를 맘에들어하시는거같다
자리를잡고앉아 예약을 미리했었기때문에 나오기를 기다리면된다
깔끔하고 깨끗해보여서 일단 맘에들었고
부모님들이 좋아하실만한 인테리어여서 더 맘에들었다
이제는 맛만좋으면되는데
정갈하게 잘차려진 음식들이
하나하나 나오기시작했다
여러종류의 반찬들과 쌈 그리고 고기종류
내가좋아하는 새우튀김
바삭하게 잘튀겨져서 정말 맛있었다..ㅎㅎ
처음보는듯한 음식들부터
한상이 가득이 차였다
부모님도 뭐이래많이나오냐고하시면서
드시고는 맛도괜찮다고 하셨다
부모님이 입맛이 보통까다로우신게아니기때문에
그부분도 좀 걱정을 했는데
맛있다고하시니 성공~
식사를 하는동안 들리는 가야금선율
왠지 마음을 편하게만들어주었다
품격있는곳에서 품격있는맛을즐기다가 온거같다
다음에 시부모님도 한번 모셔야겠다
정말 어른들이 좋아하실만한 곳인거같다
첫댓글 부산가면 꼭 가봐야 겠네요
중앙동 이대감..몇해전부터는 한국 사람들보다는 일본 사람들에게 더 유명한 곳이죠^^; 바닥의 투명유리 아래 잉어도 보이고 십여년전 첨 갔을때 시설이나 분위기에 주눅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 경상도 식의 맵고 짜운맛을 좋아하는 분들은 실망하시겠지만 일본 사람들이나 윗쪽(서울 경기)사람들은 좋아하실듯 합니다
가져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