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새 마무리 용병 깜짝영입
기아 타이거즈가 페넌트레이스에서만 뛸 수 있는 새 외국인 투수를 영입,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한 승부수를 띄웠다.
기아는 22일 마티 젠슨(26ㆍ4경기 1패)을 퇴출하고 대신 메이저리그 217경기 출장 경력의 우완 정통파 리치 루이스(35ㆍ미국ㆍ등록명 리치)를 영입한다고 발표했다. 마무리 투수로 기용될 예정인 리치는 잔여 기간동안 총 5만 달러(옵션 1만 달러 별도)를 받는다.
규약상 리치는 포스트시즌 출전 가능 시한(7월 31일) 이후에 계약을 했기 때문에 기아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더라도 경기 출전은 불가능하다. 국내 구단이 8월 이후 새 외국인 선수를 데려온 것은 지난 1998년 용병제 도입 이래처음 있는 파격적인 일이다.
178㎝, 80㎏의 리치는 92년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뒤 98년까지 7년 간 플로리다 디트로이트 등에서 총 217경기(선발 4)에 등판, 14승 15패 2세이브(방어율 4.88)를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뉴욕 메츠 산하 트리플 A 노포크에서 25경기(선발 14)에 출장, 8승 4패 1세이브(방어율 3.49)를 마크했다. 리치는 오는 24일 입국한다.
신화섭 기자 myth@dailysports.co.kr
입력시간 2001/08/23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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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마무리투수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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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8.23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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