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 175장(통162장) 성경 데살로니가전서 5:1-11 [시 107:1-16. 사 60:15-22. 요 8:12-20]
- 요절 그러므로 우리는 다른 이들과 같이 자지 말고 오직 깨어 정신을 차릴지라(살전5:6)
오늘 본문에 나오는 데살로니가교회 교인들은 성경을 전체적으로 보지 않고 부분만 보는 어리석음을 범하였습니다. 그들은 성경의 몇몇 구절들을 인용하여 주님의 재림 시기를 단정하고 주님의 날이 임박했다고 믿었습니다.
하지만 바울은 데살로니가교회 교인들에게 재림의 시기에 대해 지나친 관심을 버리고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가라고 권고했습니다. 더 나아가 주님의 날은 밤에 도둑처럼 오기에 잠자지 말고 깨어 있어 정신을 차리라고 말하였습니다.
주님의 날은 깨어 있는 자들에게는 축복의 날이지만 믿음 없이 영적으로 잠들어 있으면서 평안과 안전을 기대하는 사람들에게는 심판의 날이 됩니다. 주님의 날은 사람들이 ‘평안하다, 안전하다’고 할 때에 옵니다. 그때 많은 사람들은 노아 홍수 때의 사람들처럼 성경의 경고를 받아들이지 않고 자신들이 꾸며 놓은 평화와 안전의 계획들을 자랑할 것입니다.
그러나 마치 잉태한 여인에게 해산의 고통이 갑자기 찾아오듯 하나님의 심판도 그렇게 다가옵니다. 바울은 ‘열 처녀의 비유’(마25:1-13)에 나오는 기름을 준비한 슬기로운 다섯 처녀처럼 항상 깨어 정신을 차리라고 권면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미 오심으로 초림을 성취하셨고, 이제 다시 오실 것입니다. 그분의 재림은 갑작스럽게 도둑같이 임한다고 성경은 밝히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항상 깨어 있는 믿음으로 주의 날을 대비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