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7항. “내적인 광야가 엄청나게 넓어져서 세계의 외적인 광야가 점점 더 늘어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까닭에 생태 위기는 깊은 내적 회개를 요청합니다. 그러나 신심이 깊고 기도하는 그리스도인들 가운데 일부는 현실주의와 실용주의를 내세워 환경에 대한 관심을 우습게 여기고 있음도 인정해야 합니다. 또 일부는 수동적이어서 자신의 습관을 바꾸려는 결심을 하지 않고 일관성도 없습니다. 따라서 이들 모두에게 필요한 것이 생태적 회개입니다. 이는 예수님과의 만남의 결실이 그들을 둘러싼 세상과의 관계에서 온전히 드러나도록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느님 작품을 지키는 이들로서 우리의 소명을 실천하는 것이 성덕 생활의 핵심이 됩니다. 이는 그리스도인 체험에서 선택적이거나 부차적인 측면이 아닙니다.
설명 :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오후 5-9시에 상영하는 영화는 성인이 7천원, 청소년은 6천원에 관람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어제 개봉한 영화 “탄생”을 불휘햇빛발전협동조합원들과 단체관람했습니다.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의 탄생 200주년을 기념하여 제작되었고, 최근 교황청 시사회를 거쳐 성 안드레아 사도 축일인 어제 개봉했습니다. 30명 이상은 만원에 관람 가능하답니다.
공개된 예고편만으로는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너무 감동적이었습니다. 시작부터 끝까지 손수건으로 눈물을 훔치면서 보느라 눈이 퉁퉁 부었습니다. 대림 시기와 맞물리면서 “탄생”의 의미를 다양하게 묵상할 수 있었습니다. 모든 신앙인이 꼭 봐야 할 영화라고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여러분 모두에게 자신의 신앙을 되돌아볼 수 있는 은총의 기회가 될 것입니다. 지금이 회개의 때입니다.
첫댓글
넓고 긴 광야~
광야에서 회개하며
광야에서 다짐합니다.
저희가 온전히 회개하여
주님의 뜻이 이루어지시기를~!
감사합니다.
효심깊은 들빛기자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