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 보니까 복장은 진선보다
숙명이~ 아주아주 훨씬 더 자유롭답니다..^_^;;;
우리는 학교에서 머리 안 묶고 있으면
자랑스러운 코쟁이지리 "기래안기래"
학주새임께서 단단한 대나무 틱한걸 들구 다니면서
손바닥을 가차없이 3대를 때리구여..
교복속에 폴라티두 꼭 하얀색만 입어야 되고
구두도 단속이 너무너무 심하고..
하여간 요즘 두발자유 시켜준다는 핑계로
이것저것 다 트집잡고 있어요
그리구 진선 밥은 또 얼마나 맛이 없는데요..
저번엔 급식에서 애벌래까지 나와가지구..
그 애벌래를 자세하게 묘사하면...
하얗구 손가락 두 마디의 넓이는 반 만한게
이렇게 굴리면 마디마디 나눠진게 보이고
저렇게 굴리면 째잘째잘한 다리랑
송송 숨구멍 같은게 보이는데 그게 제육볶음에서
나왔다고 생각해 보세요..
근데 숙명애들 말 들어보면..
밥두 맛있다고 그러구..(제일제당이라는것 같던뎀..)
요즘 숙명은 양말두 맘대로 신구싶은거 신구..
속에다가 알록달록한 티 아무거나 입어두 되고
머리두 길기두 하구 요렇게 묶기두 하구
저렇게 묶기도 하구.. 디게 자유롭던데여~
그리구 지수언니~!!!
우리는 더 이상 랭킹2위가 아니랍니다.
우리는 이제 아줌마들로 통해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