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마루길 10월 정기산행 - 제주의 가을 속으로
제주 다녀오고 벌써 며칠이 지났는데도
너무 즐거웠던 시간들에 쏟은 에너지들이 과했던지 회복이 더딥니다. ^^;;
피곤이야 행복했던 시간들에 대해 응당 지불해야할 당연한 부분이고
거기에 보태어 돌아온 뒤 정리해야할 사진들과 일꺼리들은
추가로 얻는 위안과 앞으로 남겨질 추억에 지불해야할 부분입니다. ^^
사진도 웬만큼 정리되고 웬지 저 멀리서 대장님의
소원(?꼭 후기를 남기라는 ㅋㅋ)이 들리는 듯 하여
정모를 정리할 겸 후기를 올려봅니다.
사진 숫자가 어마어마한 중에 100장을 추려서 올려봅니다. ^^
한라산 영실코스의 가을 풍경입니다.
한라산을 그리 자주와도 영실에 단풍이 들어
이렇게 멋진 풍경을 마주한 건 처음입니다. ^^
오드리 누나가 야심차게 준비해주신 멋진 박지~
덕분에 멋진 텐풍샷 남겼습니다. ^^
마지막날 녹고뫼오름의 가을 풍경까지
그야말로 최고였던 제주 정모였습니다.
멋진 박지에서 마주했던 아침 일출~
조금은 빡센 듯한 일정이었지만
차귀도의 가을을 볼 수 있어 너무 좋았습니다.
시간이 너무 짧아 아쉬움 가득했구요~ㅠ
다음엔 조금만 더 길게 이 멋진 풍경 안에서
행복의 순간을 누렸으면하는 작은 바램?? ^^;;
오드리 누나가 저기 멀리서 야이 XX야!!
라는 환청이 들리는 듯 합니다~ ㅋㅋㅋㅋㅋ
영실로 윗새오름 오르면서 만났던 풍경~
푸른 하늘까지 잠깐씩 나와선 대박의 풍경을 보여주었다죠?
대장님 날씨요정 맞습니다. ^^ ㅎㅎ
박수기정에서는 다들 정말 멋진(?-_-) 경험들 하셨습니다.
차귀도 앞에서 맞이했던 석양~
신비스러움 가득한 삼나무숲에서의 백패킹은
정말 잊지 못할 밤이 될 듯 하구요~ ^^
텐풍 정말 이쁘죠?
파이네 텐트들이 한 몫을 했습니다. ^^
텐트 주인 누나들에게 감사를~ ㅋㅋ
캬~ 박지 앞에 드넓게 펼쳐졌던 목장 풍경~ ^^
아침의 삼나무숲 박지풍경~
두고두고 잊지 못할 정말 멋진 경험이었습니다.
영실에서 올라가다 뒤돌아본 한라산의 가을~
남벽은 오늘따라 왜 그리 얼굴을 보여주기 싫어하던지~ ㅋㅋ
병풍바위 배경으로 멋진 가을~
삼나무숲에 빛이 들던 아침~
영실입구의 가을 풍경입니다.
박수기정 트레킹 장면입니다.
저런 바위를 쉼없이 타시던 형님 누님들
정말 대단하셨습니다. ^^
영실 입구의 가을 풍경~
가을이 절정을 달리고 있었다는게 맞겠네요~
그렇게 영실입구에서 출발하구요~
한라산 오르는 길에 풍경이 가을의 절정입니다.
캬~~~~~
박수기정은 이런 길을 트레킹하는 거였는데요~
저는 멘탈이 쿠크다스라 ..... ㅠㅠ
윗새오름 오르면서 뒤돌아본 풍경도
너무 좋았습니다.
한라산 날씨가 변덕이 좀 심했던 날이지만
그래도 멋진 풍경 많이 보고 올라갔습니다.
남벽분기점으로 가는 길의 가을 풍경~
몽환의 가을 풍경을 보기도 하구요~ ㅎ
흐~ 멋진 누나군단(?)들~ ㅋ
구름이 넘실대는 남벽의 풍경도 멋진 하루입니다.
그렇게 남벽분기점에서 돌아오기로 하고 계속 진행을 했는데요~
돈내코로 내려가는 지점에 도달을 해서는 ......
멋진 남벽 풍경에 한참 빠져 있다가 ......
멋진 풍경 보러온 외국인 사진도 찍어드리고~ ㅋㅋ
다시 윗새오름 대피소로 돌아갔어야하는데 ......
다들 돈내코로 하산하자고 합니다.
그러면서 경로가 변경되었다네요~ ^^
멋진 누나군단(?)들~
내려가는 길에 계속 돌아보게 만든 한라산의 풍경~
대장님 모습도 담아드리고~
어느정도 내려가던 길에 만난
한라산의 멋진 가을 풍경~ ^^
목우형님 다리 길이가 멋집니다. ^^
돈내코로 하산하는 숲길에 들어서니 단풍 가득한 숲이 펼쳐지네요~
돈내코 코스는 사람들이 잘 오지 않다보니
오늘 산마루길 독점을 했습니다. ^^
뒤돌아보며 계속 멋진 풍경 가득한 길을 내려옵니다.
오늘 누나들 주력 패션 컬러는 레드입니다. ^^
점점 멀어지는 한라산 남벽~
그렇게 돈내코로 내려오다 만나는
서귀포 풍경은 역시 최고입니다. ^^
하트하트 가득한 나뭇잎~
서귀포쪽은 따뜻한 날씨 때문에
아직 가을이라기보단 늦여름같습니다.
그렇게 돈내코 입구로 내려와선~
오늘 묵게될 교래 휴양림을 가기 위해 즐겁게 기다리구요~ ^^
아직 쑥부쟁이에 억새가 한창인 제주입니다.
그렇게 도착한 교래 휴양림~
여러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무사히 잘 도착해서
멋진 밤을 보냈습니다.
교래 휴양림에도 가을이 가득하네요~
나중에 들어보니 이용료도 저렴하고
너무 좋았던 건 온수가 나왔던 샤워실?? ^^
이후 이틀간 전혀 씼지를 못해서
마초의 향기가 그야말로 듬뿍이었다네요~ ㅋㅋ
가을가을했던 풍경들~
그야말로 쫄깃했던 박수기정 가던 길~
서귀포 해안은 여름 같이 더웠던 날~
입구부터 기암괴석의 풍경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보통 바닷가에서는 볼 수 없는 멋진 바위들이 많이 있는 곳이네요~
우잉~바위 사이에서 물이 석간수가 나옵니다.
저것은 그야말로 천연의 삼다수~ ^^
대장님 먹을 물을 받으십니다. ㅋ
박수기정 트레킹에서 만났던 멋진 동굴~
사진 놀이하기에 아주 좋은 곳입니다. ^^
이후 가는 길은 그야말로 심장 쫄깃한 길이었다네요~ -_-;;
바스라진 멘탈도 그랬지만
트레킹 중에 너무 더워서 많이 힘들었구요~ㅠㅠ
대장님 덕에 쉬어갑니다.
쉬는 곳의 풍경도 멋지긴합니다.
안타깝게도 대장님은 이 험한 길 오시다
자식같은 카메라를 떨구는 사태가 있었다네요~ ㅠ
바위 사이로 형제섬이 보이던 박수기정 트레킹 길~
멘탈은 바스러져도 사진은 찍고 갑니다. -_-ㅋ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었던 ......
파도가 만들어 놓은 바위들이 예술품입니다.
예술품 위를 자유자재로 돌아다니시던 형님, 누님들~
등 뒤로는 병풍처럼 펼쳐지는 기암괴석의 절벽 풍경~
쫄깃한 길에도 끝은 있어 너무 다행이었다네요~ ^^;;
그리고, 바로 간 차귀도~
차귀도에 가을이 가득합니다.
차귀도의 가을 담느라 열심이셨던 장꼬방 대장님~
사진 찍을 때 몰랐는데
저기 바위 위에 낚시군들이 있네요~
걷기만해도 가을에 푹 빠져 헤오나오지 못할 것 같은 풍경입니다.
바람도 선선히 불어서 걷기에 최고였던 날입니다.
가을을 만끽하느라 걷는 속도가 제일 꼴찌입니다.
차귀도의 가을 속을 걷던 산마루길 회원님들~
마지막에 가느라 다른 분들보다 늦어져선
결국 다 돌아보지 못했지만 ......
그래도 걸은 길만으로도 참 좋았던 풍경입니다. ^^
그렇게 차귀도 돌아보고 나와선
늦은 오후의 석양을 차귀도 앞으로 만나네요~
녹고뫼오름을 오르다 만난 멋진 오름의 가을 풍경~
이제 한참 가을로 들어가는 풍경들이 참 좋습니다.
마지막가지 가을가을한 풍경에 젖었던 하루~
그렇게, 녹고뫼오름의 억새 풍경을 끝으로 3박 4일의 일정이 끝이납니다.
제주에서 백패킹이 처음이라 기대가 컸는데 그 기대가 듬뿍 채워져서 너무 좋았고
오래 오래 또 기억될 듯 합니다.
제주에서 많은 것을 준비해주신 오드리 누나 쵝오였구요~ ^^
정산 내내 운전하느라 수고하신 장꼬방 대장님, 목우형님에게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 번 더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중간 중간 맛난 멋진 음식으로
쏘아주신 성야누나, 앙드레 누나, 지인찬스(?) 써주신 동선생 형님,
피엘라벤클래식의 힘든 일정 끝나고 또 정모에 참석하신 문밖인생형님까지
모두 감사드립니다.
함께 하신 형님 누님들 모두 수고많으셨습니다. ^^
첫댓글 사진 출중.
글솜씨 출중.
산마루길에서 급상승.
떠오르는 별 본!
췩오야!
그많은 사진분량 편집해서 올리느냐고 눈알이 빠졌을 텐데
수고했어요. 짝! 짝! 짝!
사진을 보니
우리가 여기저기 참 많이도 다녔네.
동분서주 혼자서 아둥바둥 애써준 오드리님 덕분이지.
제주갈때마다 늘 고맙게 생각하지.
울 대장님 사진도 많이 찍어주고
대장님이 흐뭇해 하겠네!
사진 찍느라고 고생했고
제주여행 함께해서 즐거웠네.
담에 또 보자구.
아이구야~앙드레누나 이런 과찬을 ㅋㅋ
함께해서 너무 즐거웠어요.
또 뵈요~^^
아이구야 박수기정 겁나 무서분데 데꼬가서 심신이 많이 피곤했을텐데 후기까지 ᆢ 누나가 이뻐하는거 알죠? ㅎ
멘탈 바스락했지만, 그래도 멋진 경험이었습니다.
누나에게 오히려 무한감사드려야죠~ ^^
정말 수고많으셨어요. ㅎㅎ
내가 아는 어느 성님이
산꾼의 기본이 겸손과성실이라 하시였는데
딱 이였었어요.
있는듯 없는듯하며 굳은일 도맡아하던 본.
만나서 반가웠어요.
아이구~ 과찬이십니다.
동선생 형님 뵈서 너무 반가웠고
형님 지인찬스 덕에 음식이며
즐거운 밤이었습니다.
다음에 또 좋은 곳에서 뵐게요~ ^^ ㅎㅎ
본님 함께해서 더욱 즐거웠습니다. 사진 감사하구요 ~~ 박수기정 완주해서 제가 괜히 뿌듯했습니다. 박수~~^^
ㅎㅎ 박수기정 통과할 때 그 짜릿(?)함은
두고두고 기억될 듯 하네요.
두유누나도 수고많으셨어요. ^^
@v본v 두유가 누나여?
본이 더어렸단 말이여?
아,이거 오드리님 표현대로 에란데,ㅋ.
@동선생. ㅋㅋ 본이 동상~
본님 처음 봤는데..
너무 좋은. 많은 추억을 남겼네요.
형님들, 누나들 손이 많이 가고
막내라서 이리 뛰고 저리 뛰고 하느라 정말 수고 많았어요.
바위랑 안친하다고 계속 들어서 걱정했는데 오히려 내가 뒤로 넘어졌으니, 바로 뒤에서 그 기막힌 광경을 혼자 보는 기회를 갖다니..ㅎㅎㅎㅎ 그걸 보고 더 무서웠을 수도 있었을 것 같아 미안했다는 ㅠㅠ
다음에 또 이런 멋진 산행을 기대해 봅니다.
지아 누나 머리는 이제 많이 괜찮으신거죠? ㅎㅎ
저도 뵈서 너무 반가웠습니다.
또 좋은 곳에서 뵐개요.^^
연초엔 주오 땜시 쭈꾸리되고 ... 연말엔 본한테 발리네 ... 아무래도 자숙의 시간을 가져야겠다 ㅋㅋㅋㅋ 사진 후기 넘 멋집니다 ... 최고입니다 ^^
헉~형님 연말에 팍팍 밀어드립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바쁘다는 핑계로 이제사 댓글 올립니다.
너무너무 추억쌓기를 많이 많들어주신 울성임,동생들 덕분에 힘들지 않게 산행도 절벽도 오름도 걷지 않았나 싶네요.
고생하셨고 감사합니다
함께해서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고기국수집에서 막걸리 감사히 잘 먹었구요~
또 좋은 곳에서 뵙겠습니다~ ^^ ㅎㅎ
늘 친절과 배려를 아끼지 않는 본님~
그 모습보면서 선배인 제가 많이 배웁니다 ^^
진심으로 고맙고 감사해요~
아이구~ 과찬이십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