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6일 2틀째 시합 에서 트러블이!!!
갑자기 카카오톡으로 전화가 옵니다...."기어 쉬프트레버가 뿌러져서 기어 변속이 안됩니다!!"
그래서 제가 말합니다!
클러치만 태워먹지 말고 살살타고 있으라고.....
"부속 좀 꼭 구해주세요!"
류기상 선수가 절규로 외칩니다!
그래서 이리저리 수소문 합니다...
다행히 같이 시합에 나오신 "아소켄지" 사장님이 부품을 나눠주십니다.
마침 한국에서 오신 손님분들도 이소식을 듣고 후쿠오카 KTM에 가서 구해보려 했으나 재고 없음으로 난감해 하던 차에 정말 다행히 부품을 경기장 내에서 구했습니다.
2024년 4월 7일 3일째 시합!
이날은 오전만 하고 끝나는 스케줄입니다.
어제 다행히 구해온 부품으로 오늘 시합까지는 진행할수 있습니다.
어제 문제의 쉬프트 패달은 중국산 저질품의 부품이 화근이 되어서 랠리라는 장시간 시합의 피로도를 이기지 못하고 부품이 부러져 버리는 사건이 였습니다.
부품은 검증된 정품을 사용하는것이 좋겠다는 데이터를 얻는 중요한 사건입니다.
어제 시합한 결과를 프린트해서 공지해주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정승철사장님과 일행분이 류기상선수의 시합을 촬영해주고 계십니다.
마지막날 주최측에서 제공해주신 도시락입니다. 일본도시락은 개인적 생각으로 한국도시락 보다 맛있습니다.
여자저차 시합을 마치고 저희 팀부스도 철수 하고 정리합니다.
SSER 관계자 분들깨 인사를 드리고 다음날 본사로 찾아갈것을 말씀드리고 오늘은 헤어집니다.
왜냐면...저희의 차량과 바이크를 TBI시합 때 까지 보관을 요청 드렸는데...그렇게 해주시겠다고 해서 본사로 이동합니다.
유후인에서 달려온 뱃부라는 도시입니다. 머무를 숙소에 주차를 합니다.
뱃부는 항구 도시이자 온천의 도시입니다. 지옥온천이라는 이야기 많이 들어 보셨지요? 여기가 그곳입니다.
운이 좋은 류기상선수 구글에서 맛집 검색으로 찾아온 "말고기" 횟집...정말정말 맛있었습니다.
2024년 4월 8일 SSER 본사로 향하다!!!
숙소로 돌아와서 잠을 잔뒤에 아침 모습입니다...전통적 일본식 다다미방입니다.
숙소에서 보이는 뷰입니다.
저녁에 보이던 타워 모습이 아침에는 이렇게 보이는군요!
사가노세키터미널로 이동중 아담하고 바닷가가 예뻐 보이는 휴개소에 멈춥니다.
옥상에 전망대도 있었습니다.
아침겸 점심으로 회덥밥을 시켜 먹었습니다.
예약은 안하고 왔지만 터미널이 여유가 있네요!
차도선이 도착한 모습입니다...저 배안에서 한국에서 오신 바이커 투어팀들이 보였습니다.
가격표입니다...시간은 약1시간 남짓입니다.
뱃부에서 마쓰야마까지 그리고SSER 본사까지의 동선이네요.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SSER본사!!
저도 처음 와봤기에 기념사진을 셀카로 찍어봅니다.
더러워진 바이크를 세차하도록 도와주십니다.
한국에서 온 저희들을 위해서 야마다 회장님이 선물을 주셨습니다.
선물이란거....대접받은 기분에 행복합니다.
회장님의 지시로(?) 저희들을 마쓰야마 호텔까지 배웅해주고 계십니다.
저도 처음와본 마츠야마....여기는 센과 이치로의 행방불명이라는 만화의 모티브가된 온천이 있습니다.
그런데...신기하게도 만화랑 조금 닮았네요.
2024년 4월 9일 마츠야마 시내를 돌아보다!!
이제 시합도 끝나서 류기상선수가 랠리의 감을 잡은것도 이야기 하고 부산까지 가는 비행기의 스케줄 때문에 하루정도 여유가 있습니다....
그래서 남자 둘이 데이트를 합니다...
숙소 창문으로 보이는 뷰입니다.
숙소 바로앞 걸어서 1분에 있는 도고온천...낮모습도 멋지네요!
시계탑입니다...정각정시에 한번씩 인형이 나와서 춤추고 합니다.
지상철을 이용해서 시내로 가봅니다. 이용요금은 200엔이고 하차시에 현금으로 받습니다.
마츠야마성으로 가는 길에 안내표입니다.
마츠야마성 입니다.
봄의 여왕 벗꽃입니다~ 참이쀼쥬??
옛날 사람들은 장비도 없이 어런 멋진 건물을 지었을까요?
관광을 마치고 유명하다는 도고온천에서 저희도 목욕을 하고 나옵니다.
마지막 만찬을 즐기고 다음날 출국을 준비합니다.
자아~~~어떠셨나요???
사실 제가 시합을 나가서 같이 사진을 찍어온것이 아니라서 조금 부족할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바이크 세팅과 운영관련 자료는 류기상선수가 정리를 해논것이 있고, 또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를 할것입니다.
하지만 이번 유후인의 경기의 흐름과 과정으로 설명해 드렸습니다.
앞으로 누구나 일본 시합에 참가하기 쉽게 해드리려고 노력하고 있기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랠리는 인생과 같아 보이는 일이기에 예측가능한 상황이 없습니다.
항상 변수에 대응해야 합니다.
그래서 일본인 분들이 항상 뭔가 문제가 생기고 하면......말하는것이 있습니다.
"이것이 랠리 이다!!"
라고 말이죠!!
이말 한마디면 뭐든지 이겨 낼수 있습니다.
꼭 여러분들도 랠리에 참가하셔서 자기 자신과의 독백을 하고 나태해졌던 자신을 이기는 기회가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