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사람들의 성씨와 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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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권씨(安東權氏)
본지는 서천사람들의 정신이 되는
뿌리와 역사에 대해 금성나씨 대종회 자문위원인 한림공파 나주운 화수회장의 자문을 받고 서천군향토문화연구회의 ‘서천인의 성씨와
그뿌리’
책의 자료
출처로 연재한다.
연재순서는 성씨와 관계없이 가능한
가나다 순으로 할 계획이며 지역 내 학생들과 청소년들에게는 교육적 효과와 함께 자긍심을 고향을 떠난 출향인들에게는 자부심을 고취시켜
‘서천’이라는 명제를 갖고 화합과 발전을
이룰 수 있기를 기대한다.
〈편집자 주〉
안동권씨(安東權氏)
씨족의 연원 및
본관
안동권씨는 고려 개국공신인 권행을
시조로 하는 성씨다.
권행은 본래
김행이었으며 신라 종성인 김씨의 후손이었다.
고려 태조 13년 고창(지금의 안동)전투는 전략상 중요한 곳으로 이
싸움에서 견훤보다 열세에 있던 왕건을 승리할 수 있도록 도와준 세력이 당시 고창의 호족이었던 김선평,
권행,
장길이었다.
이에 왕건은 이들의 공에 대한
보답으로 김선평을 대광에 권행,
장길을 대상에
제수하고 그중에도 권행은 능병기달권(능히 기미에 밝고 권도에
통달하다)고하여 권으로
사성하였다.
왕건은 세사람의 공을 생각하여
고창군을 안동부로 승격시키고 이들을 삼한벽상 삼중대광 아부공신태사에 봉했다.
또한 안동권씨는 시조 이전부터
고창현에 세거해온 토착성씨로 김,
장씨와 더불어
안동의 대표적 성씨이며 본관 또한 안동으로 했다.
파조(派祖)
안동권씨는 10세조를 전후하여
14개파로
나누어진다.
서천에
세거하는 안동권씨는 고려 중기 청렴한 관리의 표상으로 고려사에 입전되고 관직이 추밀원부사에 오른 10세(世)권수평의 후손들로 추밀공파 양촌계
또는 권근계라 한다.
16세(世)
양촌 문충공
권근은 조선 초기 대표적 문인이며 정치가로 많은 업적을 남겼으며 그의 도학은 목은(牧隱)에게서 연원하여
야은(冶隱)에게 전했다
한다.
서천에는 양촌 권근의 차자로 예조판서
춘추관사 등을 역임하고 정인지와 함께 용비어천가를 지어 바친 지재 문경공 권제의 후손 지재공파가 있고 사남으로 호조판서를 역임한 안숙공 권준의
후손이 안숙공파이며 군 전역에 살고 있다.
입향조(入鄕祖)
지재공파 -
24세 권양의
후손들이 종천면 장구리 2구 10여호,
판교면 상좌리
5호에 세거하고 있으며 확실한
낙향연대나 입향사유에 대하여는 알 수 없으나 현재 자손들의 11대조가 판교면 상좌리에 정착한 것
같다.
24세 통덕랑 권절의 후손들은 마산면
안당리와 송림리에 4~5호씩 거주하고 있는데 역시 약
350여년전 화양면 화촌리에 정착하여 그
후손들이 마산으로 옮겨간 것으로 추정된다.
안숙공파 -
21세 습재
권벽은 위,
인,
온,
갑,
필,
도,
여섯아들을
두었고 차자 송화현감을 지낸 권익은 서,
길,
보,
전 네 아들을
두었는데 사남 전은 숙부 초로공 권갑에게 출계되었다.
당시 습재공의 5자 석주 권필이 광해군의
비(妃)
유씨의 동생
및 친족들의 방종함을 보고 궁류시를 지어 비방하자 광해군이 대노하여 국청을 열고 친국하였으며 그 친국을 받고 귀향가다
사망했다.
궁류청청앵난비,
만성관개미춘휘,
조가공하승평락,
수송위언출포의
석주공의 형 송화공 권인은 화가 미칠 것을 염려하여 벼슬을 버리고 화양면 완포리 처가(한산이씨 대사간 이윤번의
장인)근처에 와서
피신하였다.
그러나 서천에 입향한 입향조는
송화공의 아들 서,
길,
보
3형제와 초로공 권갑에서 출계한
4자 전이 외가가 있는 화양면 완포리에
정착하면서 안동권씨가 서천에 세거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
이들 안동권씨는 크게 번연하여 수많은
관작과 청렴하고 절의가 굳은 석학을 배출함으로서 서천의 대표적 성씨로 자리잡았으며 그 후손들은 송화공의 장자 서의 후손이 수하파이며 그 후손은
화양면 다고와 광성리,
대하리에
거주하고 차자 길의 후손들은 여사파로 한산면 여사리에 거주하며 3자 보의 후손이 찰방파이며 그
후손들은 한산면 축동리와 화양면 광생리에 거주하고 석노공 전의 후손이 석노공파이며 그 후손은 지족당 권양,
제월제
권성,
수초당
권변같은 석학을 배출했다.
석노공파는 판교면
금덕1구,
시초면
초현리,
화양면 등에
분포하고 있다,
기산면
화산리에 화산서원을 세우고 습재 권벽,
풍옥헌
조수윤,
석주
권필,
과묵당
홍미,
지족당
권양,
수초당
권변,
제월재
권성,
7위를
봉안하고 3월5일 유림들이 제향하고
있다.
입향조 권서의 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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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양면
추동리
입향조 권보의 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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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산면 축동리
입향조 권전의 묘, 수초당 권변의 묘 -
판교면
금덕리
첫댓글 자료 잘 보았습니다. 제목의 참추공을 첨추공으로 바꾸셔야 하겠지요.
감사합니다. 수정하였습니다.
수초당 권변(權忭)이 맞습니다. 수정바랍니다. 수초당 권변`공 묘소는 충남 서천군 판교면 금복리(검단) 선영에 모셔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