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장의 최초의 기록은1765년 『증보산림경제(增補山林經濟)』에 의하면
'콩으로 만든 말장(末醬)가루 한 말에 고춧가루 세 홉, 찹쌀가루 한 되를 취하여 좋은 청장으로 침장 한 뒤
햇볕에 숙성시킨다'라고 쓰여 있어 이 당시 오늘날과 비슷한 고추장이 만들어졌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때에는 메주가 많이 들어간만큼 고추가루나 쌀가루는 조금들어가는것이 특징입니다.
요즘에 제가 느낀바로는 요즘 너무 음식이나 고추장 술할것 없이 너무 달게 만들어지는는 경향이 있습니다.
대체적으로 요즘 달게 먹는데 최근들어 단음식들이 거부 반응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저의 경우는 고추장을 음식에 다양하게 사용함으로 전통적인 맛(달지 않게)에 가깝게 만든다고 할까요?
왜냐하면 일부 탕류에나 매운탕에도 사용하고 초장 기타 무침류 고추장멸치 돼지두루치기등등 다양하게 사용하려면
달지 않아야 좋습니다.
또 다양한 고추장을 만들기도 어려우니 기본 베이스로 만들어 놓고 사용용도에 따라 변형시켜 사용합니다.
저는 일반 고추장메주로 사용하지 않고 보리를 띄워서 사용함으로 고추장색감은 물론 보리고추장맛과 찹쌀 고추장맛의 장점들을 살린 고추장을 만듭니다.
재료구성: 고추가루-10k 메주가루 2되(약 5리터) 찹쌀 5키로는 찹쌀 일절미로 무르게 방앗간에서 만듭니다.(12000원)
찹쌀2키로는 밥해서 식혜로(식혜가루5리터) 16리터를 만들어 13리터 정도로 끓여줍니다.
보리를 띄워서 분쇄하여 가루로 사용합니다. 일반 메주가루로 사용시 5봉지(개량은 약 5키로 집네서 만든 메주는 4키로)정도 사용합니다
엿질금은 집에서 만든것으로 망사에 싸서 불려두었다가 주물러 짭니다.이때 엿기름은 최대한 많이 사용하는데
편리하게 밥통에 하기에 최대한 진하게 우려냅니다.
전기 업소형 보온밥통과 밥솥 두개로 식혜를 만듭니다.
식혜할때는 침전시켜 웃물만 사용하지만 고추장은 그대로 사용합니다.
식혜를 만들때보다 조금 일찍(밥알이 조금 떠오를때) 꺼내어 끓입니다. 식혜 밥알과 같이 끓여줍니다.
이쯤에 방앗간에서 찹쌀 인절미를 아주 무르게 만들어 메주가루와 같이 채대 달라고하면 해주는데 너무 되기 때문에 기계가 안돌아가기에 소주 대병 1병을 넣거나 식혜물을 1병정도 가져가서 치대어 달라고하면 13000원에 해줍니다.
제가 깜밖 잊고 메주가루을 가져가는 것을 잊어 몸이 고생입니다. 힘으로 짖이겨 섞어 하루동안 발효시킵니다.
메주가루는 뜨거울때 넣는것 아시지요? 이유는 젖산균이 침투하여 시여지는것을 방지하기 위함입니다.
고추가루10키로 , 간장2리터, 매실효소 1리터 넣고 힘차게 저어줍니다 저을때 튼튼한 주걱으로 지레대 원리로 떠집어주면 쉽습니다.
조금 쉽게 하려면 인절미로 안하고 그냥 죽으로해도 되고 오래두고 먹을것은 밥으로해도 됩니다.
그러나 역시 떡고추장이 제일 맛이 좋은것 같습니다.
항아리 두개에 한개는 약간 간을 쎄게잡고 하나는 연하게 잡아 넣습니다. 쌀을 당화를 많이 가져서서 물엿은 황물엿으로
9키로만 사용했습니다. 조청을 사용하면 좋으나 거기까지는 여력이 안되네요 ㅋㅋㅋ
고추장은 힘이 많이 들기에 여자분들이 하기엔 힘들것 같아요 ㅋㅋㅋ
참고로 순창고추장 레시피입니다.
요즘 곰팡이 문제 때문에 메주를 적게 사용하는것 같습니다.
여기 찹쌀죽은 엿질금1:쌀가루5:물 10의 비율입니다
제가 만든 레시피와는 많이 다르지만 맛은 제 방식이 좋답니다.
요즘에 만들때이니 참고하시고 곧이여 다른 방법과 된장치대는작업과 메주 만들기를 알려드릴께요.
첫댓글 저도 지금까지는 옛날 고추장담기를 선호했는데 요즘들어
새로운 방법으로 고추장 담글 준비하고 있는데 정철기님 레시피 많이 참고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실 좀 짜고 달지 않아도 전통식으로 만들어진 후에 얼마든지 달콤하고 기능적으로 만들수가 있답니다. 위레시피 중에서 참고로 하실 내용은 솥에 하실때에 엿질금을 더 많이 넣고 조려서 사용하는것이 훨 맛이 좋습니다
정철기님~
제가 용기는 많아서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보리3키로를 물에 불렸다가 찜통에 쪄서
찜통물을 약간만 남겨 쑥대를 깔고 면보 위에 보리를 올리고 다시 면보를 올려서 그 위에 다시 쑥대를 놓고 황토소파에 30도 온도에 약 2틀동안 놓았습니다. 맨 처음에는 온도도 안 올라가더니 갑자기 온도가 올라가더군요 말씀대로 식히면서 보리를 위아래로 섞어주었는데, 냄새가 심하게 나면서 끈적해지더군요.
그리고 하얗게 변하지도 않고 까만색 그대로에 끈적해지면서 냄새가 나요.
집안에 냄새가 퍼져서 일단은 밖에 내 놓았습니다.
어찌하면 될까요?
너무 고두밥이 질었던것 같습니다. 보리쌀을30분~1시간 불려 건져 고두밥을 만들때 익기는 하되 최대한 고실하게 찌는 것입니다 그리고 온도가 오르면 바로 통풍이 잘되도록 열어주고 헤쳐주시면 됩니다
끈적해지고 하얗게 변하지 않고 까만색 그대로인 보리는 버려야할까요?
아니면 다른 용도로 사용할 수 있을까요?
사진으로 올려보시지요 괜찬을것 같습니다
감사한 일은
캐나다에서는 한국콩이 없어서 미국콩을 사다가 불려서 6시간 정도 삶아서
반은 청국장으로 청국장메이커로 발효시키고
나머지 반은 찧어서 약간 작은 메주덩어리를 두개 만들어서 쑥대 위에 올려놓았습니다.
맹카페지기님의 말씀도 있고, 또 정철기님의 메주에 관련된 설명 - 습도가 안맞아서 발효가 안돼고 그냥 마른 메주 케이스가 생각이나서, 저는 황토소파에 말릴때 습도를 유지하며 마르라고 비닐커버를 덮었습니다. 캘거리가 정말 건조한 곳이거든요.
약 3-4일이 지나니 하얀 곰팡이가 균열이 있는 부분마다 피더군요.
그래서 좀더 놔둔 후에 좀 골고루 핀 것 같아서 비닐을 벗기고 말리고 있습니다.
진행이 잘될것 같네요 곰팡이는 황색이 좋지만 하얀색이든 황색이든 밝은색이 좋으며 초기에 건조할때 낮은 온도 (18~23)로 마추시면서 통풍이 잘되는곳에서 말리셔요 그리고 28도 이상에서 오래두시면 발효가 너무 가속되어 메주 내부에 가스가 발생하면서 큰 균열이 생깁니다. 그러면 자칫 좋지 않는 메주가 됩니다. 균열이 안생길 정도로 온도를 조절하시고 직사광선을 피하시고 급격한 온도변화를 줄이면 1달이후에는 건조할수록 좋습니다
한국에서 메주를 직접 만들어 된장을 하시던 분들도 캘거리에서는 메주가 안 뜬다는 소문을 들었었는데
이렇게 하얀 곰팡이가 생겨서 굉장히 기분이 좋습니다.
황국이 피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모르지만, 또 콩을 사다가 삶아서 메주를 이번에는 네덩어리로 만들려고요.
집간장을 직접 만들어보려고요.
좋은 지도말씀 기다릴께요. ~
볏짚이 없다고 메주만들기를 포기하고 있었는데~ 용기를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여기에서는 메주가루를 구하기도 힘들어서 고추장용 메주가루로 된장을 담그어야 할 판이고, 방앗간도 없어서
집에서 소량으로 직접 갈아야 한답니다.
너무 잘하셨네요! 사실 습한곳보다 건조하면 더 좋은점이 많답니다.하얀 곰팡이와 물곰팡이가 피면서 건조가 돼감에 따라 적적한 습도와 온도가 맞추어지면 황국이 틈새로 핍니다. 안피어도 바실러스균류와 국균류들이 핍니다 틈틈이 사진을 올려보시면 더 정확하게 설명 드릴께요. 외국에서 만들기가 쉽지 않지만 가능하리라고 봅니다
아마 모르긴 몰라도 시골에 계시는 저희 시 어머님 방식 같습니다...
7남매 모두 1년동안 먹을거리 제공해 주시느라 고추장 담그시는거 보면 어마어마 합니다..
1년내내 어머님이 해주시는 너무 맛있는 찹쌀 고추장을 먹기에 다른집 고추장이나 사 먹는 고추장을
먹을수가 없답니다..어머님 돌아 가시기 전에 비법을 전수 받아야는데 아직까지 고추장은 못 해봤네요...
재래식 찹쌀고추장은 자신이없습니다..
정철기님 방식 많이 참고할생각입니다..
고맙습니다..
저는 매실엑기스로 담고 싶은데 비율좀 갈켜주세요. 고추가루(청량한근포함해서)11근.개량매주3.엿기름3봉(일반시장에서 파는봉지)
어떤 비율로 넣어야 하는지 ...허브향님이 하신거는 작년에 담아보았어요.요번엔 메실로 하고싶어서 ....
고추가루 6.6k 메주 3k 엿기름 1.5k 다면- 물 15k +쌀가루 2.5k 를쪄 식혜를 만들어 조려주고 4k는 떡을쪄 메주가루와 혼합합니다. 그래서 당화된 떡+ 당화된 식혜+고추가루+소금 약 1.6k로 혼합하면서 메실청을 조청대신 넣어줍니다
아침부터 참고삼아 담았어요. 감사합니다.
정철기님 고추장 레시피
따라쟁이 하고 싶어서 퍼갑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