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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왼쪽부터 염동열·권영만·김태연·문태성·안철용 (현역·가나다순)
그래픽/조영길·홍석범 |
태백-영월-평창-정선선거구는 2018 평창겨울올림픽 성공개최와 폐광지역 재생 등 상반된 현안이 산적해 있는 복합선거구다. 이광재 전도지사의 탄탄한 정치기반이었지만 그로 인해 내부적으로는 갈등이 남아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한 때 태백과 정선, 영월-평창 3개 선거구가 존재했지만 세월이 지나면서 한 개 선거구로 묶였다. 그만큼 복잡한 구도를 보이고 있다.
새누리당 염동열 국회의원은 평창올림픽의 문화관광올림픽 실현과 배후도시 및 레인보우 시티 조성의 중요성을 알리는 토론회 등을 통해 중앙 무대에서 올림픽 이슈선점에 힘쏟고 있다.
최근 강원랜드 비정규직 해고 문제를 전면에 나서 해결하고 폐광지역에 대한 정부의 관심을 촉구하는 등 지역밀착형 행보로 재선 기반을 굳혀나가고 있다.
염 의원에 맞서 공천경쟁을 벌일 당내 후보군은 영월과 태백을 중심으로 형성돼 있다.
영월 출신으로 김진선 전 도지사 정무특보를 지낸 문태성 한국평화미래연구소 소장이 와신상담하고 있다. 문 소장은 “과거와 같은 공천제가 아닌 새로운 제도가 마련된다면 출마하겠다”고 말했다.
12년전부터 영월에 정착, 활동하고 있는 김태연 변호사도 후보군으로 거명된다. 지난 대선에서 친박단체 국민희망포럼 총괄본부장을 맡아 역할을 하기도 했던 김 변호사는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태백에서는 안철용 시흥에너지대표가 지역 내 LPG 충전사업을 바탕으로 활동하며 고민 중이다. 안 대표는 “생각을 정리하는 단계”라고 말했다.
그 외에 일부 현직 시장군수들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지만 현지 정가에서는 “큰 의미가 없는 설(說)들일 뿐”이라고 일축하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에서는 출마의사를 명확히 밝히는 후보들이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
다만 현재 무소속이지만 영월 출신으로 EBS 사장을 역임한 권영만 강원발전연구원 사무처장이 야권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민주당 강원도당 사무처장, 최문순 도지사 정무특보를 거친만큼 새정치민주연합의 잠재적 후보로 올라있다. 권 처장은 “(야권에서) 좋은 분이 계실지 지켜보며 상황을 관망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평창/신현태·영월/방기준·
태백/김우열·김여진
■ 태백-영월-평창-정선권 역대 총선 득표율 <단위:%>
16대 |
태백 정선 |
한나라당 박우병 35.4 |
새천년민주당 김택기 58.4 |
자유민주연합 최승진 6.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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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평창 |
한나라당 김용학 36.6 |
새천년민주당 염동열 34.7 |
자유민주연합 김기수 20.4 |
희망의한국신당 신명식 2.2 |
17대 |
한나라당 김용학 41.6 |
열린우리당 이광재 46.7 |
녹색사민당 전제웅 1.5 |
민주노동당 조규오 8.0 |
18대 |
통합민주당 이광재 54.6 |
한나라당 최동규 43.0 |
평화통일가정당 김승갑 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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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7월 보궐선거 |
한나라당 염동열 45.9 |
민주당 최종원 5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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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대 |
새누리당 염동열 56.6 |
민주통합당 김원창 40.0 |
자유선진당 류승규 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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