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를갈까
오랜만에 오름짓이나
해볼까.
아님 삼사일 물가에 푹빠져
세월이나 낚을까 하다.
속초바다공지를 보고.
생각없이 참석!
처음 출발해서 양양고속도로 입구까지는
순조로웠다!
하지만.
미사리 부근부터 밀리기 시작한 우리는 서종까지 우려 한시간반
잠시 정체가 풀린도로를 달려
가평휴게소에서 정말 화장실만 들려서는 곧바로 출발.!
차량들이 조금 달리는가 싶더니 꽁무니들이 줄지어 보인다
또 끝없는 정체.
이럴즐 알았으면 아까 휴게소에서 주전부리라도
하고 올걸.
헉 홍천을 지나는데 세시간이이나 걸린다.
할수없이 내린천휴게소에서
바뀐 메뉴로 점심을 해결하고속초로 출발 하는데.,
고속도로보다는 국도가 나을듯 싶어 우린 국도를타고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국도변을 눈에 담으며..
고고씽!
아뿔싸 용대리 입구에 들어서려니 갑자기 차가 밀리더니
꼼짝을안한다.
잠니뒤 119 구급대가
앵앵거리고...
저멀리 앞에서는 번쩍번쩍
경광등이돌고..
가는날이 장날이라
용대리에서는
가을꽃축제가 열리고.
그래도 빠른수습으로
뚤린길을달려
고성 바닷가 커피고에
도착하니
다섯시반.
에고 일곱시간을달려
왔네.
어디 보자
일곱시간이면 편도에 두시간 이면되고.
삼십분 휴시가지 해도
세번 편행을 할수있는시간.
긴시간 지쳤던 회원님들은
그래도 보고싶던 바다를 보니 기운이 나는가보다.
훨 좋아진 컨디션들.!
맛있는 저녘으로.
하루의 수고로움을 보상받고 이제는 다시 집으로....
먼저 그냥 가신다는 님들과
남아서 밤바다를 더보고싶다는 잔류파.
서로아쉬운인사를 대신으로 하루길 동행의 아쉬움을
위로한채
잔류파 4명은 낙산 바닷가로.
정말이지 밤바다는 어디라도아름답다.
여수밤바다만
아름다운게
아니다.
옆집식구틀 불꽃놀이에 같이 환호를 하고
바닷가 백사장을거닐며
신나는음악에 흔들리는 몸을 내맏기기도..
따틋한 커피 시원한 캔맥주에 비록 새우깡 안주라지만
수다는 왜 그리도 맛있던지..
미르의 굴곡많은
인생사를 얘기하고
이런저런 살아가는
얘기에
구월마지막날 밤바다에 내리는 한기가 차가운지도
모른채 수다를 떨다보니
이젠 집으로 돌아갈시간..
그래도 차가밀려 다운된 컨디션들은 다행히도
모두 만족스레이 원위치.
집으로 집으로..
잔디님왈.
내가 싹다 치워놨어.
뭘요.?
도로에 차가 하나도 없잖아.!
ㅎㅎㅎ
그랬다
텅빈 도로를 제한된속도를
지켜가며
서울입성
속초를 떠난지 채 두시간도 안된 시간이다.
면목동에 천송이님을
내려드리고.
노원역에 박사랑님
다시 차를돌려 염창동에 잔디님까지 안전하게 귀가시켜 드리곤 집으로..
미르의 안식처
성남에 들어와 주짜장에 차를 세워두고 있는데
어느님께 고맙다
수고했다는 예쁜 문자 한통에 피로가 싹!
시간을 보니 세시반.
자들면 늦게 일어날거같아
출석부 한줄 올려놓고는.
꿈나라로...!
자고 일어나니
근처에 살고있는 조카내외가 이것저것 챙겨
와 아침한그릇 챙겨먹고.
고구마 몇개 삶아놓고 가라고 시킨뒤 다시 눈꺼풀을덮고.
자다 깨다 배고프면 고구마하나 커피한잔
하루를 때운다.
좋은사람들과의 여행은
늘즐겁다.
함께 긴시간을 여행하다보면 동행자의
인성을 알수있다.
행복하다
좋은사람들과 함께여서!
열한시간!
내나이에 너무 무리였는가.
자다깨다를 반복하다.
이제서야 저녘한술뜨고는
간단히 후기 몇자
적는다.
어제 추억여행
모임을 준비하신
리더스 운영자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좋은 추억선물 감사
합니다.
그리고 함께 하신님들 모두 반갑고 고마웠습니다.
늘건강하게 열심히 살음하다.
좋은곳에서 반갑게
또 만나요~~~^^♡
~~~~~~~
피에수
에구구야~~~
나두 이제늙었나부다
ㅎㅎㅎ
여기저기 안쑤시는데가 읎네
"삼촌 청춘인가 착각해?
작년에 환갑지낸
노인네유
나이생각해유, "
이소리는 미르
우렁조카 잔소리하는
소립니다.
첫댓글 욕 보셨습니다, 그 밤에 면목동-노원역-염창동-성남 까징 증말 믓찐 사내십니다 ㅎ
감사합니다
미르님 몸은 힘들었겠지만
찐봉사로 마음은 뿌듯하셨으리라 생각합니다
함께 동행은 못했지만
고생하셨어요
찐봉사에 박수 보냅니다 ~^^
토리님
감사 합니다
봉사두 건강이우선이라는걸..
@미르 그쵸 건강이 우선이지요
고생많으셨습니다 ~ 편안하고 유쾌한 시간이였습니다 미르님의 섬김의 감사드립니다 ~^^
불편한자리
불평없이 동행해주심에 감사 드립니다
고생도행복도
모두 함께 공유합니다
에궁.. 힘든 하루 여정이였네여...
마자유..이젠 청춘이 아니랍니다..
그 옛날을 생각하고 움직이시면 아니되옵니다~
저도 요 며칠 무리했드만.... 입술이 부르텄네요~~ ㅠㅠ
ㅠ~~~
아직도 삭신이 쑤시요 ㅎㅎ
그나저나 리더스벙주님은 괞찬은지.몰것네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