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전북수필문학상에는 7명이 수상 후보로 올랐으며, 심사 기준은 문학성에 주안점을 뒀고, 인품과 소속단체에서의 기여도 및 참여도를 참작했다. 문학상 운영위원회는 수필집 <은발의 소년들>을 펴낸 이종택 씨와 ‘꽃가지를 아우르며’를 상재한 김재희 씨를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소재호 심사위원장은 “이종택 씨의 ‘은발의 소년들’의 작품에서 상징성 문제를 으뜸으로 내세우고 싶다”고 평했다. 특히 이씨의 작품에는 ‘고향’이야기가 퍽이나 많은 데, 거기서 인간학이라는 명제를 충실히 해결한다고 덧붙였다.
▲ 김재희씨
김재희 씨의 수상작 <꽃가지를 아우르며>는 “글의 구조가 입체적이면서도 한 가닥(한 줄기, 한 주제)으로 모든 서류들이 영입되어 한 가지 톤으로 흘러간다”는 평을 받았다. 에세이적 사려가 골똘하고, 묘사는 소설적으로 정확하며, 문장의 기교는 시적으로 그 테크닉이 범상치 않다고 거들었다.
이종택 씨는 정읍 출생으로 2002년 월간 ‘수필과비평’을 통해 등단했다. 현재 한국문협, 전북문협, 전북수필, 전주문협, 수필과비평작가회의, 영호남수필문학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행촌수필문학회 초대, 2대 회장을 역임했다. 수필집으로는 ‘때늦은 책가방’ ‘은발의 소년들’이 있으며, 전북예술문학상·수필과비평문학상·행촌수필무학상을 수상했다.
김재희씨는 월간 ‘수필과비평’과 전북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했다. 한국문협, 전북문협, 수필과비평작가회의, 전북수필, 행촌수필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수필집으로 ‘그 장승이 갖고 싶다’, ‘꽃가지를 아우르며’가 있으며, ‘수필과비평문학상’과 ‘행촌수필문학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내년 1월 중순 서노송동 대우뷔페웨딩홀에서 전북수필 제77집 출판기념회와 함께 열릴 예정이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창작지원금 각각 100만원이 수여된다.
전북수필문학회(회장 서정환)가 주최하는 ‘제26회 전북수필문학상’ 수상자로 수필가 이종택(80)씨와 김재희(62)씨가 선정됐다.
25일, 전북수필문학회는 “최근 2013 전북수필문학상 운영위원회와 심사위원회(심사위원 김남곤, 김학, 소재호, 정군수)를 열고 제26회 전북수필문학상 수상자로 수필집 ‘은발의 소년들’을 펴낸 이종택씨와 ‘꽃가지를 아우르며’를 상재한 김재희씨를 각각 심사위원 전원이 만장일치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전북수필문학상을 수상한 이종택씨는 “팔순의 나이에 상을 받게 돼 기쁘기 한량없다”며, “앞으로 이를 계기로 더 좋은 수필을 써야겠으며, 그래서 앞으로 살아있는 한 오직 이 수필의 길만을 걸을 것이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김재희씨는 “예상치 않았던 수상 소식에 동동 뛰고 싶은 마음이어야 하거늘, 아직 설 자리가 아닌 것 같아 좌불안석이지만 결국 기꺼이 기쁜 마음으로 받아들이기로 했다”면서 “이 상은 자신을 좀 더 큰 그릇으로 옮겨 주는 것이라 생각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종택씨는 정읍 출생으로 2002년 월간 ‘수필과비평’을 통해 등단했다. 현재 한국문협, 전북문협, 전북수필, 전주문협, 수필과비평작가회의, 영호남수필문학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행촌수필문학회 초대, 2대 회장을 역임했다. 수필집으로는 ‘때늦은 책가방’ ‘은발의 소년들’이 있으며, 전북예술문학상, 수필과비평문학상, 행촌수필무학상을 수상했다.
김재희씨 역시 정읍 출생으로 월간 ‘수필과비평’과 전북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했다. 한국문협, 전북문협, 수필과비평작가회의, 전북수필, 행촌수필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수필집으로 ‘그 장승이 갖고 싶다’, ‘꽃가지를 아우르며’가 있으며, ‘수필과비평문학상’과 ‘행촌수필문학상’을 수상했다.
한편, 시상식은 내년 1월 중순쯤 서노송동 대우뷔페웨딩홀에서 전북수필 제77집 출판기념회와 함께 열릴 예정이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창작지원금 각각 100만 원이 수여된다.
전북수필문학회는 2013 전북수필문학상 운영위원회와 심사위원회(심사위원 김남곤, 김학, 소재호, 정군수)를 열고 올해 수상자로 수필집 ‘은발의 소년들’을 펴낸 이종택 씨와 ‘꽃가지를 아우르며’를 상재한 김재희 씨를 각각 심사위원 전원 만장일치로 선정했다.
올해 전북수필문학상에는 7명이 수상 후보로 올라, 문학성과 인품, 소속단체에서 기여도와 참여도를 기준으로 심사 선정됐다.
시인이자 문학평론가인 소재호 심사위원장은 “이종택 씨 ‘은발의 소년들’의 작품에서 상징성 문제를 으뜸으로 내세우고 싶다”라며 “특히 이씨 작품은‘고향’이야기가 많고, 고향이야기는 그 자체로 우리들에게 너무나 익숙한 전설이자 무한대 상징성이 있다”라며“한 편 영화는, 종합 예술적 기능과 기예와 예술성을 담지하기 마련인데, 인간주의를 함지한 등장인물 성격이 부각되고, 고향 산천이 자연스러운 배경이자, 그때에 적절한 분 조명이며 음향효과(매미울음소리, 쟁기질하는 소 울음소리 따위)가 구조적으로 복합돼 수필이 인간학이라는 명제를 충실히 해결한다”라고 호평했다.
이어 김재희 수상작 ‘꽃가지를 아우르며’는 “글 구조가 입체적이고 묘사는 소설적으로 정확, 문장 기교는 시적으로 테크닉이 범상치 않다”라고 평가했다. 이종택 씨는 “팔순 나이에 상을 받게 돼 기쁘기 한량없다”라며, “마치 고목에 꽃이 핀 것처럼 생기가 돋아나는 기분”이라며 “앞으로 살아있는 한 오직 이 수필의 길만을 걸을 것이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김재희 씨는 “이 상은 자신을 좀 더 큰 그릇으로 옮겨 주는 것이라 생각할 것”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종택 씨는 정읍 출생으로 2002년 월간 ‘수필과비평’을 통해 등단했다. 현재 한국문협, 전북문협, 전북수필, 전주문협, 수필과비평작가회의, 영호남수필문학 회원으로 활동, 행촌수필문학회 초대, 2대 회장을 역임했다. 수필집으로는 ‘때늦은 책가방’ ‘은발의 소년들’이 있으며, 전북예술문학상, 수필과비평문학상, 행촌수필무학상을 수상했다.
김재희씨 역시 정읍 출생으로 월간 ‘수필과비평’과 전북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했다. 한국문협, 전북문협, 수필과비평작가회의, 전북수필, 행촌수필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수필집으로 ‘그 장승이 갖고 싶다’, ‘꽃가지를 아우르며’가 있다.
기사입력: 2013/12/26 [20:15] 최종편집: ⓒ 전북매일신문
제26회 전북수필문학상 수상자 발표
작성시간 : 2013-12-26
이상덕 기자
전북수필문학회(회장 서정환)가 수여하는 ‘제26회 전북수필문학상’에 이종택(80), 김재희(62)가 선정됐다.
25일 전북수필문학회는 모두 7명이 후보에 오른 가운데 수필집 ‘은발의 소년들’을 펴낸 이종택과 ‘꽃가지를 아우르며’를 출간한 김재희를 만장일치로 낙점했다고 밝혔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소재호 시인은 “심사 기준은 문학성곽 인품, 소속단체에서의 기여도와 참여도다”며 “이종택의 작품은 상징성이 으뜸이다. 인간 본향으로의 진입인 고향을 통해 수필이 인간학이라는 명제를 충실히 해결한다. 김재희의 작품은 구조가 입체적이면서도 한 가지 톤으로 흘러간다. 에세이적 사려가 골똘하고 묘사가 정확하며 기교가 시적이다”고 평했다.
이종택은 정읍 출생으로 ‘수필과 비평’으로 등단했다. 행촌수필문학회 초대 및 2대 회장을 거쳐 현재 각종 문인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때늦은 책가방’이 있다.
김재희 역시 정읍 출생으로 ‘수필과비평’과 전북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했다. 한국문협, 전북문협 회원이며 수필집 ‘그 장승이 갖고 싶다’를 펴냈다.
한편 시상식은 내년 1월 중순 전북수필 제77집 출판기념회와 함께 열릴 예정이다. 창작지원금 각 100만 원./이수화기자․waterflower20@
제26회 전북수필문학상 수상자 선정
이인행 기자
ㅣ 기사입력
2013/12/27 [09:07]
전북수필문학회가 주최하는 올해 제26회 전북수필문학상 수상자는 수필가 이종택씨(80)와 김재희씨(62)에게 돌아갔다.
전북수필문학회는 최근 전주의 한 음식점에서 2013 전북수필문학상 운영위원회와 심사위원회를 열고 제26회 전북수필문학상 수상자로 수필집 ‘은발의 소년들’을 펴낸 이종택 씨와 ‘꽃가지를 아우르며’를 상재한 김재희 씨를 각각 심사위원 전원이 만장일치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전북수필문학상에는 7명이 수상 후보로 올랐으며 심사 기준은 첫째, 문학성에 주안점을 뒀고 둘째로는 인품, 셋째는 소속단체에서의 기여도와 참여도다.
시인이자 문학평론가인 소재호 심사위원장은 “이종택 씨의 ‘은발의 소년들’의 작품에서 상징성 문제를 으뜸으로 내세우고 싶다”며 “특히 이씨의 작품에서는 ‘고향’이야기가 퍽이나 많다. 고향이야기는 그 자체로 우리들에게 너무나 익숙한 전설이며 이 또한 무한대의 상징성에 묻힌다. 그대로 서사이며, 서경이며, 서정이다. 고향의 정경은 인간사의 소략이다. 희로애락이 있고, 생성과 사멸까지의 자연이법이 있고, 눈물과 웃음이 거듭 발전하며 이어진다”고 말했다.
소 심사위원장은 이어 “한 편의 영화는 종합 예술적 기능과 기예와 예술성을 담지하기 마련인데 인간주의를 함지한 등장인물의 성격이 부각되고 고향 산천이 자연스러운 배경이 될 것이며 그때에 적절한 분 조명이며 음향효과(매미울음소리, 쟁기질하는 소 울음소리 따위)가 구조적으로 복합된다. 이런 면에서 이씨의 수필은 인간 본향으로의 진입일 터이며 그로인해 수필이 인간학이라는 명제를 충실히 해결해 버린다”고 호평했다.
김재희 씨의 수상작 ‘꽃가지를 아우르며’는 “글의 구조가 입체적이면서도 한 가닥(한 줄기, 한 주제)으로 모든 서류들이 영입돼 한 가지 톤으로 흘러간다. 도입 단계는 주제를 암시하며 머리를 들고 전개는 자기 성찰을 깊숙이 담아 스토리가 구조되고 이때에도 주제를 향한 복선(伏線)이 또아리를 튼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제(메세지)는 처음부터 끝까지 암묵적으로 연쇄 고리를 잇는다. 다시 반전하며 결말에 닿는데, 가만히 에셋이적 사려가 골똘하다. 묘사는 소설적으로 정확하고 문장의 기교는 시적으로 그 테크닉이 범상치 않다. 이를테면 매미가 한 바탕 울어대고 그 소리에 놀란 풍경이 화들짝 깨어나 댕강거린다. 이 얼마나 골 깊게 의미를 담았는가? 이 얼마나 외모를 곱게 단장했는가? 매미울음은 우주울림의 전초다. 그 울음에 전이된 자연(풍경)은 함께 반응해 ‘댕강거린다’ 통찰에서 성립되고 융합하는 문장의 옹근 자태를 보게 된다”고 평했다.
이종택 씨는 “팔순의 나이에 상을 받게 돼 기쁘기 한량없다”며“사실 이제 나이가 연만해서 여생을 정리 할 때가 됐다고 생각했다. 그럼에도 이렇게 귀중한 상을 받고 보니 마치 고목에 꽃이 핀 것처럼 생기가 돋아나는 기분이다. 그러나 한편으로 저보다 훌륭하신 젊은 문우님들이 받아야 할 몫을 가로챈 것 같아 마음에 걸린다. 앞으로 이를 계기로 더 좋은 수필을 써야겠으며 그래서 앞으로 살아있는 한 오직 이 수필의 길만을 걸을 것이다”고 수상 소감을 피력했다.
김재희 씨는 “예상치 않았던 수상 소식에 동동 뛰고 싶은 마음이어야 하거늘 아직 설 자리가 아닌 것 같아 좌불안석이지만 결국 기꺼이 기쁜 마음으로 받아들이기로 했다”며 “이 상은 자신을 좀 더 큰 그릇으로 옮겨 주는 것이라 생각하고 싶다. 금세 넘쳐 버리지 말고 더 많이 삭히고 더 깊이 숙성시켜서 완성된 글로 빚어 보라고 밀어 주시는 정이라고 여기겠다. 이제부터 책임 있는 회원으로 거듭나서 전북수필문학회의 발전에 밑거름이 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종택 씨는 정읍 출생으로 2002년 월간 ‘수필과비평’을 통해 등단했다.
현재 한국문협, 전북문협, 전북수필, 전주문협, 수필과비평작가회의, 영호남수필문학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행촌수필문학회 초대, 2대 회장을 역임했다. 수필집으로는 ‘때늦은 책가방’ ‘은발의 소년들’이 있으며, 전북예술문학상, 수필과비평문학상, 행촌수필무학상을 수상했다.
김재희씨 역시 정읍 출생으로 월간 ‘수필과비평’과 전북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했다.
한국문협, 전북문협, 수필과비평작가회의, 전북수필, 행촌수필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수필집으로 ‘그 장승이 갖고 싶다’, ‘꽃가지를 아우르며’가 있으며‘수필과비평문학상’과 ‘행촌수필문학상’을 수상했다.
한편 시상식은 내년 1월 중순쯤 서노송동 대우뷔페웨딩홀에서 전북수필 제77집 출판기념회와 함께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