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pan data-ke-size="size18"><b>★ 여보게 부처를 찾는가? ★</b></span><br><br>여보게 친구<br>산에 오르면 절이 있고<br>절에 가면 부처가 있다고 생각하는가<br>절에 가면 인간이 만든 불상만<br>자네를 내려다보고 있지 않던가  <br><br>부처는 절에 없다네<br>부처는 세상에 내려가야만<br>천지에 널려 있다네<br>내 주위 가난한 이웃이 부처고<br>병들어 누워 있는 자가 부처라네  <br><br>그 많은 부처를 보지도 못하고<br>어찌 사람이 만든 불상에만<br>허리가 아프도록 절만 하는가  <br><br>천당과 지옥은<br>죽어서 가는 곳이라고 생각하는가<br>천당은 살아 있는 지금이<br>천당이고 지옥이라네<br>내 마음이 천당이고 지옥이라네<br>내가 살면서 즐겁고 행복하면<br>여기가 천당이고<br>살면서 힘들고 고통스럽다고 하면<br>거기가 지옥이라네  <br><br>자네 마음이 부처고<br>자네가 관세음보살이라네  <br><br>여보시게 친구<br>죽어서 천당 가려 하지 말고<br>사는 동안 천당에서 같이 살지 않으려나<br><br>자네가 부처라는 걸 잊지 마시게<br>그리고 부처답게 살길 바라네<br>부처답게...  <br><br>- 법정 스님  <br>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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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절반은 외웠는데 아직 절반은 가물 가물.
적어서 주머니에 넣고 전철을 탈 때 꺼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