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또 염경엽이 LG 감독 부임하던 시기의 분위기가 생각나서
결과는 까봐야 알지 않을까 싶기도 해요
염경엽도 우승했으니 망정이지
LG 부임 전까지는 김성근, 김경문 바로 아래에 놓일 정도로
이래저래 지나갔던 팀 팬들 사이에서 말 많이 나왔던 감독이니
(김성근, 김경문은 그래도 커리어에 최소 우승 하나라도 있었지만
당시 염경엽은 우승 커리어도 없었어서..)
타팀팬 입장에서도 선수들 혹사는 걱정되긴 하지만
당시 신생구단인 NC를 어떻게든 가을야구 보낸것도 있고..
어차피 가을야구 진출이 기대값이라면
그래도 선수 육성 및 케어 면에서 꽤 괜찮았던 류지현이 가장 핏해보였으나
염경엽 감독이 이전에 비하면 확실히 유해진거 보면서
김경문도 좀 달라졌을지 그정도 생각은 드네요
첫댓글 근데 lg뎁스랑 한화뎁스 보면 그건 아닌거 같고..
염경엽이야 우승 못하면 바로 실패로 판정날 기대치 값이었는데 (당시만 해도 다들 류지현 짜르더니 우승한답시고 데려온게 우승 한번 못해본 염경엽이냐며 험악했으니..) 그걸 성공했고
한화는 말씀하신대로 뎁스의 차이도 있을테니 김경문이 일단 가을야구만 보낸다면 팬들이나 윗선의 시선은 확 달라질거 같긴 해요. 당장 우승을 기대하는건 누가봐도 욕심이라..
최대 변수는 이전에 말 많았던 혹사 리스크를 그대로 안고 가냐 안가냐의 문제라고 봐서, 혹사리스크 없이 가을야구만 가준다면 일단은 성공이라고 봐야하지 않을까 싶은
근데 나이도 너무 많아서.. 아무래도 본인 스스로 그 기조는 바뀌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긴 하겠죠..
@No.15 Nemanja Vidic 임발놈이나 원할매 갈아버린 임팩트가 너무 쎄서... 조금만 갈아도 욕 나오긴 할듯합니다
@Croda 아마 염경엽 감독처럼 부임 첫 기간은 시즌 내내 이전 기록들이나 행보들 가져와서 너나할거 없이 까긴 할거 같아요. 팬분들만 이래저래 고통받을듯..
저도 요즘 조상우 올라와서 직구 던지는거보면 아직도 증오심이 생길 정도인데..
사실 팬들 여론 다 들을꺼면 뽑을수 있는 감독이 없긴합니다ㅋㅋ 젊으면 초보라 싫다 경험 많은 감독은 또 올드스쿨이라 싫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