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역사상 큰전란시에는 관군보다 민병 즉 의병의 할약상이 두드러진다
한국전 당시 우리나라는 치열한 전쟁으로 독도에대한 영토적 주권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런와중 일본인들은 해상보안청 순시선을 뒷배로삼아 독도에 불법 상륙하여 한국어민을 괴롭히고 주변어장을 잠식해나갔다. 하지만 난세에 의군들이 일어난다 하지 않던가
울릉도 출신으로 군복무중 전상을 입고 돌아온 홍순칠(1929-1986)씨는 을릉도 출신의 전역군인들로 독도의용수비대를 창설하였다. 나라에서 인정해주지도 않았고 지원도 없었지만
홍대장은 사재를 털고 주민들의 협조로 군자금을 마련
캘리버 30경기관총2정.M2카빈 3정, M1개런드 10정, 45구경권총 2정, 실탄2만발,수류탄 50발,
그 이외 독도에서 생활할 장비와 현지에서 쓸 0.5톤 단정 1척 등을 구입해 독도수비에 들어갔다.
수비대총원은 40여명 많다고 할수는 없었으나 내나라 내땅을 지킨다는 각오는 대단했다.
1953년 7월27일 수비대는 최초로 일본 해상보안청 순시선과 교전해 이들을 격퇴한다.
이전투로로 수비대는 중화기 없이는 수비가 힘들다는것을 확인하고 홍대장이 비공식적으로
경북경찰에서 북한군에게 노획한 45mm 직사포(당시 상황을 고려할때 북한군의 직사화기로
가장 많이 사용됨 필자추측)와 60mm박격포를 구입 전력을 강화한다.
1954년 11월21일 일본 해상보안청은 1천톤급 순시선 3척과 항공기로 다시금 독도를 침입한다.
그러나 수비대의 맹렬한 공격으로 순시선 1척이 박격포탄에 명중되어 16명의 사상자가 발생햇다. 순시선이 피격당하자 다른순시선은 피탄된 순시선을 예인해 해역을 이탈했다.
수비대의 승리였다.
그후 독도수비대는 계속 독도를 지키다가 나라가 안정되고 경찰력이 여유를 찾게되자
1956년 12월30일 독도 상륙 3년 8개월만에 무기와 임무를 국립경찰에 인계하고 울릉도로 돌아왔다.
홍순칠 대장님과 의용수비대원 여러분에게 깊은 경의를 표합니다.
이들의 활약상은 문화방송 tv픽쳐 독도수비대로 방영된적이 잇었다.
내년에는 영화가 나온다고한다.
첫댓글 경의를 표합니다. 의외로 이런 분야에 대한 책이 적더군요. 제가 들은 것은 겨우 작가 김교식씨의 "독도 수비대"뿐이니.......
독도에 해병대를 주둔시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고속정 기지건설과 함께요.
독도 자체에 주둔시키는 건 곤란하고, 대신 울릉도 부근에 하면 해 볼만 하겠죠.
한 나라 국경이 되는 섬에다가 군기지 만든다는 건, 분쟁지역이라고 광고하는 것 밖에 안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