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 복음 John 19:40.
Taking Jesus' body,|the two of them wrapped it,|with the spices,|in strips of linen. This was in accordance with Jewish burial customs.
【Vowp語彙】* take : If you take something with you when you go somewhere, you carry it or have it with you. 데리고 가다, 동반하다, 안내하다 • ~ a person out of a room 아무를 방 밖으로 데리고 나가다 • He took me home in his car. 그는 나를 차로 집까지 바래다 주었다. 》 받다, 받아들이다(accept),
* wrap [ræp] vt. When you wrap something, you fold paper or cloth tightly round it to cover it completely, for example in order to protect it or so that you can give it to someone as a present. ; When you wrap something such as a piece of paper or cloth round another thing, you put it around it 감싸다, 싸다; 포장하다《up; in》둘러싸다, 감다, 얽다《ɑbout; ɑround; round》(사건·진의 등을) 가리다, 숨기다《in》━vi. (몸을 옷 따위로) 휘감다《up》
* spice [spais] n. A spice is a part of a plant, or a powder made from that part, which you put in food to give it flavour. Cinnamon, ginger, and paprika are spices. 양념, ⦗집합적⦘ 향신료(香辛料), 양념류(類). (흔히 a ~) 《비유적》 풍미, 취향, 묘미; (…한) 맛《of》 정취, 흥취 ━vt. …에 양념을〔향신료를〕 치다; …에 양념으로서 곁들이다(season)《with》 《비유적》 …에 풍취를〔묘미를, 짜릿한 자극을〕 곁들이다《with》
* in : ⦗수단·재료·도구 따위⦘ …로, …로써, …로 만든 • paint in oils 유화를 그리다 • speak in English 영어로 말하다 • a statue (done) in bronze 청동상 • It was done in wood. 그것은 나무로 만들어져 있었다.
* strip¹ [strip] vt. (p., pp. ~ped [stript], To strip something means to remove everything that covers it. (겉껍질 따위를) 벗기다, 까다; 떼어내다, 발기다《off》; (낡은 페인트 따위를) 벗기다《off; ɑwɑy》; …의 칠〔벽지 등〕을 벗기다《down》; (개의) 빠진 털을 빗어내다 …로부터 빼앗다〔제거하다〕《of》(사람)의 옷을 벗기다 ━vi. (껍질이) 벗겨지다. If you strip, you take off your clothes. 옷을 벗다, 벌거벗다.
strip² n. : strip of something such as paper, cloth, or food is a long, narrow piece of it. (헝겊·종이·널빤지 따위의) 길고 가느다란 조각, 작은 조각 ━(-pp-) vt. 길쭉하게 자르다〔찢다〕.
* lin·en [línin] n. Linen is a kind of cloth that is made from a plant called flax. It is used for making clothes and things such as tablecloths and sheets. 아마포(布), 리넨, 린네르; 아마사(絲); (종종 pl.) 린네르류(類); (특히, 흰색의) 내의류 • change one’s ~ 내의를 갈아입다. ━ɑ. 아마의, 리넨〔린네르〕제의; 린네르처럼 흰. • wash one’s dirty ~ at home 〔in public〕 집안의 수치를 감추다〔외부에 드러내다〕.
* ac·cord [ǝkɔ́ːrd] vi. If you are accorded a particular kind of treatment, people act towards you or treat you in that way. ⦗보통 부정⦘ 일치하다, 조화하다《with》.⟨⟩ discord. • His words and actions do not ~. 그는 언행(言行)이 일치하지 않는다 ━vt. 일치시키다, 조화시키다. 주다, 수여하다 ━n. 일치, 조화; 음〔소리 등〕의 융화. 협정; 강화. • be in 〔out of〕 ~ with …와 조화하다〔하지 않다〕
ac·cord·ance [ǝkɔ́ːrdəns] n. If something is done in accordance with a particular rule or system, it is done in the way that the rule or system says that it should be done일치, 조화; 부합; 수여. ♣ in ~ with …에 따라, …대로, …와 일치하여. *****
【Gram文法】① ㉮ 때를 나타내는 분사구문으로 보아: Taking Jesus' body,|the two of them wrapped it,
= After they took Jesus' body,|the two of them wrapped it, [요한 19장 3절 참조]
㉯ 부대상황[연속동작] 분사구문으로 보아 : Taking Jesus' body,|the two of them wrapped it,
The two of them took Jesus' body,|and they wrapped it, [요한 19장 34절 참조]
㉠ Taking Jesus' body,|the two of them wrapped it ➔ wrapped에 중점을 둔 부사구인 분사구문 :
㉡ The two of them took Jesus' body,|wrapping it, ➔ took에 중점을 둔 부사구인 분사구문
사이트는 거의 다 연속동작으로 기술하였다.
https://cafe.daum.net/snmk333/DYlk/84 [부대상황] https://cafe.daum.net/snmk333/DYlk/61 [문장전환]
https://cafe.daum.net/snmk333/DYlk/43 [분사구문]
② 소유격 만들기Jesus' : Jesus' body
삼라만상-변불변의진리 | Jesus' 소유격 - Daum 카페
삼라만상-변불변의진리 | 명사의 소유격 만들기 - Daum 카페
③ 사이트에 들어가서서 더 많은 용법 익혀봅시다.
English Standard Version : So they took the body of Jesus and bound it in linen cloths with the spices, as is the burial custom of the Jews. as : 관계대명사 ⦗계속 용법⦘⦗앞의 문장(의 일부) 또는 뒤에 오는 주절을 선행사로 하여서⦘
④⑤ https://biblehub.com/john/19-40.htm
Taking Jesus' body,|the two of them wrapped it,|with the spices,|in strips of linen. This was in accord ance with Jewish burial customs.
【Tran-1】예수님의 시신을 가져간[모셔간] 후에[가서] / 그들 중 그 두 사람은 예수님 그것[시신]을 [감]쌌습니다 / 향료와 함께 / 아마포 천으로 / 이 것은 유대인들의 장례[매장] 풍습에 따라서[맟춰서-대로] 였습니다.
【Tran-2】예수님의 시신을 가져간[모셔간] 후에 그들 중 두 사람은 예수님 시신을 향료와 함께 아마포 천으로 [감]쌌습니다. 이것은 유대인들의 장례[매장] 풍습에 따라서 였습니다.
19:40 이 두 사람은 유대인들의 장례 풍습에 따라 예수님의 시신을 가져다가, 향료와 함께 고운 베로 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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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 때를 나타내는 분사구문으로 보아: Taking Jesus' body,|the two of them wrapped it,
= After they took Jesus' body,|the two of them wrapped it, [요한 19장 3절 참조]
◉ 분사구문의 용법 : 분사구문은 시간, 이유, 조건, 양보, 그리고 부대상황을 나타낸다.
▷: 시간을 나타내는 분사구문 : 「~하는 때에, ~한 후에」라는 시간의 의미를 나타낸다.
• Walking along the street, I met a friend of mine. (거리를 걷다가 한 친구를 만났다.)
= While I was walking along the street, I met a friend of mine.
• Finishing the work, we watched the game on TV.(일을 끝내고 나서 우리는 TV로 경기를 보았다.)
= After we finished the work, we watched the game on TV.
• Arriving at the station, I called him up. (역에 도착해서 나는 그에게 전화를 걸었다.)
= When I arrived at the station, I called him up.
• Left alone, she began to cry. (그녀는 혼자 남게 되자 울기 시작했다.)
= When she was left alone, she began to cry.
㉯ 부대상황[연속동작] 분사구문으로 보아 : Taking Jesus' body,|the two of them wrapped it,
The two of them took Jesus' body,|and they wrapped it, [요한 19장 34절 참조]
㉠ Taking Jesus' body,|the two of them wrapped it ➔ wrapped에 중점을 둔 부사구인 분사구문 :
㉡ The two of them took Jesus' body,|wrapping it, ➔ took에 중점을 둔 부사구인 분사구문
사이트는 거의 다 연속동작으로 기술하였다.
③ 사이트에 들어가서서 더 많은 용법 익혀봅시다.
English Standard Version : So they took the body of Jesus and bound it in linen cloths with the spices, as is the burial custom of the Jews. as : 관계대명사 ⦗계속 용법⦘⦗앞의 문장(의 일부) 또는 뒤에 오는 주절을 선행사로 하여서⦘
Berean Study Bible : So they took the body of Jesus and wrapped it in linen cloths with the spices, according to the Jewish burial custom. 전치사구
New King James Version : Then they took the body of Jesus, and bound it in strips of linen with the spices, as the custom of the Jews is to bury. 접속사
New American Standard Bible : So they took the body of Jesus and bound it in linen wrappings with the spices, as is the burial custom of the Jews. 관계대명사
Contemporary English Version : The two men wrapped the body in a linen cloth, together with the spices, which was how the Jewish people buried their dead. how : 방법
Douay-Rheims Bible : They took therefore the body of Jesus, and bound it in linen cloths, with the spices, as the manner of the Jews is to bury 접속사
린넨(linen) 아마직, 아마천, 아마포 = 우리나라 삼베옷과 같은 천
아마(亞麻)에서 추출한 섬유질로 만든 직물. 스위스에서 발견된 BC 1만년의 선사시대 유적과 BC3000~2500년경 고대 이집트 무덤에서 미라와 함께 발견되기도 했을 만큼 인류가 오래 전부터 사용해왔다. 아마는 한해살이풀로, 여러 지역에서 재배가 가능하지만, 온대 기후의 물이 잘 빠지는 모래흙 지역에서 가장 잘 자란다. 아마와 비슷한 종류의 식물로 대마(大麻), 저마(苧麻), 황마(黃麻)가 있다. 대마의 줄기 섬유로는 삼베를 만들고, 저마로는 모시를, 황마로는 마대자루에 쓰이는 거칠고 굵은 섬유를 만든다.
린넨은 아마 줄기에서 추출되는 섬유인 플랙스(flax)로 짠 직물이다. 플랙스는 아마 줄기를 물에 담갔다 말린 뒤 으깨어 두드리는 공정을 거쳐 얻는데, 인피섬유중 하나이다. 플랙스는 황갈색, 회색 등의 색깔을 띠며, 가장 질이 좋은 것은 크림빛이 나는 흰색이다. 길이가 30~75㎝ 정도인 플렉스의 섬유가닥은 각각 표면이 꽤 부드러운 원통 모양의 세포로 이루어졌다.
주로 지중해 연안과 소아시아 지방에서 재배, 사용되던 린넨은 페니키아의 무역업자들에 의해 지금의 프랑스인 갈리아와 지금의 영국인 브리타니아로 전파되었다. 로마인들은 제국 전체에 린넨의 직조술을 퍼뜨렸다. 17세기에는 독일과 러시아가 아마의 주 공급지였고 네덜란드·아일랜드·잉글랜드·스코틀랜드 등에서도 린넨 직조가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하지만 북아메리카에서 목화산업이 발달하면서 직물에서 린넨이 차지하는 비중이 차츰 줄어들었다. 20세기 초반에는 아르헨티나와 일본을 포함한 다른 지역에서도 아마의 재배가 성행되었다.
린넨은 강도·광택·내구성·흡습성이 좋아 의복의 소재로 높은 가치가 있다. 미생물에도 상하지 않고 표면이 매끄러워 흙이 쉽게 묻지 않으며, 면보다 질기고 빨리 마르며 햇볕에 노출되어도 잘 변하지 않는다. 린넨은 젖었을 때에도 강도가 줄어들지 않는다. 구김이 잘 가지만 화학처리로 구김을 줄일 수 있다. 습기를 빨리 흡수하고 방출하며 열전도가 뛰어나 린넨으로 만든 옷을 입으면 시원함을 느끼게 된다. 품질이 좋은 린넨으로는 의복이나 가내장식용 레이스를 만들고, 품질이 낮은 것은 캔버스, 삼실, 소방용 호스, 산업용 재봉실, 어망 등 습기에 잘 견디면서 질긴 섬유제품을 만드는 데 쓰인다. 아마의 주요 생산지는 러시아·폴란드·루마니아 등이다.
삼베의 역사와 삼베 수의의 유래 : 우리가 삼베를 입기 시작한 것은 아주 오래 되었다. 신라의 마지막 왕자 마의 태자는 당시 서민들만 입던 삼베옷을 입고서 나라 잃은 슬픔을 달랬다. 신라 유리왕 때부터 시작된 두레삼은 마을 아녀자들의 우의를 다지는 장이 되기도 했다. 베는 삼이라는 식물의 줄기를 가늘게 찢어서 베틀에 짠 천을 말하는데 마(麻) 또는 베 라 부르기도 한다. 삼은 주로 온대지방과 열대지방에서 자라는 삼과의 1년 초식물 그 껍질의 안쪽에 위치하는 인피섬유를 이용하여 삼베직물을 만드는데, 삼베의 섬유는 자연 섬유 중 섬유질이 가장 긴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래서 삼베는 면사보다는 섬유의 강도가 10배 정도 강하다. 의류나 침구류로 주로 쓰이지만 로프, 그물, 모기장 등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삼베는 고조선 시대에 우리나라에 도입되어, 통일신라 시대부터는 모시와 삼베로 분리 직조되었다고 한다. 모시풀의 줄기 껍질로 만드는 모시와 삼 껍질로 만드는 삼베는 모두 식물의 섬유를 가지고 만든다는 점에서는 별반 차이가 없지만, 모시의 올이 삼베의 올보다 더 가늘고 섬세한 느낌을 준다는 점이 다르다. 그래서 모시는 고급 한복감으로 사랑을 받는 반면, 삼베는 여름철 의복, 요잇, 홑이불, 배갯잇 등 그 쓰임이 보다 더 다양하다. 이후 종국의 동월이라는 사람은 조선부에서 포이직마 라고 말했는데, 이는 곧 조선의 직물은 마로 만든다.는 것으로 면이 일반화되기 이전에는 삼베가 가장 많이 사용되었음을 알 수 있다.
오늘날에도 4년마다 윤년 윤달이 찾아오면 부모님께 삼베 수의를 장만해 드리는 사람이 많다. 임시로 끼워 넣은 인위적인 월력법인 윤달은 걸릴 것도 없고 탈도 없는 달이라 하여 보통 윤달에 수의를 선물하면, 부모님이 건강하게 장수하고 자손이 번창하게 된다고 믿어왔다. 삼베를 수의용 직물로 사용하게 된 것은 935년 신라 시대 마지막 왕인 경순왕이 아들 마의 태자 이야기에서 유래 한다. 마의 태자는 나라를 빼앗긴 설움을 가누지 못하고, 당시 서민들이 즐겨 입던 삼베옷을 입은 채 개골산(지금의 금강산)으로 들어가 나오지 않았다고 한다. 여기에서부터 상을 당했을 때는 삼베옷을 입고 망자에 대한 애도의 뜻을 표하는 상복의 풍습이 시작되었다고 한다. 그런데 누런 삼베를 수의로 고집한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지혜로운 우리 조상들은 삼베의 향균력을 오래 전부터 알고 있었던 것이다. 삼베를 수의로 사용한 시신의 뼈는 땅 속에서도 썩지 않고 그대로 건조되어 누런 황골로 발견된다고 한다. 살제 다른 향균 처리된 직물은 삶거나 세탁을 하면 본래의 향균 기능이 제거될 염려가 있는 반면에 삼베는 섬유 자체에 곰팡이 균을 억제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물에 적신 삼베 행주와 면 행주를 오랜 시간 따뜻한 곳에 놓아두면, 면 행주 에서는 곰팡이 균이 발생하여 쉰 냄새가 나지만 삼베 행주에서는 전혀 냄새가 나지 않는다. 삼베 행주를 사용한다거나, 생선을 건조할 때 삼베로 덮어 놓는다거나, 된장 고추장 항아리 안을 삼베로 덮어두는 것도 그 때문이다. 삼베의 놀라운 기능은 또 있다. 삼베는 살 속까지 파고든다는 강력한 태양 자외선도 차단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여기에 면직물보다는 20배나 빠른 수분 흡수력과 배출력까지 지녔으니 여름철 직물로는 삼베만한 것이 또 없는 셈이다. 오늘날에는 기술의 발달로 삼은 직물용 이외에도 종이의 생산, 음식의 재료, 의약품의 원료, 페인트의 원료 플라스틱의 원료, 화장품 등 매우 폭 넓게 활용되고 있다. 삼으로 종이를 만들면 그 만드는 과정에서 화학약품이 거의 사용되지 않기 때문에 약품에 의한 다이옥신 피해와 수질오염을 방지할 수 있다. 삼 씨앗은 30퍼센트의 오일을 함유하고 있는데 이 오일은 음식을 만들 때는 물론 버터나 치즈의 재료로도 활용되고 있으며 전기가 발견되기 전 미국 개척민들은 삼 씨앗의 오일을 어둠을 밝히는 기름으로 이용하기도 했다. 현재 미국에서는 환경친화적인 삼 씨앗 오일을 대체 연료로 이용하여 달릴 수 있는 자동차 개발도 진행 중이다. 이 밖에도 삼을 이용한 비누와 샴푸까지 쓰이고 있다. 그런데 이렇게 우수한 기능을 갖고 있는 삼과 삼베가 왜 요즘에 와서는 널리 사용되지 못하는 것일까? 그것은 삼 줄기와 잎에는 테트라히드로카나비놀이라는 마취성 물질이 있어 그 재배에 엄격한 제한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서는 1976년에 발효된 대마관리법으로 삼의 재배 및 취급이 규제되어 있어 그 재배 면적이 점차 줄어들고 있다. 우리날에서는 현재 안동, 보성, 남해, 순창, 강원도 일부에서만 재배되고 있다. 삼베가 생산되기까지는 삼 씨앗을 뿌려서 베를 짜기까지 여러 과정의 노동이 뒤따르는데, 이러한 전 과정을 길쌈이라고 한다. 우리 조상들은 삼베 일을 하면서 삼밭매기소리. 삼잎치기소리, 삼곶소리. 삼삼기소리, 불레소리, 베나르기소리, 베매기소리, 베짜기 소리 등 삼베일소리 민요를 다같이 부르며 삼베를 만들었다. 특히 거창 지방에는 두레삼이라 하여, 마을의 부녀자들 수십 명이 한 무리가 되어 매일 저녁 차례대로 번갈아 돌며 삼을 삼는 풍습이 전해오고 있다. 두레삼은 신라시대 3대 유리왕때부터 시작된 것으로 두 왕녀로 하여금 각 부의 여자를 거느리게 하여 길쌈내기를 하는 것이다. 7월 16일부터 날마다 길쌈을 하여 8월15일에 이르러 그 결과를 겨루어 지는 편은 다과와 밥을 장만하고 이긴 편을 대접하였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 생산된 삼은 품질이 좋아서 아주 섬세하게 쪼개지므로 가는 실을 만들 수 있다고 한다. 그 위에 여인들의 섬세한 여공까지 곁들어져 중국, 일본, 인도 등지보다 더 섬세한 삼배를 만드는 것이 가능하다. 오늘날 삼베가 중국으로부터 싼값에 대량 수입되고 있지만 몇 배의 비싼 값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삼베를 최고로 여기는 까닭도 여기 있다. 그 만드는 과정에서 수많은 손길을 필요로 하고 그 재배가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오늘날 삼베는 귀한 직물이 되었지만. 지금도 삼베는 영원한 우리 민족의 직물로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