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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색나물(도라지,고사리,시금치)
명절이나 제사상에 삼색나물인 도라지와 고사리, 시금치나물은 왜 올리는지 아세요?
궁금해서 제가 다음 검색으로 알아본 내용을 포스팅 하기전에 요약해서 적어봅니다.
뿌리채소인 도라지는 과거의 조상을,
줄기채소인 고사리는 현재의 우리를,
잎 채소인 시금치는 미래의 후손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삼색나물은 영양성분도 조금씩 다른데,
도라지는 사포닌이 많이 들어 있어서 기관지염과 인후염 등의 효과가 있고,
고사리는 칼슘, 칼륨이 풍부해서 자양강장, 해열 등의 한약재로 사용되고 있고,
시금치는 철분이 많아서 빈혈을 예방하는데 좋은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음식의 수는 홀수로 올리며, 복숭아는 차례상에 올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삼치, 갈치, 꽁치 등 ‘치’자로 끝나는 생선과 등푸른 생선과 고춧가루와 마늘 등의 양념과
붉은 팥도 올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하지만 요즘은 마늘과 파를 넣은 가정이 많이 있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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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색나물 만들기
도라지나물, 고사리나물, 시금치나물
도라지나물 만들기
도라지, 소금, 마늘, 포도씨유, 통깨, 참기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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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지는 특유의 아린맛과 쓴맛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소금에 살짝 절였다가 바락바락 주물러서 끓는물에 살짝 데쳐내야 합니다.
(도라지나물을 소금에 절였다가 데쳐내면 아린맛과 쓴맛을 줄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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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1.daumcdn.net/cfile/cafe/212ECE3A5401ADD328)
살짝 데쳐낸 도라지를 찬물에 씻어 건져서 소금과 마늘을 넣고 양념하여,
달구어진 팬에 포도씨유를 넣고 볶아낸 후 익으면 통깨와 참기름을 넣어 마무리하면,
식감이 좋고 향이 좋은 도라지나물이 됩니다.
고사리 나물 만들기
고사리, 국간장, 포도씨유, 다진마늘, 깨소금, 참기름, 후추약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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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은 고사리나물(건나물) 삶는 방법
말린 고사리나물을 미지근한 물에 1~2시간 정도 미리 불려 놓았다가,
팔팔 끓는물에 20분정도 삶아서 그 물에 그대로 완전히 불을때까지 담가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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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1.daumcdn.net/cfile/cafe/2423033A5401ADD035)
불린 고사리를 깨끗하게 씻어 건져서 국간장과 마늘을 넣어서 조물조물 무침한 후,
달구어진팬에 포도씨유 조금 두르고 볶아줍니다.
어느정도 익으면 진한 다시마육수를 조금 넣어서 뚜껑을 덮어 익혀줍니다.
무르게 익으면 후추와 참기름과 깨소금을 넣어서 볶아주면 됩니다.
(고사리나물 볶음할때 후추를 살짝 뿌려주면 고사리의 비릿한맛을 없애줍니다.)
시금치나물 만들기
시금치, 진간장, 소금, 참기름, 깨소금, 설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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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금치는 뿌리만 잘라내고 먹기좋은 크기로 나누어서
끓는물에 소금을 조금 넣고 뿌리먼저 넣은다음 살짝 데쳐냅니다.
(푸른잎 채소를 삶을때 소금을 살짝 넣어주면 식감을 좋게하고 색깔도 선명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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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금치는 찬물에 씻어 건져서 물기를 적당히 짜낸 후,
먹기좋은 크기로 자른다음 소금과 마늘을 넣고 조물조물하여 간이 배이게 합니다.
설탕 한꼬집, 참기름, 깨소금을 넣어 마무리하면 고소하고 달큰한 시금치 나물이 됩니다.
(소금을 평소보다 적게넣고 참기름을 넉넉히 넣으면 저염식 시금치나물이 됩니다.)
(설탕을 조금 넣어주면 시금치의 특유의 향을 줄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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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상의 기본인 삼색나물이 완성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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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친구가 놀러와서 무엇을 해먹을까 하다가 비빔밥을 해먹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차례상의 기본이기도 하고 비빔밥의 기본이 되는 삼색나물과
잘익은 고구마순 김치랑 계란후라이를 넣어서 비벼서 맛있게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