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주위 야구팬들한테 말하니 기자들이 축구까는 기자쓰는건 기자문제고 야구가 시청률 더 잘나오니 당연한거라고하더라구요 그럼 뭐해요 이번 아시안게임 이후로 야구는 보나마나 퇴출입니다 안그래도 지금 축구랑 초등생 유소년인구가 만명쯤 차이나던데 갈수록 줄어드는거 종지부를 찍겠죠 시간이답이죠 뭐
중계문제도 있지만 저는 구장 근접성도 축구 열기를 꺽은데 한 몫한다고 생각합니다. 지역 연고를 기반으로 하는 축구문화에는 크게 동의하는 편이지만 서울에 축구팀이 하나 뿐이라는 사실은 이해가 되질 않는 부분이 많죠. 우리나라 인구의 많은 수가 서울과 수도권에 밀집되어 있는데 구단은 하나뿐이고 구단의 위치도 서울의 서쪽 끝이라 봐도 무방할 정도로 치우쳐 있죠. 사실상 서울 동북부나 동남부 쪽에서는 구장 가기가 쉬운일이 아닙니다. 거의 1시간을 가야한다고 봐야하죠.
반대로 국내축구의 팬층이 그만큼 얇다는 반증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요? 1000만 서울에 한팀 밖에 없다는 것은...그 한팀마저도 리그 최고 인기 구단중에 하나라고 하지만 평균관중 1만5천 언저리에 있다는 사실은, 서울이라는 시장에 프로구단을 더 만들지 못하게 하는 요인이 되는 것 같아요.
@Anyang Suns Football Club 19그보다 서울에 있던 세팀을 지방으로 쫓아 낸 것이 문제의 근원이죠. 축구판 정서상 재 연고이전이 쉬운 것도 아니고 신규 창단해야 하는데 마땅한 경기장도 없고 서울 입성금이라는 장벽까지 존재하다보니 제2구단 이 생기기 어렵습니다.
야구도 관중 없어서 파리날리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서울 심장부에서 오랫동안 꾸준히 관중 유치를 해 온 결과 지금의 팬층을 보유한거죠. FC서울 역대 평관이 2만명 이상이고 3만 넘은 적도 있으니 같은 기간 LG 두산 역대 평관을 훨씬 웃돕니다.
따라서 팬이 없어서 팀이 없다는 얘기보다는 큰 시장에 팀이 없다보니 팬 유치가 힘들었다라고 보는 것이 자연스럽습니다
때문에 서울 동부권을 묶어줄 수 있는 구단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걸로 서울 서부vs동부로 나눈다면 강북 강남이라는 지역차별적인 모습보다 더 건전한 지역 라이벌을 만들 수 있겠죠. 게다가 많은 수의 동부지역 축구팬들을 구장으로 불러 모을 수도 있겠구요. 동부권에 사는 저로서는 놀고있는 잠실구장이 참 안타까울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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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k리그에 대한 생각좀 바꼈으면 좋겠음...자국리그를 무시하는데 대표팀이 어찌 발전될수있겠음...
제 주위 야구팬들한테 말하니 기자들이 축구까는 기자쓰는건 기자문제고 야구가 시청률 더 잘나오니 당연한거라고하더라구요 그럼 뭐해요
이번 아시안게임 이후로 야구는 보나마나 퇴출입니다 안그래도 지금 축구랑 초등생 유소년인구가 만명쯤 차이나던데 갈수록 줄어드는거 종지부를 찍겠죠 시간이답이죠 뭐
과정은 고려치 않고 결과만 추구. 숲은 보지 못하고 나무만 보는 시각들...
우리나라처럼 비정상적인 축구 구조를 가진 나라도 없을듯
ㄹㅇ
중계문제도 있지만 저는 구장 근접성도 축구 열기를 꺽은데 한 몫한다고 생각합니다. 지역 연고를 기반으로 하는 축구문화에는 크게 동의하는 편이지만 서울에 축구팀이 하나 뿐이라는 사실은 이해가 되질 않는 부분이 많죠. 우리나라 인구의 많은 수가 서울과 수도권에 밀집되어 있는데 구단은 하나뿐이고 구단의 위치도 서울의 서쪽 끝이라 봐도 무방할 정도로 치우쳐 있죠. 사실상 서울 동북부나 동남부 쪽에서는 구장 가기가 쉬운일이 아닙니다. 거의 1시간을 가야한다고 봐야하죠.
반대로 국내축구의 팬층이 그만큼 얇다는 반증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요? 1000만 서울에 한팀 밖에 없다는 것은...그 한팀마저도 리그 최고 인기 구단중에 하나라고 하지만 평균관중 1만5천 언저리에 있다는 사실은, 서울이라는 시장에 프로구단을 더 만들지 못하게 하는 요인이 되는 것 같아요.
@Anyang Suns Football Club 19 그보다 서울에 있던 세팀을 지방으로 쫓아 낸 것이 문제의 근원이죠. 축구판 정서상 재 연고이전이 쉬운 것도 아니고 신규 창단해야 하는데 마땅한 경기장도 없고 서울 입성금이라는 장벽까지 존재하다보니 제2구단 이 생기기 어렵습니다.
야구도 관중 없어서 파리날리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서울 심장부에서 오랫동안 꾸준히 관중 유치를 해 온 결과 지금의 팬층을 보유한거죠.
FC서울 역대 평관이 2만명 이상이고 3만 넘은 적도 있으니 같은 기간 LG 두산 역대 평관을 훨씬 웃돕니다.
따라서 팬이 없어서 팀이 없다는 얘기보다는 큰 시장에 팀이 없다보니 팬 유치가 힘들었다라고 보는 것이 자연스럽습니다
때문에 서울 동부권을 묶어줄 수 있는 구단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걸로 서울 서부vs동부로 나눈다면 강북 강남이라는 지역차별적인 모습보다 더 건전한 지역 라이벌을 만들 수 있겠죠. 게다가 많은 수의 동부지역 축구팬들을 구장으로 불러 모을 수도 있겠구요. 동부권에 사는 저로서는 놀고있는 잠실구장이 참 안타까울 뿐입니다.
저도 서울 쪽에 최소 1팀은 더 생기는 것이 맞지 않나 싶더군요. 인구가 3분 1이 밀집된 곳에 축구팀이 1팀 말고는 없다는 것이 참... 가능하면 수도권에만 3팀 정도 있어도 K리그 흥행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동감합니다
동감...
많이 공감하고 갑니다.
k리그는 뭔가 그 끌어당기는 묘한 매력이 없던데요
저는 k리그가 매력이 넘쳐서 열심히 직관중인데요
공감합니다.
솔직히 자국리그를 바라보는 시선이 이러한데 우리나라 클럽팀이 아시아챔피언스리그나 혹은 축구국가대표팀이 이정도까지 성적내고 발전하고 있는게 신기할따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