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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벤션홀과 연구원 기숙사 등을 갖춘 KIST 과학기술연수원이 강릉 과학산업단지에 설치된다.
KIST 강릉분원은 오는 19일 오전 11시 강릉시 대전동 강릉과학산업단지 내 KIST 강릉분원에서 김우식 과학부총리, 심재엽 국회의원, 도와 강릉시 관계자, 연구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과학기술연수원 기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KIST 과학기술연수원은 컨벤션 및 기숙사 기능을 갖춘 R&D 기반시설로 5000㎡의 부지에 총사업비 89억원을 투입, 내년 11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연수원에는 100여명이 수용 가능한 컨벤션 홀과 연구원 기숙사 40실, 게스트하우스 40실을 갖출 예정이며, 특히 빗물활용시설, 유기태양전지기술을 이용한 최첨단 에너지 절약시설을 건물에 적용하는 등 과학기술연구소의 특성을 최대한 반영할 계획이다. KIST 과학기술연수원 건립으로 우수한 국내·외 연구인력을 유치하는 발판을 마련하는 한편 과학기술인을 위한 R&D연수기능을 확대함으로써 연구인력의 육성과 인력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학회 및 세미나 개최를 통해 지역의 과학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동시에 강릉과학산업단지 및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시너지 효과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KIST 강릉분원은 현재 60여명이 직원이 상주해 천연물 및 환경 연구에 매진하고 있으며, 내년부터 고랭지 천연물을 이용해 항암, 식의약품을 개발하는 ‘대관령 프로그램’ 연구에 본격 착수해 5년간 추진할 계획이다.
* 참조 : 강원도민일보 남진천 기자님(11.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