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을 재촉하는 비가 주룩주룩 내리고 있는 깊은 밤입니다
토요일부터 일욜까지 주말을 남편을 위해 오롯이 시간을 내다보니 인제사 블로그에 들어와봅니다
열정과 패기로 충만하던 대학시절 자신의 손으로 창단한 동아리30주년 자축회준비로
동분사주하는 남편따라 마눌도 이리저리 달려다녔네요 ㅎ~~~
30년이 지나 만난 동기와 후배들과 우정을 나누는 모습이 참 감동적이고 애틋하데요
밤새 마시고 먹고 얘기나누는 울남편 30년전 그때로 되돌아간것 같았습니다
자신의 손에서 탄생한 그 무언가에 대한 정열괴 집념은 참으로 대단한 것이어서
제가 질투를 느낄만큼 애정을 가지고 있더라구요
그 맘은 요리블로그를 하는 저도 알거는 같아요
제가 만든 요리와 제 일상을 기록하는 제 블로그에 대한 사랑을 제가 아니깐요
이틀을 꼬박 밖에서 지내고 욌더만 휴~~ 이젠 힘에 부칩니다
그래도 아직 살아 있음을 느끼고 화이팅하는 울 남편의 모습을 본것 같아서 마눌도 뿌듯하고 기분좋아요
여봉!!!40주년 50주년 지축회도 꼭 델꼬가래이^^
몸에 좋은 매력덩어리 청국장으로 청국장찌개를 끓여봤어요
새콤한 김치랑 고소한 돼지고기 넣고 구수하게 끓인 고향의 맛입니다
청국장이 짜지 않고 담백하니 울 남편 밥한그릇이랑 뚝딱이네요
알콩이 그대로 살아 있는 청국장찌개 한술 드셔보세요^^
100% 국산콩으로 만든 청국장입니다
요즘은 청국장도 재래된장도 이렇게 소포장되어 판매가 되니 참 간편하고 좋죠
유통기한은 8월까지지만 오래두고 드실때는 소포장해서 냉동보관하는게 좋아요
이번에 구입한 청국장모습이 좀 생소하네요
알알이 콩의 모양을 그대로 가지고 있는 .....
늘 으깬 청국장만 보다가 이런 모습만으로도 그 맛이 정말 궁급합니다
보이시나요
잘 삭은 청국장에서만 볼수 있다는 실끈이~~~
우리몸에 좋은 바실리스균들이 발효가 잘 된 모습입니다
재료:돼지고기한줌,김치한줌,다시마육수한컵,대파,청양고추,청국장두술
1-돼지고기와 김치는 올리브유를 넣고 센불에서 볶는다
2-육수를 붓고 끓이고 대파 청양고추는 썰어서 준비한다
3-국물이 끓으면 부석태청국장을 넣어준다
4-대파 청양고추를 넣고 끓이다가 간은 표고버섯소금으로 맞춘다
구수한 청국장찌개 완성입니다
고혈압인 울 남편 짜지 않고 삼삼해서 한술씩 듬뿍 떠서 먹더라구요
밥위에 얹어 쓱쓱 비벼 먹어도 맛있는 청국장찌개!!!
언제 먹어도 맛있는 고향의 맛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