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 캄보디아댁’ 스롱 피아비(33∙블루원리조트)가 여자프로당구 최다 6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새 역사를 썼다.
피아비는 9일 안산시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23~24시즌 2차 투어 ‘실크로드&안산 LPBA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용현지(22·하이원리조트)를 4-3(6-11 11-3 11-4 5-11 11-7 7-11 9-2)으로 꺾었다.
피아비는 지난 시즌 왕중왕전 SK렌터카 월드챔피언십 우승 이후 4개월 만에 다시 정상에 섰다. 2020~21시즌 뒤늦게 프로로 전향한 피아비는 20개 대회 만에 6번째 정상에 올라 LPBA 최강자에 등극했다. 5회 우승자 김가영(하나카드)과 임정숙(크라운해태)를 제치고 단독 최다 우승자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