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빙하기에…지역 건설사 '줄도산' 공포 확산

[띠아모]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656/0000029863?sid=101

부동산 빙하기에…지역 건설사 '줄도산' 공포 확산

우석건설 부도 이어 대전 부동산개발업체 수십 억 채무 불이행
원자재 가격 상승·금리 인상 등 원인…지역경제 타격 위험 고조

지역 건설업계 관계자는 "A사는 지역 중견 건설사로 통하며 최근 몇 년 동안 승승장구해온 만큼

이 업체마저 경영난을 겪고 있다는 설이 파다해 지역 건설업계의 충격이 적지 않다"고 말했다.

일각에선 지난달 만기도래한 전자어음을 결제하지 못해 (1차)부도를 맞은 우석건설에 이어

지역 건설업계에 도미노 위기가 찾아오는 것 아니냐는 위기 의식도 팽배하다.

우석건설 같은 지역 중견 건설사의 부도가 하청업체들의 공사비 체납 등 전체 건설업에 미치는 파장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우석건설은 충남에서 열 손가락 안에 꼽히는 지역 종합건설사로, 최근까지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였다.

우석건설은 지난해 매출(1233억원)이 전년 대비 1.5배 증가했다. 올 들어서는 시공능력평가액 1314억원으로

충남 지역 건설사 6위에 오를 만큼 성장가도를 달리던 기업의 부도가 더욱 충격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우석은 지난달 만기 도래한 구매자금대출 상환이 어려워지면서 전자어음을 결제하지 못해 부도를 맞은 상태다.

 "원자잿값 상승과 미국발 금리 인상, 부동산 시장 위축 등으로 지역 건설업계 위기는 앞으로 더욱 고조될 것으로 전망된다"

---

건설사 원청 도산, 하청업체 등 불똥…도미노 위기 고조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656/0000029848?sid=101

건설사 원청 도산, 하청업체 등 불똥…도미노 위기 고조

최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병욱 의원이 국토교통부를 통해 받은 '최근 5년간 주택거래량 및 미분양 주택 증가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총 12개 회사가 도산한 것에 비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8개 사가 도산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건설사 도산은 현 부동산 침체 심화로 향후 더욱 심화될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어 문제다.

대전의 경우 지난 8월까지 주택 착공 실적은 4540건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8892건)보다 48.9% 급감했다.

부동산 소비 심리는 지난달 90.5를 기록하며 전년 동월 대비 37.4% 하락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올해 실적금액이 500억에서 1000억원에 해당하는 대형 건설사도 1곳이 도산하는 등

하반기 상당수 건설사가 도산 위기에 처했다"며 "금리 인상 등으로 매매심리가 위축되고,

부동산 혹한기를 맞아 업계에선 건설사 줄도산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한국은행 조사 결과, 건설업계 부채 비율은 지난해 4분기 120.8%에서 올해 2분기 135.6%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

차입금 의존도 역시 25.3%에서 27.3%로 상승하는 등 부실화가 심화하고 있다.

문제는 이러한 원청 건설사의 도산은 그 아래 하청업체까지 불똥이 튄다는 점이다.

지역 부동산 업계의 경우 충북 청주에 있는 한국알폼은 지난달 말 우석건설의 부도 여파로

공사대금과 임대료를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원상]

[늘베시시]

좋은 자료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