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7년 7월 8일 연세대에서 이한열 열사의 장례식장에서의 모습이 떠오릅니다.
장례식 하루 전날 전주교도소에서 가석방 되었던 문익환 목사.
두 팔을 들어, 몸은 비롯 피폐됐으나 그의 목소리는 대한민국을 흔들었지요.
쩌렁쩌렁한 목소리로 죽어간 영령들을 부르는데,,,
전태일 열사여, 김상진 열사여, 김세진 열사여, 이재호 열사여, 박영진 열사여,,,
계속이어지고,,
문익환선생님의 저 외침을 떠올리면 지금도 괜히 눈물이 고인다는..
오늘 광화문집회는 저 때의 상황과 성격이 다르지만 "대한민국일병구하기"라는
것엔 같다고 봅니다. 정치인이 아닌 문익환선생님 같은 분이 광화문에 나타나셨
음 하는 요즘입니다.
첫댓글 아~ 씨! 눈물 나잖아요.. 힘들게 싸우고 다닌 날들이 오늘 이런 꼴을 보자고 민주화 된건지 원~
정말 그립습니다...세월이 흘러 자본에 뒤덮혀 버린 한반도...정말 정화작업을 해야는데...그때 그 열정은 모조리 팔아 먹어버린지 오랜거 같아 정말 씁쓸합니다.
전, 대한민국이 돈에 미친 나라라고 믿고싶지 않습니다. 때가 되면 양심이 궐기할 것입니다. 지금이 바로 그 때입니다
아!! 문익환목사님!! 정말 그립습니다. 그리도 많은 희생과 질곡의 세월을 겪으며 이룩한 민주화가 타락한 언론과 부패한 재벌들을 위한것이 되고 말았습니다. 이제, 급속히 다가오는 우리의 통일이 그리되지 않도록 하기위해 하늘이 문국현 후보님을 준비시켜 두셨었나봅니다. 이제부터 우리가 스스로 문익환 이되고 문국현이 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