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업취업정보] 나일하는데정보ㅋ(외국인모델에이전시)-수정ㅋ

[닉넴할게없네]

와우, 다들 이 쪽에 관심이 이렇게 있을 줄은 몰랐어...

어떤 생각으로 관심이 생기게 된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엔터테인먼트쪽 자체 일이 정말 노가다야 ㅋㅋ

다들 그건 꼭 명심하길 바래!!

몇가지 더 추가를 하자면,

1. 내 스펙은.........

서울소재권 4년재 대학 영문과생이야 실은... 중국어도 간단한 회화는 하고..

하지만 그냥 보통 정도야 ㅎㅎ

잘하지도 않고, 원어민도 아냐.

사실 , 그래서 촬영장 가서, 다른 매니저들보면 꿀릴 때가 있지..

다들 기본으로 외국에서 몇년씩 살다 온 사람들이 꽤 있더라구..

내가 얘기하는 "보통" 이란 의미는,

통역을 할 때, 굳이 어려운 말로 하지 않아도,

모델이 알아들을 정도는 되야 한다는 거..

왜냐하면, 물론 미국이나, 그런 영미권에서 오는 애들도 있지만,

우리는 대형 에이전시가 아니기 때문에, 러시아나 남미 쪽에서 오는 애들도 많아.

그런 애들도 아무래도 영어가 주가 아니다 보니까, 어려운 단어 사용하면, 못알아 듣는 애들도 있더라구.

예를 들어 촬영 컨셉이 시크야!

그럼 모델한테 "Chic" 하게 하라고 하면 알아들을까?

아니.. 몰라 ㅋㅋㅋ

난 그래서 그냥 쿨하게 하라고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이게 더 얘네들한테는 알아 듣기 쉬운거야.

아까 아래 언니가 엘레강스하면서도 와일드하고 소녀같으면서 중성적인 느낌....??이라고 얘기했는데..

미안.. 이건 내가 촬영컨셉을 잘 이해 못해서.. 어떠케 설명해줘야될지 모르겠따... ㅠㅠ

아무튼, 주요는 뭐냐면

예를 들어, 그날 컨셉이 아줌마들 입는 마담옷이면,

메이크업 할 때 옆에가서 설명해줘

이번 옷은 아줌마들이 입는 옷이야 니가 어린앤건 알지만 넌 나이많게 해야듸 ㅋㅋㅋ

어떤 컨셉인지 알지? 유남썡?ㅋㅋㅋ

그리고, 샘플들을 보여줘. 광고주들이 좋아할만한 걸 옆에서 찝어주면서

손동작이나, 다리 모양, 이런 것들 있자나 ㅋㅋ

영어를 잘하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그날 촬영컨셉을 모델한테 잘 이해시키는 게 중요한 것 같아.

옷은 샤랄라한데 쿨하게 하라고 할 순 없잖아..

눈치 보고, 대충 그 쪽에서 원하는 이미지를 계속 설명해줘야 얘도 편하고, 사진도 잘나와

나 같은 경우는 노래도 좀 모델에들이나 분위기에 따라 바꿔 틀어달라고 요구하는 경우도 있어.

애들이 예민할 때에는 노래 하나에도 짜증낼떄가 있어서..........ㅠㅠ

애가 만약에 자신감결여인 애라면.. 옆에서 계속 띄워주는거지

헤어 시작할 때 부터, 머리 너무 이쁘다 잘 어울린다 메이크업도 잘 어울린다

오늘 컨셉이랑 딱이다 지금까지 본 것 중에 젤 짱이다......

촬영 들어가서도 광고주들이 아무리 날 쪼아도.. 난 모델한테 가서

너 완전 이쁘다.........근데..........이게 더 나을 거 같애..............내맘알지?ㅋㅋ

이렇게 애기 다루듯이 어루고 달래서 ...

젤 중요한 건 모델과의 커뮤니케이션이라는거!!

그리고 또 하나 중요한 일은

아무래도 외국인을 상대로 하다 보니까,

영어로 통화하는 일도 매우 잦아.

급한 일은 전화가 더 빠르자나 ㅋㅋㅋ

또또, 모델들을 부킹할 때에는, 메일을 통해서 주고 받기 때문에,

어느정도 영작도 가능해야해.

스펙이라기 보단. ..

좀 이미지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같아.

아무래도 사람상대다 보니까 얼굴도 좀 보는 것 같고..

(ㅜㅜ 난 거의 사무실에만 있어서 상관없음ㅋㅋ)

특히 성격이 중요해.

유들유들하고, 항상 웃어야하고..

난 항상 내가 어딜가든 막내다.....생각하고 일해

솔선수범해서 먼저 도와주고, 그렇지 ㅋㅋ

사람만나는 거 좋아하는 여시라면, 잘 어울 릴 것 같긴 해

면접 볼 때도 중요하게 보는게, 적성이 맞는지를 제일 많이 보니깐..

영어를 아무리 잘해도, 소용없딴거..

글구, 전공은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될듯 해.

왜냐면, 이바닥 자체가.. 여기저기서 온 사람들이 많아서, 딱히 전공자를 뽑지는 않아.

물론, 전공자면 좋켔지..

딴 궁금한 점들은 나중에 또 추가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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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페이

페이에 관해 물어보는 여시들이 많은데..

정말정말 짜 ㅋㅋ 우린 나름 고급인력이라고 서로 위로하지만 현실은 시궁창... ㅠㅠ

난 처음에 120 받았고, 수습기간 끝나면 140정도 받아

오래 일하면 당연히 올라가겠지? ㅋㅋ

하지만, 여기는 버는 만큼 나가는 것도 정말 많다는거.. !!

3. 루트

난 일 코리아 에서 보고 지원했던 것 같아..

너무 소소하네.........................................

4. 유명 모델?

그런거 업따 ㅋㅋ

못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위에도 말했다시피, 우리는 그런 특A 모델들을 데리고 오는 곳은 아니양

하지만.. 고메즈언니도 우리같은 에이전시에서 한국 들어와서 대박난 경우니깐..

혹시 알아?ㅋㅋ 유명인을 미리 볼 수 있을지..

대신에 가끔 CF나 그런 데 가면 연예인은 본다

가뭄에 콩나듯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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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뇽 여시들?

현재 일하는 중이니까, 후기는 아니지만,

이런 쪽에 관심있을 것 같은 여시들이 있을 것 같아서 들고 찾아왔엉

말재주가 없으므로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일단, 내가 일하는 곳은 외국인 모델 에이전시야

생소하다고?

나도 처음엔 그랬어 ㅋㅋㅋ

이게 뭥미.. 

근데 재미있을 것 같더라구, 이쪽에도 관심이 있던 차였고.

그래서 지원을 했는데 내가 뽑혔네? ㅋㅋㅋㅋ

뭐 암튼 이렇게 시작한 일이야

음..

일단 외국인 모델 에이전시가 뭐하는 데냐면..

외국에 있는 에이전시들이랑 컨택해서 모델들을 한국으로 데려오는거야.

(아.. 쓰고보니 별거 없네?ㅋ)

하는 일은

부커 / 매니저

정도로 구분지을 수 있는데, 어떤 에이전시냐에 따라,

딱히 구분 없이 하는 곳도 있어. (다같이 부킹도 하고, 매니저역할도 하는거지)

촬영장에 가서 통역해주고, 촬영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게 하는 게 매니저역할이라면,

부커는 모델찾는 것부터, 셀렉, 비자서류나 이런 부분들을 다 하는거지

가끔 외국으로 나가서 찾아오는 분들도 계시다는데.. 난 잘 모르겠다 ㅋㅋ

해외출장은 없음ㅋ

그리고 캐스팅이 생기면 데리고 다니고..

이정도?!

여기서 일하려면 필수 조건은,

영어와 운전!

이긴 한데.. 둘다 완전 잘할 필요는 없어

영어 같은 경우는 촬영장가서 항상 쓰는 말들이 있으니까,

익숙해지면 크게 그 틀을 벗어나지 않아서, 어렵지는 않아.

운전 같은 경우는, 캐스팅이나 촬영하러 갈 때, 매번 택시타고 갈 순 없으니까

기본적으로 할줄은 알아야 하는 것 같아.

음.. 지금 하고 있는 입장에서

장단점을 얘기해보자면,

장점은 일단 가오가 좀 산다는 거 ㅋㅋ

새로 사람들을 만나면,

무슨 일 하세요?

물어보잖아.

그 떄 가슴 쭉 펴고, 콧대 퐣 올라가는거지

명함 주면서

외국인 모델 에이전시에서 부커로 일하고 있어요 ^^ 호호호호호호호호호

이러면 다들 대게 반응이

우와.............................

이럼ㅋㅋㅋㅋ

그리고, 인맥도 많이 넓어지는 것 같아.

촬영장에 가면, 헤어/메이크업아티스트, 스타일리스트, 포토그래퍼, 분들을 항상 뵈니까,

그 분들한테 트랜드를 배울수도 있는거고 ㅋㅋ

이쪽에 관심있는 사람들은 정말 좋겠지?ㅋㅋ

제일 중요한건.. 재밌어!!

일이 고되고 힘들지만 정말 재밌음ㅋㅋㅋ

두번이나 재밌다고 말할정도로 재밌음 ㅋㅋ(세번째 말하네ㅠㅠ)

암튼, 항상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친해지고, 알아가고,

이런 일이다 보니까, 스트레스도 받긴 하지만, 정말 즐거워

난 오형여자라 오지랖도 넓고 사람만나는 재미로 살거든 ㅋㅋ

단점을 얘기하자면..

일단 페이가 쎄지 않아

다들 페이 얘기해주면, 그런 일하는데, 그것밖에 못받아?

라고 의아해하더라구..

그런데 명심해야할 건 우리는 "매니저"라는거 ㅋㅋ

일반 연예인 매니저랑 같아 ㅋㅋ 그냥 영어를 조금 더 할 줄 알 뿐....

그리고 일이 빡세.

정말정말정말정말..

갑자기 촬영이 잡히거나,캐스팅이 잡힐 수도 있고,

적게는 세시간, 많게는 12시간 넘어서도 촬영이 안끝나는 경우가 있으니까.

CF같은거 찍으면 무기한 ㅋㅋㅋㅋ

음.. 또 아무래도, 사람상대하는 직업이다 보니까,

그런데서 오는 스트레스도 만만치않지

모델들관리하랴, 이런 것들 있잖아..

만약에 모델이랑 나랑 안맞는다!!

아오. .저걸 그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죽이고 싶음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대부분은 착한 애들이고,

처음에 기를 잘 들여놓으면, 편하게 지낼 수 있으니까. ㅎㅎㅎ

참고 일할 만 해

음..

더 이제 할말이 없는것같따

내가 말재주가 없어서, 그냥 막 써서,

재미없었징?ㅋㅋ

읽냐구 수고했어용

난 이만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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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정 넌언니꺼야]

55555 나두ㅠㅠ

[뀨우]

121212나두 너무 궁금해 언니!!

[남자사람]

1414 나도 쪽지좀..붙..부타캐...ㅠ.ㅠ

[작은새]

15 나도나도나도나도

[사과레몬자몽]

1616 나두 나두. ㅠㅠ 쪽지좀 쪄주면 안될까오..

[난너의영광]

17 언니 나두 넘 궁금하다ㅠㅠ알려주요!!

[달구리]

18 나도 궁금하다 언냐ㅕ!!!!!

[장한년]

우와 멋있다 언니
멋있는 외국인 모델들도 엄청 많이 보겠네 우와.....................

[미르]

와.. 진짜 멋쪄 ㅋㅋㅋ 언니의 스펙이 궁금해지네..

[언젠가너는나의짬뽕이되겠지]

헐 나도 하고 싶었는데 ㅠㅠ 저도 스크랩 해가염 ~

[귀여운둡]

우오 ㅏ! 신기해!!

[L(김명수)]

어떻게 어디로 지원하는거야? 이런건 다 인맥으로 가는 줄 알았는데........근데 난 결정적으로 운전을 못하네 ㅋㅋㅋㅋㅋㅋ

[매력쩌는여시]

언니 이래놓고 영어 원어민 처럼 하는거 아냐?ㅠㅠㅠㅠㅠㅠㅠㅠ 뭔가 진짜 멋있어보인다

[인쇼만6년차인쇼의여왕]

나 알바몬에서 외국모델 통역 알바 봤던거 생각난다 ㅋㅋㅋㅋ 막 오늘의 촬영은 엘레강스하면서도 와일드하고 약간 소녀같으면서도 중성적인 느낌으로<<이런말 시킬까봐 그냥 안갔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징가(세스크또레)]

스펙쏴주떼여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긴수한무]

영어 잘 할 것 같은대....ㅠㅜㅠㅜㅠㅜ 스펙궁금하당;;

[정동하]

오오 언냐나더궁금해여 스펙 ㅎㅎㅎ 어떻게 어떤경로로 알아봐야하는지도 감을못잡게따 ㅠㅠ궁금해요♥

[김준현]

나도 모델기획사에 사무직 인턴 신청했다가ㅠㅠㅠㅠㅠㅠ아주 처참하게 까였닼ㅋㅋㅋㅋㅋㅋㅋㅋ이력서보곤 연락도 안주냨ㅋㅋㅋㅋㅋㅋㅋㅋ하긴 그땐 내가 너무 어렸지(...)

[재범인데?]

와 신기하다.. 나두 경험해보고 싶지만 영어...운전..

[하핳하핳]

얍!! 천사!! 뿅!!

[Juliet Capulet]

......혹시 언니 ㅇㅂ임?ㅋㅋㅋㅋㅋㅋ

[닉넴할게없네]

??? 미안.. 몬말인지 모르겠따..

[인형옷마을로오세요]

이름 말하는거 아닐까?

[인형옷마을로오세요]

옷같은거 싸게 살 수도 있나?!

[칸예수]

댓글좀ㅠㅠ

[새해복많이받는여자]

ㅋㅋ검색해보다 봤어 스꾸랩좀 할게~

[안재현(87년생/모델)]

검색하다 봤어 와...언냐짱멋있따 나도 하고싶다ㅜㅜ

[돈워리비햎피]

대왕연어지만..ㅎㅎ 에이전시 외국인 모델 통역, 매니저 해보려고 알아보다가 왔다 너무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