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교실에서 짬뽕국물 만드는 법을 배웠습니다.
짬뽕 국물 만드는 방법이 어디 한 가지 방법만 있겠습니까?
결국은 마늘기름내고 고춧가루 사용하는 기본에서 요리조리 재료를 바꾸어 넣는 것이겠지요.
요리교실에서 튀는 행동으로 콩쌤(요리강사인데 존만하고 귀여운 외모를 지녀서 이리들 부릅니다)의
눈에 띄어 툭하면 남는 요리 재료들을 무료로 받아오곤 했습니다.
냉장고를 열어 보니 요리교실에서 짬뽕을 배울 때 얻어왔던 재료가 눈에 띕니다.
오징어에 생새우가 있어서 자칫하면 버리기 쉽습니다.
요리교실에서 무지 짧은 시간에 간단히 만들었던 기억이 나길래
재료 소진을 목적으로 가스렌지 불을 붙였습니다.
기름을 두르고.....가만 무슨 기름이었더라??
콩쌤이 가지고 오는 기름이나 재료들은 최상급들입니다.
저는 주방에 있는 기름이 콩기름 밖에 없어 콩기름을 궁중팬에 휘이이 두릅니다.
그리고.....마늘과 대파를 넣어 마늘대파 기름을 만들었겠다??
기억에 남은 레시피대로 재료를 넣고 조리를 시작합니다.
양파를 넣고....볶다가...고춧가루를 넣어서 버물였더랩니다.
암튼....
이리저리해서 짬뽕국물을 만들어 내고 짬뽕국물에 걸맞는 오이지를 만듭니다.
오이지에도 짬뽕만들 때에 넣었던 고춧가루를 들이 붓습니다.
그리고 밥을 맛나게 지어 ....맛나게 지어봤자입니다. 쌀을 잘못샀는지 아니면 보관기일이 오래되었는지
밥을 해 놓으면 밥알이 찰진 것이 아니라 훅 불면 날아 갈 것 같습니다.
그래도 짬뽕국물에 적시어서 입안에서 오물거리다 보면 시쳇말로 뿅갑니다.
아고아고...맛나라~~~
입안에서 느껴지는 짬뽕국밥의 맛이 좋아서 복달아나게도 흥얼거리게 됩니다.
그리고 짬뽕국물과 환상의 짝꿍이라는 오이지 한 조각을 덥썩 무는데.....
무언가가 굉장히 이상합니다.
상식적으로 이거 설명이 안되는 현상이 입안에서 느껴집니다.
똑같은 고춧가루로 요리를 했는데
짬뽕국물은 매우매우 맵습니다.
그러나 오이지는 무지무지 안맵습니다.
왜 이럴까요?
고춧가루는 열을 가하면 매운 맛이 더 오르는 걸까요?
두 요리의 차잇점은 짬뽕국물은 열을 가했다는 것이고 오이지는 전혀 열을 가하지 않았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그외에도 차잇점이 많이 있긴 하네요.
짬뽕국물은 기름이나 홍합, 새우, 오징어, 양파 등이 들어갔고
오이지는 액젖하고 .....액젖하고....또 뭐가 들어갔더라?? ....마늘!!!
이 나이되도록 짬뽕을 한 두그릇 먹어 제낀 것이 아니고
이 나이이르도록 오이지를 먹은 것이 최소 한 섬 이상을 먹었을 터인데
똑같은 고춧가루로 만든 요리에도 이리 매운 맛의 차이가 현격하게 난다는 것은 처음 알았습니다.
왜 이럴까요?
혹시 우렁각시가 제가 한눈 파는 사이에 캡사이신을 짬뽕국물 요리할 때에 퍼부었나??
사진의 예쁜이는 저와는 전~~~혀 상관이 없는 아이입니다.
마찬가지로 본 질문의 내용과도 아~~~무런 연관도 없는 이미지입니다.
인터넷 검색하다가 제 허락도 없이 제 눈으로 쏙쏙 들어오길래
저도 사진 올린 이의 허락도 없이 무작정 업어왔습니다.
볼 때마다 이쁘고 볼 때마다 흐뭇해서 제가 느끼는 행복감을 함께 누리시라고...
.....헤고...이뻐라~~~
첫댓글 얘 라고 초상권 없는줄 아오?
이쁜 얘라고 쳐다봐도 극도의심 주의~
만졌다간 철창~~
말 걸었다간 음흉 추행후보 혐의자.
곁눈질했다간 유괴 표적.의심자
세상이 이런판국에~~~
얘 부모 어쩌다 이 사진 게시 알게되면
댁은 조졌다!!!
짬뽕은 제대로 된요리 굿~
오이지는 부추 고추가루 새우젖 젖국 마늘 적당히 넣어 버물버물 하면 되고요.
업어온 아가 에고 이뻐라 ~~~
손자사진 폰에 넣고 싶어도 몬해요--
손주 사진 노출 하면 위험 하다고..아들이
레시피 잘보고 배워갑니다만 짬뽕이 더매운 이유는 몰라서 레시피만 훔쳐갑니다
신고는 못하시겠지요
빅샤인님도 예쁜꼬맹이 초상권 훔쳤으니 쌤쌤으로 칩시다ㅎㅎ
에구야 요리를 전해드리기 위한 글이 아니래서 레시피를 제대로 적지 않았는데 살짜기 뒤틀리고 개성있는 짬뽕이 탄생할 듯 합니다
언제 같이 먹읍시다 ㅎ
정말 이상한 것이!!!
똑같은 고춧가루를 짬뽕에도 넣고 오이지에도 넣었는데!!!
짬뽕맛은 신라면 비슷하게 매운데
오이지 맛은 전혀 매운 맛이 없고 그저 깔끔하더라는 것!!!
혹시 뜨거운 기름이 매운 맛을 돋구는 역할을 하지 않나 추측하는데 ...아무래도 중학교 화학선생 찾아서 물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광주에 짬뽕 잘하는 집있습니다
동곡 쪽에 입이가짬뽕이라고..
광주오시면 한번 같이 들르는 걸로요~~
@빅샤인 빅샤인님 사무실이 궁금해서 한번 접수하러 갈랑께 기다리슈 ㅎ
@도안(전주) 사무실은 국가기밀사항입니다~
곧장 짬뽕집으로 직행입니다~~~
@빅샤인 난 비취증이 있어 욕본벙커도 들어다닌 사람인디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