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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뜨거운 리뷰 스크랩 [맛있는 영화] 미션 임파서블 ? 로그네이션, 묘하게 달라진 맛
권순재 추천 0 조회 73 15.08.09 13:01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맛있는 영화] 미션 임파서블 ? 로그네이션, 묘하게 달라진 맛

 

Good ? 여름날 오락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

Bad ? 미션 임파서블도 뭔가 자신만의 색다른 것을 개발했겠지?

평점 - ★★★☆ (7)

 

[미션 임파서블 ? 로그네이션] (이하 미션 임파서블 5’)은 이전보다 스케일이 커지기는 했지만 묘하게 힘이 빠진 느낌을 주는 영화였습니다. 아무래도 주인공인 톰 크루즈의 나이가 고스란히 보이기에 더 그런 느낌이 드는 거 같습니다. 아무리 본인이 많은 액션을 소화하고 이것을 대단한 것이라고 이야기를 하기는 하지만 어디까지나 분명히 한계를 두고 있는 일이니 말이죠. 사람들이 원하는 액션을 선보이기는 하지만 이미 비슷한 류의 영화가 그 동안 너무나도 많이 나왔었습니다. 비록 온 몸을 던져서 액션을 소화하는 대단한 배우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영화가 이전처럼 엄청난 생동감을 갖기에는 부족하지 않나 싶습니다. 물론 이전보다 커진 스케일은 그 자체만으로도 매력을 선사하기는 하지만 말이죠. 이제 나이가 든 에단을 보는 것도 아쉽기는 하지만 이전보다 조금 더 스토리 진행도 답답하게 진행이 되는 거 같습니다. 그다지 합리적으로 행동하지 않는 인물들에다가 정작 주인공인 에단역시도 애매한 행동을 연달아 하니 말이죠. 그 동안 조금 더 현명한 선택을 하면서 위기의 상황을 제대로 처리했었던 것 같은데 이번 [미션 임파서블 5]에서는 그다지 똑부러지는 주인공다운 모습을 보이지 않습니다.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 (2015)

Mission: Impossible - Rogue Nation 
8.3
감독
크리스토퍼 맥쿼리
출연
톰 크루즈, 제레미 레너, 사이먼 페그, 레베카 퍼거슨, 빙 라메즈
정보
액션, 어드벤처 | 미국 | 131 분 | 2015-07-30
글쓴이 평점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전 시리즈와의 연결성을 확보하며 앞으로 나아가려는 [미션 임파서블 5]의 도전은 성공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아내에 관한 이야기가 더 이상 극의 중요한 부분도 아니게 되었을 뿐더러 신디케이트에 대해서도 정리를 하는 것이 확실히 한 장을 제대로 닫고 나가는 느낌을 줍니다. 그와 동시에 확실히 커진 스케일은 앞으로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가 어느 방향으로 향하게 될지 알려주는 느낌입니다. 이전처럼 무조건 몸으로 부딪치면서 모든 것을 다 해결하는 스타일의 첩보물이 아니라 조금 더 세련된 느낌의 어떤 영화가 될 것이라는 것을 말이죠. 더불어 [007] 시리즈를 제대로 풍자하는 것 등은 나름의 재미를 선사하는 부분입니다. 나름 [킹스맨]을 겨냥한 것 같기도 하고 말이죠. [미션 임파서블] 특유의 가벼우면서도 긴박감을 선사하는 느낌은 이번 시리즈에서도 제대로 살아납니다. 분명히 모든 미션을 성공할 거라는 생각이 들기는 하지만 아슬아슬하면서도 쪼이는 맛을 선사하는 거. 이번 편에서 유난히 강렬하게 드는 느낌이거든요. 다만 한 가지 아쉬운 것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쪼임이 그다지 유쾌하게 다가오지 않는다는 겁니다. 다소 비슷한 패턴으로 이 쪼임을 묘사하는 것 같거든요. 그러다 보니 후반부로 갈수록 이 묘한 쪼임이 아쉽고 다소 급하게 정리가 되는 느낌입니다.

    

이미 캐릭터를 설명하는 것도 무의미할 정도로 자신만의 캐릭터를 공고히 만든 [미션 임파서블 5]는 그 자체로 흥미롭고 완성도 높은 영화입니다만 이것이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라는 것을 알면 다소 아쉬운 느낌을 주는 것도 사실입니다. 분명히 [미션 임파서블]이라면 이것을 넘어서는 무언가를 보여줄 수 있어야 하는 건데 말이죠. [007] 시리즈가 요원을 바꾸면서 자신만의 스타일을 고수한다면 [미션 임파서블]톰 크루즈라는 배우 하나에 기대는 경향이 큰데 앞으로 과연 어떤 식으로 극이 진행이 될까? 하는 궁금증을 선사하는 느낌이었습니다. []시리즈도 다시 원년 배우인 멧 데이먼으로 돌아온다고 하던데, [미션 임파서블]은 이에 맞서서 미국 스파이만의 무언가를 보여줄 수 있을까요? 물론 그 나이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액션을 소화하는 미중년의 모습을 보는 것은 즐겁습니다. 하지만 이제 [킹스맨]까지 나오면서 세련된 첩보물의 새로운 무언가를 선보이는데 [미션 임파서블]은 너무 안이한 방향으로 가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무조건 때려 부수는 것도 치밀한 스토리도 아닌 그럭저럭 괜찮은 오락 영화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자신만의 독특한 지점은 있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하는 아쉬움이 남거든요. 여름을 날릴 괜찮은 오락 영화를 기대하신다면 딱 좋을 [미션 임파서블 ? 로그네이션]입니다.

 

20082009201020112012년 다음 우수블로거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Pungdo: 풍도 http://blog.daum.net/pung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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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5.08.16 17:37

    첫댓글 미션은 정통 첩보물에 오히려 아날로그적 감성이 잇어서 오히려 더 재미나게 다가오는것 같습니다.그나저나 이번 미션걸은 최고 엿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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