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너무나 바쁜 나날들을 보내고 잠시 틈을 내서 (4월 16/18일) 남편과 힘께 일본 큐슈에 다녀왔다.
요즘 페키지 일본 여행은 대부분 2박 3일로 짧게 일정이 잡혀있다.
비행기 타고 가는 수고에 비하면 3박 4일쯤 했으면 좋겠는 데 직장인들을 위해서 2박 3일로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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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태우고 갈 비행기(아시아나 OZ142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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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남편은 사진을 찍을 줄 몰라 이렇게 새까맣게 나오게 했다.
이번 여행에서 내 사진은 기대하지 말아야 겠다.ㅎㅎㅎ
여행사의 대부분은 일본여행은 해외 가이드가 따로 없고 인천부터 여행사에서 따라가는 인솔자가 여행가이드도 함께 한다.
그래서 왠만하면 인솔자가 모든걸 알아서 다 해 주는 데 그래도 사람들이 많아서 각자가 비행기 티켓도 끊고 짐도
부치고 한다(모르는 사람은 그냥 인솔자 따라 다니면 알아서 해준다)
나는 이제 혼자서 티켓도 끊고 짐도 부치고 출입국 신고서도 다 쓸수있다.(ㅎㅎㅎ 촌스럽다)
국내 여행을 네비게이션이 아닌 지도를 보고 워낙 많이 다녔더니 외국도 여행하는 모습이 똑 같아서 이제 여행사
안거치고 혼자서 지도보고 어디든 갈 수있을 거 같다.
우리 여행코스는 일본에 도착하는 공항이 후쿠오카가 아닌 구마모토 공항으로 되어있다
하나투어 다 찾아봐도 여행코스가 구마모토 공항으로 잡혀 있는 것은 별로 없다.
딸 내외랑 함께 갈려고 했다가 둘이 가는 바람에 예약이 늦어져 상품이 없어서 이상품으로 가게 되었다.
왜 구마모토 공항으로 도착을 할까 우리도 후쿠오카로 가면 좋을 텐데 동떨어진다는 생각에 구마모토공항에 대해서
검색을 해 보았다.
구마모토 공항은 국제선보다는 국내선이 훨신 활성화된 공황이었다 (국내선과 국제선은 입구만 다르지 나란히 붙어있다).
외국인들은 모든것이 편리한 후쿠오카 공항으로 여행오는 것이 편리해서 후쿠오카 공항으로 몰리나 보다 생각했다.
그런데 할주로 길이가 구마모토 공항이 더 길다.
그럼 비행기도 별로 없고 비행기가 이,착륙하는 데는 더 좋을 거 아닌가 생각하니 차라리 잘 되었다 생각되었다.
우리는 아시아나 (OZ142)기를 타고 갔었는 데 구마모토공항까지 1시간 30분 걸렸다.
실제 비행시간은 1시간 10분 정도 걸린다.
비행기도 작아서 비지니스석 12석 정도? 나머지는 이코노미 대충 180석 정도되었다
구조는 3, 3 으로 작은 비행기다.
기내 식사도 거리가 짧아 간단한 샌드위치와 커피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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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비행기 고도가 10,000m를 넘지 않았다.
속도도 850Km
거리는 구마모토까지 650Km 였던거 같은 데 조금 온거다.
나는 비행기 타면 이것이 제일 궁금하다.
하늘높이 내가 있다는 사실이 무섭기도 하지만 나는 또 성층권으로 날아가고 싶은 마음이 가득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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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가 착륙을 준비하느라고 고도가 많이 내려와 있다.
속도도 많이 줄어들고..
실제로 착륙을 시도하기 위해서 30분 정도는 소모하는 거 같다.
유럽을 갈때 10시간을 넘게 비행기를 탔을 때는 그냥 마음 푸근히 느긋하게 생각하고 가서 그랬는지 몇시간은 금새
지나갔었다.
그런데 일본은 1시간 30분이 꽤 길게 느껴졌다.
그래도 부산을 지나가니 바다 건너는 것은 잠시이고 일본이 눈앞에 펼쳐졌다.
우리는 구마모토 공항에 무사히 내렸다.
내가 그렇게 열심히 찾아보던 구마모토 공항이 어떻게 생겼을 까 눈을 둥글리며 살펴보았다.
ㅎㅎㅎ 괜히 긴장을 했어 ㅎㅎㅎ
아주 조용하고 깨끗한 시골 모습이다.
일본의 첫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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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커다랗게 텅 비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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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이 국내선이고 오른쪽이 국제선인거 같다.
짐을 찾는 데도 아주 간단하게 어느 작은 버스 대합실 처럼 조용하게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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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딜가나 한국말로 다 써있다.
우리나라 여행코스가 대부분이 비슷해서 그런지 가는 곳마다 한국어가 써있다.
이제 본격적으로 일본 여행이 시작된다.
어떤 모습일까?
정말 궁금하다.
처음 가는 곳이 구마모토성이다.
요즘 징비록 드라마를 보면 풍신수길옆에 가토가 있는 데 그 가토가 지었다는 구마모토성 일본 3대 성이라고 한다.
아~ 정말 궁금하다.
첫댓글 여유로워보여~~
이제 얼마 남지 않은 인생 열심히 가고 싶은 곳 가보아야지. 안되면 되게하라~~
역시 선덕씨 는 많은 걸 알게 해주는 글을 남겨서 내가 가본듯 좋네,
언제라도 규슈 둘레길을 함 가보고싶은 마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