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가 생각하는 바람직한 팬의 모습은 어떤건가요?(경희여중 2년 이나영)
에릭:음... 어른들이 봤을 때에도 떳떳한 팬!
동완:팬들이 생각하기에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팬!
민우:착하고, 그리고 집에 일찍일찍 들어가고, 항상 오빠들 열심히 응원해주는 팬이 바람직한 팬이 아닐까?
혜성:팬은 다 좋은데 가끔 보면 예의가 없는 팬들이 보여. 질서도 잘지키고 예의가 바른 팬이면 좋겠어.
전진:자기 일을 열심히 하는 팬. 공부도 열심히 하고, 부모님 말씀도 잘 들으면서 저희를 좋아해주시면 바람직한 팬이 아닐까요?
앤디:겉으로 표현해주는 팬들도 좋지만 드러내지 않고 조용히 자신의 마음을 전달해주는 그런 팬.
어느날 갑자기 입영통지서를 받는다면 어떻게 할건가요?(부산여고 3년 남도경)
에릭:나라의 부름인데 당연히 가야지. 안그럼 검찰에 가던지...
동완:팬들을 불러서 군대간다고 얘기하고, 멤버들과 술이라도 한 잔해야겠죠.
민우:음... 답답할거 같아요. 지금 생각해도 그때가 다가오면 어떨까 불안감도 들고, 대게 기분이 심란할거 같습니다.
혜성:신체검사 1급을 받았기 때문에 군대를 가야되거든요. 근데 갑자기 입영통지서가 날아오면 당황스러울 것 같아요. 신화 활동도 있고. 멤버들이과 소속사랑 잘 상의를 해서 해야겠죠?
전진:지금 입영통지서를 받아도 학교를 다니고 있으니까 별 무리는 없을 것 같아요. 남자라면 군대를 가야한다고 생각해요.
앤디:아직 생각해보진 않았지만 대한민국의 남자로서 한번쯤 경험해야할 곳 아닌가요.
오빠가 생각하는 스타란 뭘까요?(진건중 2년 장은희)
에릭:별! 후후(왠 사오정 같은 대답?)
동완:음... 자기 삶을 완전히 버린 사람, 아님 대중에게 인지도가 있는 사람?
민우:스타? 대중들의 표본이 되는... 죄송합니다.(녹음 중 촬영 때문에 나가고 마는 민우...)
혜성:스타? 가수면 노래로, 배우면 연기로 팬들에게 보여줘야하는데 대중들도 그걸 인정해줄 때. 가령 혜성이가 가창력이 좋다고 생각하는데 팬들도 그걸 인정해줄 때 스타가 아닐까?
전진:대중에게 우리의 모습을 알리고 대중이 우리를 좋아해주면 스타가 되는 거잖아요. 제가 생각하는 스타는 변함이 없어야될 것 같아요. 연예인이라고 너무 티를 낸다면 그러니까... 보통으로 돌아가면 보통사람과 똑같은거니까 잘 조화를 이루며 생활해야할 것 같아요.
앤디:오랫동안 팬들과 함께할 수 있고 노력하는 자세를 가진 사람.
오빠가 닮고싶은 만화 주인공이 있다면?(덕명정보고 3년 정혜영)
에릭:마사루
동완:오디션의 류미끼!
민우:암... 나는... 짱구! 이유는 짱구를 정말 사랑합니다.
혜성:슬램덩크에 서태웅. 모르시죠? 잠이 좀 많은게 닮았습니다. 외모는 하나도 안닮았습니다.
전진:머털도사를 닮고 싶어요.
앤디:만화를 별로 보지 않아서...
예전에 헤어졌던 여자가 다시 사귀자고 한다면 어떻게 할래요?(백운중 1년 양은영)
에릭:아직은 안되는데...(너무 간결한 대답이지.)
동완:일단 내가 사랑했던 사람이니까 사귀어볼래요.
민우:엄... 내맘속에 아직까지 그 여자를 좋아하는 마음이 있다면 다시 만날거 같아요.
혜성:생각을 많이 해야될 것 같아요. 한번 헤어졌으니까 분명 이유가 이었겠죠? 헤어질 때 상황이 어쩔 수 없었다면 다시 만날 수도 있는거구. 안좋은 상황에서 헤어졌다면 다시 생각을 해야겠죠?
전진:제가 지금도 마음에 있는데 바빠서 연락을 못해 헤어진거라면 다시 만날 수도 있죠. 하지만 서로 많이 변했다면 좀 안좋은 것 같아요.
앤디:그냥 싫다고 할거 같아요.
나이차이가 많이 나는 팬이 청혼을 한다면?(신수중 3년 한송이)
에릭:니 마음은 이해가 되는데 활동중엔 아무것도 안돼. 알았지?
동완:글쎄...
민우:전 연상을 별로 안좋아해요. 그래서 “누나 좋은 남자 소개시켜줄게!” 그렇게 할거예요.
혜성:누가 청혼을 하든지 내가 그 여자를 사랑하면 다 승낙을 할거 같아요.
전진:열성팬이면 저를 남자로 안보고 연예인으로 보잖아요. 그런데 신화를 알 정도의 그냥 팬이라면, 게다가 제가 마음에 든다면 사귈 수도 있죠. 좋아한다면...
앤디:느낌이 중요하니까 나이는 별로 상관없어요.
더위를 이기는 오빠만의 비법이 있나요?(전남여상 3년 김경진)
에릭:더위에 장사가 있겠어요. 그냥 참을 수밖에... 흐흐...
동완:그냥 지고 말래요.
민우:춥다는 생각을 해요. 무대를 내려오면서 휴지로 땀을 닦으면서 ‘지금은 춥다. 여긴 너무 춥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혜성:더위 진짜 싫어해요. 전 에어컨이 없으면 살지를 못해요. 식당에 가도 항상 에어컨이 있는곳에, 차를 타도 에어컨을 켜놓고, 집에서도 에어컨을 틀고 잠을 잡니다. 여러분은 저처럼 에어컨 바람을 많이 쐬면 몸에 안좋으니까 여러분만의 비법을 사용하세요.
전진:시원한 물에 샤워를 하고 자는 겁니다. 전 그것밖에 없습니다.
앤디:더울 땐 아무 생각없이 자는 것.
길을 가다 우연히 첫사랑을 만난다면 어떻게 할건가요?(경희여중 1년 김선미)
에릭:그냥 잘 지내니? 하고 인사정돈 해야겠죠.
동완:반가우니까 인사정도는 하겠지만 연락처는 받고 싶지 않네요.
민우:정말 제가 바라던 건데 첫사랑을 만난다면 환히 웃으면서 대하고 싶어요. 너무나 보고 싶었기 때문에 반겨줄 것 같아요.
혜성:일단 아는척을 해야죠. 그래서 반갑다고 얘기도 하고, 어떻게 지내는지도 물어보고 그럴 것 같아요.
전진:모르겠어요. 그냥 지나칠 것 같아요. 말을 걸지도 못하고, 쳐다보기만 하고...
앤디:그냥 지나치지 않을까?
만약 스포츠신문에 스캔들 기사가 톱으로 실린 것을 보았을 때의 느낌은?(대구 구암여중 2년 박소영)
에릭:톱두 스캔들이 나는구나!(역시 에릭의 썰렁한 유머!!)
동완:팬들에게 미안했어요. 팬들에게 일종의 배신이잖아요.
민우:제발 좀 났으면 좋겠습니다. ‘아하 사람들이 관심이 있어서 스캔들이 나는구나’ 라고 생각할거 같아요. 느낌은 뭐 담담하겠죠.
혜성:제 기사죠? 그럼 굉장히 당황스러우면서도 슬플 것 같아요. 스캔들은 말 그대로 사실이 아닌데 사실처럼 보도가 되는 거잖아요. 사실인데 그렇게 신문에 났다면 전 나쁜놈(?)이겠죠.
전진:그냥. 거짓이니까 그냥 담담하겠죠. 황당하고...
앤디:황당하겠죠.
죽기전 꼭 하고싶은 일 1가지가 있다면?(고성여중 3년 김미경)
에릭:결혼은 하고 죽어야겠지?
동완:유럽 여행을 떠나고 싶어요.
민우:제가 죽기전에... 생각해보지 못한건데... 할 수 있는 모든 일들을... (그리곤 또다시 촬영하러 가고 말았다!) 죄송합니다. 방금 생각났는데 세계일주를 해보고 싶어요.
혜성:진실된 사랑을 하고 싶어요. 어느 한 여자를 미치도록... 그런거 있잖아요. 영화를 보다가 다정한 여인들이 나오는 장면을 보면 전 너무 환상에 젖어있는 거 같아요.
전진:스카이 다이빙을 해보고 싶어요. 그리고 제가 이룰 수 있는건 다 이루어야되겠죠.
앤디:꾹 참아왔던걸 해야겠죠. 그게 뭔지는 모르겠지만...
오빠들의 외모에 대한 만족도는 어는 정도예요?(천안 복자여중고 2년 고순분)
에릭:70%정도?
동완:75%정도. 제가 좀 늙어 보여서...
민우:뭐라고 얘기하기가 좀 그런데... 솔직히 자기 외모가 완벽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잖아요.
혜성:솔직히 지금까지 제가 얼굴을 보고 ‘아 잘생겼다!’라고 생각한 적이 한번도 없습니다. 그렇다고 ‘왜 이렇게 못생겼을까’ 하는 생각은 가끔 했습니다. 모르겠어요. 그냥 생긴대로 사는게 좋은게 아닌가?
전진:70%? 불만인게 대게 많아요. 다 그러잖아요. 욕심은 끝이 없는거라고...
앤디:70%?
만약 성형수술을 한다면 고치고 싶은 부위는?(은혜여고 1년 조진희)
에릭:얼굴에 있는 상처.
동완:코.
민우:만약 성형수수을 한다면 턱을 더 날카롭게 만들고 싶어요.
혜성:솔직히 제 얼굴에서 어디를 성형수술하면 더 예뻐질지 모르겠어요. 또 성형수술을 하고 싶지도 않구요.
전진:코가... 아니고 저는 눈을 고치고 싶어요. 속상꺼풀이라서... 근데 지금은 좋아요. 헤헤...
앤디:별로 하고 싶지 않아요.
지금까지 가장 행복했던 순간은?(경남여고 1년 박재은)
에릭:대부분 행복했다고 생각해요.
동완:신화가 탄생해 첫무대에 섰을 때랑 가요프로에서 1위를 했을 때. 민우:우선 신화가 탄생했던 날, 그리고 처음 무대에 섰던 날...
혜성:신화 활동하면서 순위 프로에서 1위를 했을 때, 아님, 팬미팅 때 여러분을 많이 만나서 굉장히 행복했던거 같아요. 무대에서...
전진:앨범을 내고 1위를 했을 때 가장 행복감을 느꼈고, 팬들에게 고마움을 느낍니다.
앤디:가요 순위프로에서 1위를 했을 때.
오빠가 위험에 처해있을 때 가장 먼저 달려와줄 사람은?(관동중 3년 김정은)
에릭:절친한 친구들... 역시 친구가 제일이야!
동완:당연히 친구들과 멤버들이겠죠.
민우:친한 친구들과 멤버들이겠죠.
혜성:당연히 멤버들이겠죠? 멤버 5명이 있는데 누가 먼저 달려올까요? 먼저 전화를 하는 사람이 달려오겠죠? 누구한테 전화를 먼저 할까요? 핸드폰을 켜서 가나다 순으로 돼있으면 누가 먼저지... 어... 동완이가 먼저겠네요. 디긋(ㄷ)이니까요. 동완이가 먼저 뛰어오지 않을까?
전진:제 친구들이죠. 멤버들... 그리고 제 아버지!
앤디:신화 형들이 달려오겠죠?
대만팬과 국내팬의 차이점이 있던가요?(원주여중 3년 이영은)
에릭:대만하면 오토바이가 생각나. 오토바이를 타고 계속 쫓아오거든.
동완:역시 오토바이족들...
민우:역시 오토바이를 타고 쫓아다닌다는 것.
혜성:외모나 언어 그런 차이말고는 저희 사랑해주는 것은 똑같아요. 다만 특이한 것이 있다면 저희를 쫓아올 때 스쿠터를 몰고 폭주족처럼 몰려온다는 게 특이한 점이에요. 끝!!
전진:오토바이를 타고 저희 보다 먼저 스케줄 장소로 이동해 있더라구요.
앤디:지난번 대만갔을 때 오토바이 타고 쫓아오는 걸 보고 놀랬어요. 아마 이번에도 그러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