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방송국에서 한번씩은 대상을 수상한 경험이 있는 국내 최고의 연기자들이다.(연기가 좋다는 말이 아니라 그냥 대상받은 경험 있다는 이야기임.)
정말 어떻게 차인표, 전광렬, 유동근이 한자리에 모일 수가 있을까. 그 뿐인가, 김혜자, 고두심 등과 함께 한국의 전형적인 아버지 상을 대표하고있는 최불암에, 보고 또 보고로 대상수상 경험이 있고 상당히 연기가 좋다는 평을 받고 있는 (사생활은 뷁이지만) 김지수까지.
이 드라마는 주연 뿐 아니라 조연도 막강하다.
황금마차, 그 여자 사람잡네 등으로 떠오르는 신세대 실력파로 각광받고 있는 임지은이 주연급 조연인 강혜영 역에 확정되었고, 비운의 정몽헌 회장 역에는 정말 더이상 말이 필요없는 진정한 연기자 김갑수가, 1.2회 방영후 가장 똑같았다는 호평을 받은 이건희 회장에는 임채무.
가장 외모가 흡사했다는 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 역에는 정한용이, 그 외에도 송기윤, 이영범, 정욱, 이계인, 임현식 등 감칠맛 나는 조연들이 모두 합류하였다.
아역까지 세심한 배려를 기울였다. 천국의 계단으로 한창 몸값이 오른 백성현이 어린 천태산 역을 연기한다.
물론, 절대 비중있는 역이 아니라고 할 수 없는 차인표의 부인 역을 전 미스코리아 출신 탤런트 김지유(본명 김민경)이 맡았다는게 약간 신경쓰이긴 하지만. 나름대로 캐스팅은 참 잘했다고 생각한다.
첫회가 방영된 후, 이명박 시장(박대철) 역을 맡은 유동근이 가장 미스캐스팅이다. 너무 멋있게 나온다. 실제 인물의 외모와 성격이 너무 다르다. 등 갖은 비난이 쏟아져 나오는 가운데... 나름대로 가볍게 20%에 진입하며 도약점을 밟고 있다.
그러나 과연, 이 드라마가 100회 종영하는 그날까지 인기를 누릴 수 있을까. 아직 결과는 안나왔지만 충분히 차인표, 전광렬, 김지수, 임지은이 열연하는 1부는 시청자들을 끌어들일 소재들이 많이 있다.
이 드라마는 야인시대와 많은점이 흡사하다. 일단 작가가 같고,(이환경 작가) 드라마 전개상 크게 1부와 2부로 나누어진다. 마지막으로, 한 인물의 일대기를 그렸다는 점에서 공통된 모습을 찾을 수 있다.
굳이 차이점이라면 야인시대보다는 영웅시대가 더 스케일이 크고, 등장인물이 다양하다고 해야할까.
과연 시청자들이 최불암, 유동근, 정욱, 김갑수, 정한용 등 중장년 연기자들이 열연할 2부에서도 호응을 해줄지가 미지수인 것이다.
다들 아시다시피 야인시대는 김두한이 안재모에서 김영철로 바뀐 이후 보란듯이 시청률이 수직하락해버렸다. 한때 50%까지 갔던 드라마였지만 최후 시청률은 22%였다. 한마디로 처참했던 것이다.
아, 물론 생각 외로 1부에서 호응이 적고 2부가 열렬한 반응을 일으킬 수도 있다.
영웅시대가 캐스팅도 화려하고 나름대로 작가의 경력도 있고 드라마 베이스는 어느정도 잘 닦아놓은것 같은데, 대장금처럼 크게 1,2부로 나누어지더라도 갖은 에피소드들을 통하여 시청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무언가를 만들어낼 수 있을까?
게다가 1부에 비해서 2부는 역사왜곡이라는 문제점이 시달릴게, 아니 역사왜곡이 아니라 현존하는 현대와 삼성가에게 갖은 압박을 받을 수가 있다. 게다가 논란거리가 될만한 내용은 여지없이 방송할 것으로 본다. 그런게 시청률이 팍팍 올라가니까.....
사실 나름대로 기대하는 드라마이다. 충분히 재미도 있을 것 같고... 상식면에서도 충분히 도움이 될듯한 느낌도 든다. 제발 처음 기획대로 가기를..
김희애를 평할때.. 연기파라고 많이 그러든데 영 탐탁치가 않더군요. 그녀의 과거 허접연기를 잘 아는 사람으로서 아들과 딸 전후의 작품에 출연한 모습만으로 연기파라는 게 영... 좀 심하게 얘기할까요? 마지막승부의 정다슬(심은하), 남자의 향기 신은혜(한은정)보다 더 연기가 아니었다면 이해가 되실런지ㅋ
구미호님 영웅돌아오다와 청 블루는 거의 20년도 다된 영화인데 그 시대 영화하고 지금의 여친소를 비교한다는 자체가 억지같은데요? 80년대 영화 대부분 지금 보게된다면 정말 엉성하고 유치찬란한 영화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리고 아들과 딸 이전부터도 김희애씨는 연기 잘하는 배우였는데요.
이명박 씨가 서울시장으로서는 ...이지만, 기업인으로서 현대 그룹에서의 활약은 대단했죠. 샐러리맨의 우상이었다나요? 그 때가 현대 전성기였죠. 현대와 삼성 가를 드라마화하는 만큼 현대에서 날렸던 명박 씨는 멋있게 나올 만도 하다고 생각합니다;; 현재의 모습 때문에 과거 모습까지 폄하될 필요야 없지요.
첫댓글 요즘 가장 기대되는 ...
원래 김지수대신 김희애였었다는데 다른 드라마 출연땜에 출연못했다더군요 만약 김희애까지 출연했으면 정말 더 볼만했을꺼 같아요
이거 재미도 있겠지만 보면 근현대사를 쭉 알게 될듯...
김희애씨는 안어울렸을듯한데..차리리 김지수가 더 괜찮을듯..
김희애를 평할때.. 연기파라고 많이 그러든데 영 탐탁치가 않더군요. 그녀의 과거 허접연기를 잘 아는 사람으로서 아들과 딸 전후의 작품에 출연한 모습만으로 연기파라는 게 영... 좀 심하게 얘기할까요? 마지막승부의 정다슬(심은하), 남자의 향기 신은혜(한은정)보다 더 연기가 아니었다면 이해가 되실런지ㅋ
여러분이 생각하는 최악의 영화는 뭐라고 생각하는지요? 최근에 나온 여친소? 서세원 감독의 납자루떼? 이경규 감독의 복수혈전? 전 그것보다 더 심한 영화가 김희애 주연의 <영웅 돌아오다>라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래된 영화라서 모르는 사람도 많고 비디오로 빌리기도 힘든 영화이기때문에 확인하기 힘들겠지만, 우연히라도 볼 기회가 생긴다면 제말에 공감하시는 분이 있을듯. 김희애란 연기자가 아마 다시 보일겁니다. 아.. 한가지 더 <청 블루스케치>란 초허접 영화도 있었네요.
이 두 영화 (영웅.. 청 블루..)에 비하면 차라리 여친소는 <벤허>입니다.-_-
정말 기대됨.
과거의 김희애의 연기가 어찌되었건 지금의 김희애는 굉장한 연기력을 지닌 배우 아니던가요? 지금 김희애는 연기파 김희애 일 뿐이라고 생각되는데..요즘 연기자 중 김희애 만한 연기를 하는 배우도 드물다고 생각하는데요.
잡담이지만 이거 언제하나요? 우우. 정말 기대되는군요. 고두심씨에서 최불암아저씨까지=_=
김희애 그 영화는 저도 얼마전에 봤었지만 그건 그 영화자체가 유치뽕이었고 김희애가 보여주는 연기는 그 유치찬란한 영화에서도 시선을 확끌여들였음 그래서 대단하다고 생각했음
구미호님 영웅돌아오다와 청 블루는 거의 20년도 다된 영화인데 그 시대 영화하고 지금의 여친소를 비교한다는 자체가 억지같은데요? 80년대 영화 대부분 지금 보게된다면 정말 엉성하고 유치찬란한 영화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리고 아들과 딸 이전부터도 김희애씨는 연기 잘하는 배우였는데요.
초기부터 대단한 연기파 배우가 어딨습니까. 지금 김희애가 연기파라는 거지. 그나저나 이 드라마 진짜 재밌을듯.
이명박 씨가 서울시장으로서는 ...이지만, 기업인으로서 현대 그룹에서의 활약은 대단했죠. 샐러리맨의 우상이었다나요? 그 때가 현대 전성기였죠. 현대와 삼성 가를 드라마화하는 만큼 현대에서 날렸던 명박 씨는 멋있게 나올 만도 하다고 생각합니다;; 현재의 모습 때문에 과거 모습까지 폄하될 필요야 없지요.
구미호님은김희애와원수지간이신가보네=,.=난잘하는거같던데
영웅시대 재밌게 보고있음..-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