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2004.10.26]
고령자 취업에 따른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고 공공부문 및 기업체의 고령자 일자리 창출 및 인력채용확대를 통한 실질적인 소득보장과 활기찬 노후생활을 도모하기 위한 2004년 광주실버취업박람회가 26·27일 이틀간(오전10∼오후 5시) 염주종합체육관에서 광주시와 광주상공회의소 공동주최, 한국노인복지회관협회 광주지회와 광주시노인인력지원기관 공동주관으로 열린다.
이번 광주실버취업박람회는 지난해 서울시가 처음 도입해 기대이상의 성과를 거두면서 올해 6개 광역시로 확대된 것으로, 고령화 사회를 맞아 심화되고 있는 실버세대의 재취업 욕구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실버취업박람회장에는 개별부스 활용업체 29개, 공용게시판 활용업체 55개, 공공부문 채용관 11개 등 모두 95개업체에서 1천481명의 일자리를 마련해 놓고 55세이상(주민등록번호상 1949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남녀 구직자를 기다리고 있다.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는 이력서(사진 부착)와 신분증을 지참, 박람회장을 찾아 원하는 업체에 이력서를 제출하고 면접에 응하면 된다. 이력서를 구비하지 못한 경우에는 박람회장 부대 서비스관인 이력서 대필관(필경대)에서 작성을 도와주며, 이력서가 추가로 필요한 사람은 사진을 붙이지 않은 이력서를 가지고 복사관으로 가면 복사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 사진이 필요한 사람은 촬영서비스관에서 사진촬영 서비스를도 받을 수 있다.
이밖에 부대 서비스관으로 의료서비스관(기초 건강검진 및 상담), 재취업훈련관(국가기술자격 취득·훈년·상담), 창업정보관(창업정보 제공 및 상담), 능력소개관(각 기관 노인 작품 전시) 등도 마련돼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노인들의 참여를 돕기 위해 광주공원 광장에서 오전 9시와 11시, 오후 1시와 3시 모두 4차례 대형버스가 행사장인 염주종합체육관으로 출발한다. 또 오전 9시와 11시, 오후 3시 등 3차례 5개 자치구별(동구청 앞, 서구노인복지회관 앞, 남구노인복지회관 앞, 북구청 앞, 광산구 첨단 빅마트 앞, 송정리역 앞)로 대형버스가 염주종합체육관으로 운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