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과대 신설, 학과명 변경 있어
- 지원 자격, 수능 최저학력 기준 바뀌었다
2025학년도 단국대는 광역 모집단위 신설, 학과명 변경, 지역균형 지원자격 및 자연계열 수능 최저학력 기준 변경으로 큰 변화가 있다.
■ 학사구조 개편에 따른 학과 변경
우선, 신설된 광역 모집단위는 퇴계혁신칼리지 267명, 인문계열광역 38명, 사회계열광역 148명, 공학계열광역 108명, SW융합계열광역 34명이다. 퇴계혁신칼리지는 전계열이고, 다른 모집단위는 계열명대로 선발한다.
특히 신설된 대학이 있는데, 2025학년도에는 프리무스국제대학 단과대학이 신설됐다. 경영경제대학 글로벌경영학과가 프리무스국제대학 국제경영학과로 학과명이 변경됐고, SW융합대학 모바일시스템공학과가 프리무스국제대학 모바일시스템공학과로 학과명이 변경됐다.
특히 지원자격과 수능최저학력기준에 큰 변화가 있다. 이전과 달리 2025학년도에는 국내 정규 고등학교 졸업(예정)자로서 3개 학기 이상의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소속 고등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자라면 지원자격이 부여된다.
수능 최저학력 기준 또한 자연계열에 있어 수학(미적분/기하)에 확통까지 포함되고, 과탐 중 1개 과목이었던 기준이 2025학년도에는 사탐까지 포함된다. 2025학년도에는 체육교육과 10명을 모집한다.
■ 수시ㆍ정시 전형 분석 및 지원 전략
▶ 학생부교과 - 지역균형선발 전형 분석
단국대(죽전) 학생부교과 전형인 지역균형선발 전형은 국내 정규 고등학교 졸업(예정)자로서 3개 학기 이상의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소속 고등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자를 대상으로 인문ㆍ자연계 모집단위는 학생부 교과 성적 100%로 선발하고, 체육교육과는 학생부 교과 성적 70% + 실기고사 30%로 선발한다.
이때 고등학교별 추천 인원에는 제한이 없으나,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을 적용한다.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은 전모집 단위가 국어ㆍ수학ㆍ영어ㆍ탐구(1과목) 중 2개 영역 등급 합이 6 이내여야 한다.
학생부 교과 성적은 전학년 100%로 산출한다. 반영 교과목은 인문계 모집단위가 국어(30%), 영어(30%), 수학(20%), 사회(20%) 교과 전과목이고, 자연계 모집단위가 국어(20%), 영어(30%), 수학(30%), 과학(20%) 교과 전과목이되, 건축학전공은 국어(30%), 영어(30%), 수학(30%), 사회 또는 과학(10%) 교과 전과목이며, 체육교육과는 국어(40%), 영어(30%), 수학(10%), 사회(20%) 교과 전과목이다.
학생부 교과 성적 반영 총점은 1,000점 만점이며, 기본 점수는 0점이다. 교과목별 석차 등급 점수는 1등급 100점, 2등급 99점, 3등급 98점, 4등급 97점, 5등급 96점, 6등급 95점, 7등급 70점, 8등급 40점, 9등급 0점으로 6등급까지는 등급 간 점수 차를 1점씩 균등하게 두다가 7등급 이하부터 하위 등급으로 내려갈수록 등급 간 점수 차를 크게 두고 있다.
2023학년도 수시 모집에서 학생부교과 전형이었던 학생부교과우수자 전형에 합격한 학생들의 학생부 교과 성적 70% 등급은 인문계에서는 행정학과ㆍ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가 2.1등급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법학과ㆍ무역학과ㆍ경영학부 2.3등급, 사학과ㆍ경제학과ㆍ특수교육과 2.4등급으로 높았으며, 가장 낮았던 모집단위는 한문교육과로 2.8등급이었다.
자연계에서는 수학교육과가 1.9등급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화학공학과ㆍ과학교육과 2.2등급, 전자전기공학부ㆍ소프트웨어학과ㆍ컴퓨터공학과 2.4등급으로 높았으며, 가장 낮았던 모집단위는 토목환경공학과로 3.0등급이었다.
【학생부교과 전형 지원자가 알아야 할 점】
단국대(죽전) 학생부교과 전형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우선은 출신 고등학교장으로부터 추천을 받을 수 있는지부터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그런 다음 모집단위별로 약간의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학생부 교과 성적이 평균 2등급대는 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학생부 반영 교과목을 인문계 모집단위에서는 국어와 영어 교과를 높게 반영하고, 자연계 모집단위에서 수학과 영어 교과를 높게 반영하므로 지원 계열에 따라 이들 교과목별 성적을 좀 더 꼼꼼히 살필 필요가 있다. 아울러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을 2개 영역의 등급 합이 6 이내로 적용하므로 이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라도 수능시험 대비에 최선을 다할 필요가 있다.
▶ 학생부종합 – DKU인재(서류형)ㆍDKU인재(면접형) 전형 분석
단국대(죽전)는 학생부종합 전형을 DKU인재(서류형) 전형과 DKU인재(면접형)으로 선발한다. 이들 전형의 지원 자격은 국내 정규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또는 법령에 의하여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되는 자는 동일하다.
하지만 학생 선발 방법은 전형명으로도 알 수 있듯이 DKU인재(서류형) 전형은 학생부를 기반으로 하는 서류평가 100%로 선발하고, DKU인재(면접형) 전형은 1단계에서 학생부를 기반으로 하는 서류평가로 모집 인원의 3배수를 선발한 다음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70% + 면접평가 30%로 선발한다. 수능시험 최저 학력은 두 전형 모두 적용하지 않는다.
서류평가에서는 학생부를 기반으로 학업 역량, 전공 적합성(진로 역량), 인성 및 발전 가능성(공동체 역량)을 종합평가하고, 면접평가에서는 전공 적합성(진로 역량), 발전 가능성, 인성(공동체 역량)을 종합평가한다.
【서류평가와 면접의 특징】
서류평가는 입학사정관 2∼3인이 학생부를 기반으로 학업 역량(학업 성취도, 학업 태도), 진로 역량(진로 의지, 진로 탐색 활동과 경험), 공동체 역량( 도덕성 및 성실성, 협업과 소통 능력)을 다단계로 종합평가한다.
DKU인재(면접형) 2단계에서 반영하는 면접평가는 개별 면접으로 입학사정관 2∼3인이 학생부를 기반으로 한 질의응답을 통하여 진로 역량(진로 의지), 발전 가능성(목표 의식), 공동체 역량(공동체 의식, 소통 능력)을 종합평가한다. 면접 시간은 7분 이내이다.
【학생부종합 전형 지원자가 알아야 할 점】
단국대(죽전) 학생부종합 전형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면접평가를 실시하는 DKU인재(면접형) 전형에 지원할 것인지, 면접평가를 실시하지 않는 DKU인재(서류형) 전형에 지원할 것인지에 대한 결정이 우선적으로 있어야 한다.
아울러 면접평가에 자신이 있다면 DKU인재(면접형) 전형이 유리하고, 지원 전공과 관련된 교과 성적이 우수하고 서류평가 요소에 적합한 비교과 활동 사항도 우수하지만 면접평가에 대해 부담을 느낀다면 DKU인재(서류형) 전형이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두 전형 모두 서류평가의 비중이 높기 때문에 우선 지원 모집단위를 정한 다음 학생부 기록 내용에 대한 검토와 적합성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DKU인재(면접형) 전형의 면접평가는 학생부를 기반으로 전공 적합성(진로 역량), 발전 가능성, 인성(공동체 역량)을 종합평가한다는 것을 고려하면 학생부 기록 내용을 정확히 숙지하는 것만으로도 대비가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 논술 - 논술우수자 전형 분석
단국대(죽전) 논술우수자 전형은 국내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또는 법령에 의하여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된 자를 대상으로 학생부 교과 성적 20% + 논술고사 80%로 선발하면서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은 적용하지 않는다.
학생부 교과 성적은 학생부교과 전형과 동일하게 전학년 100%로 산출한다. 반영 교과목이 인문계 모집단위가 국어(30%), 영어(30%), 수학(20%), 사회(20%) 교과 전과목이고, 자연계 모집단위가 국어(20%), 영어(30%), 수학(30%), 과학(20%) 교과 전과목이되, 건축학과는 국어(30%), 영어(30%), 수학(30%), 사회 또는 과학(10%) 교과 전과목으로 반영한다.
논술고사는 모집 계열별로 출제 유형에 차이가 있다. 인문계 모집단위는 인문ㆍ사회 통합교과형으로 3문제를 고등학교 국어와 사회 및 도덕 교과의 교육과정 범위와 수준 내에서 출제한다. 자연계 모집단위는 통합교과형 수리논술로 2문제(문제별 소문항이 있을 수 있음)를 고등학교 수학 교과 교육과정 범위와 수준 내에서 출제한다. 논술고사 시간은 120분이다.
【논술 전형 지원자가 알아야 할 점】
단국대(죽전) 논술 전형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논술고사 출제 경향을 기출 문제 등을 통해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는 어떻게 대비하면 좋을지의 기준이 되어주기 때문이다. 수시 모집에서 학생부교과 전형이나 학생부종합 전형으로 지원할 수 없어 논술 전형으로 지원하겠다는 막연한 생각으로 논술고사를 대비했다가는 낭패를 볼 수 있다.
특히 수리논술을 실시하는 자연계 모집단위의 경우에는 더더욱 그럴 가능성이 높다. 왜냐하면 고등학교 수학 교과 공부를 제대로 하지 않고서는 풀 수 없는 문제들이 출제되기 때문이다. 아울러 논술고사 역시 시험이므로 충분한 시간을 갖고 꾸준히 계획적으로 대비해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이 점 잊지 않았으면 한다.
<에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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