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2022년 11월 6일 왜 순종인가 방향성 점검

[김옥미]

왕상8장 0106 1부 왜 순종일까.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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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전 노트 221106 왜 순종인가? 방향성을 점검하라     넘치도록 갚아주신다 382 근심걱정 말아라

왜 ‘기독인과 그리스도인들에게 순종이 중요한가’ 라는 질문을 하면 기독교는 어디에 들어가는가를 묻게 될 것이다. 기독교라는 것은 타종교와 구분을 위한 구분이다. 기독교에는 종교다원주의에 입각해서 볼 때 순종이라는 언어는 불필요하게 된다. 왜냐하면 인간의 기준이 농후하게 지배되는 영역으로 순종보다는 복종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결국 인간이 만든 ‘인간규정’에 의해서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어떤 문제가 발생하는 것들을 보면 종교라는 영역에서 발생하기 때문이다. 순종이 필요 없고 오직 자신의 생각에 좋다고 여길 때만이 순종이 수용이 된다. 순종보다 복종에 가깝다.

순종이라는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을 순리를 따라 자연스럽게 인간의 마음에 내재되어서 인간의 마음에 작동하도록 하는 하나의 시스템이다. 이 순종에는 십자가가 내재되었으며 이것에 기초하여 순종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순종은 아들 예수께서 아버지 하나님의 계획에 순종하여 역할을 감당하며 생성된 것으로 그리스도 예수가 하나님의 계획에 순종하듯이 인간인 우리가 그리스도 예수의 계획에 순종하는 것 같이 자연스러움이 존재한다.

그래서 순종은 하나님 나라에 입구와 천국에 들어가는 열쇠다. 순종은 믿음의 외향적인 표현이다. 믿음이 있는 사람은 순종이라는 행동으로 표현이 되어야 한다. 만약에 순종이 아닌 복종이 되었다는 것은 인간의 규정에 의해 행해지는 비자발적인 행위이기 때문이다. 성격상 순종은 자발성에 기초한다면, 복종은 비 자발성에 기초한 것으로 보는 것이 합리적이다.

이 순종은 신뢰를 기초로 움직이는데 주어진 정보에 대해 받을 것인가 아니면 거부할 것인가를 볼 수 있다. 즉 하나님과 그의 보내심을 받은 자 예수가 전해준 것들, 구약은 선지자로서, 신약은 사도로서 전해준 것들을 신뢰하여 수용할 것인가 거부할 것인가를 결정하고서 결과로서 수용하면 믿음이 되는 것이고 거부하면 불순종하는 것이 된다. 순종하면 어떤 결과 즉 복이 임할 것인가를 질문을 해보자

순종하면 어떤 복이 우리에게 임할까 궁금해 할 수 있다. 하나님과 그의 보내신 자 예수의 메시지를 듣고 수용하면 먼저 믿음이 생긴다. 즉 신뢰를 바탕으로 믿음이란 선물이 다가오게 된다.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이다’라는 말씀을 기억하라 둘째, 믿음이 있는 자는 하나님과 그의 보내신 자 예수가 선물로 준 영생을 받게 된다. 영생은 인간의 노력과 수고와 결과인 금 과 은 그리고 명예로 되지 않는다. 오직 자격이 없는 우리에게 자격을 부여하신 행위 십자가로서 입증하셨고 이를 믿는 자들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이다.

이것을 ‘투 플레이 그라운드’라고 나는 말한다. 다시 말하면 특별은총을 다르게 표현한 것으로서 여기서는 제한 속죄를 언급한다. 세상에서 태어난 인류에게 ‘원 플레이 그라운드’라는 일반은총의 영역은 만민이 구원을 받도록 하나님의 기회를 주신 것이다. 자연은총, 혹은 일반은총이라라고 말하는 영역에서 기회의 균등의 원칙을 준수 하셨다. 그러나 이것은 차별성이 없는 것이다. 차별성은 구원받을 자와 구원 받을 수 없는 자의 구별, 구분이 필요한 것이다.

여기서 살펴볼 것은 구원은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인데 인간의 선택이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것이다. 인간의 선택 즉 사랑은 십자가가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인간애에 기초한 휴머니즘은 구원에 이를 수 없게 된다. 오직 자기만족에 휩싸이게 되면 자기최면에 자기도취에 빠지게 된다. 결국 판단의 기준이 십자가가 없는 인간의 자기 판단은 특별은총으로 진입이 어렵게 된다. 즉 인간의 자기 판단과 경험 지식 능력의 무능함을 나타내는 것이다. 오로지 구원방식은 창세기에서부터 계획하신 하나님의 구원경륜을 따르는 것이다.

과연 이것을 인간으로서 하나님의 방식임을 인식하며 수용하겠는가. 라는 질문을 받게 된다. 이것은 창세기 에덴동산에서 선악을 알게 하는 열매는 따 먹지 말라는 경고였다. 즉 모든 것이 가능하지만 동산중앙의 선약을 알게 하는 열매는 먹지 말라는 것은 인간과 하나님의 차이를 언급하는 것으로 인간의 가능한 영역과 하나님만이 가능한 영역으로 나누고 있다. 이것을 기초로 하나님은 자신의 구원의 시스템을 알려주고 있는 것이다. 결국 인간은 이 하나님의 방식을 인정하지 않으려고 말씀을 버리고 사단의 말을 따라 방법을 선택하였을 때 죽음이 임하였음을 알게 한다.

쉽게 누구든지 알게 하는 하나님의 방식을 계시하였음에도 인간들은 에덴동산에서 뿐만 아니라 지금이 세대에 이르기까지 창세 이후로 지금까지 불순종과 거스름으로 하나님의 영역까지 침범하는 행동을 하였다. 성경은 이것을 이렇게도 표현한다. 경계를 넘어서지 말라는 것이다. 인간과 인간의 경계가 있고, 하나님과 인간의 경계가 있고, 강과 바다 그리고 육지의 경계도 있음을 표현한다. 그러나 경계를 넘어서면 질서가 무너지게 되는데 그 기준이 말씀이 없었을 때는 양심이 그 기준이 된다고 하였다. 그 양심으로 사회의 가치와 규칙들이 세워졌으면 법이라는 것으로 발전하였다. 법은 강제성을 가진다.

그러나 양심은 자발성의 가치를 가진다. 양심은 최소한 인간의 모습을 지탱하여주는 기준이다. 양심의 기준을 넘어서면 인간이기를 포기한 것으로 여기게 된다. 이것을 양심에 털이 났다. 라고 한다. 인간의 탈을 쓴 늑대하고 한다. 정신분석에서 ‘사익코패스’라고 정리해 볼수 있을 것이다. 결국 인간이기를 포기하며 행하는 족속들이 있는데 이들을 어둠의 자신들이라고 표현을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즉 분명히 인간인데 행동은 인간임을 포기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네가 어떻게 그럴 수 있느냐’고 항변하는 피해자들을 보라. 그러나 이미 그들은 자신을 속이고 타인들을 속이기 위해서 인간들 앞에서는 양심을 학습을 통해서 인간처럼 행동을 하기는 하지만 여전히 어두움 곳에서는 본성대로 짐승보다 모산 짓을 하는 경우를 보게 된다. 짐승은 배부르면 상대를 해하지 않는다. 그러나 ‘어둠의 자식들’은 마귀, 사탄의 생각과 마음을 가진 자들로 인간의 자기애에 빠져서 타인을 생각하지 않는 결과를 낳게 된다. 일반적으로 다수가 그러지는 않지만 소주들이지만 그들은 자신들의 능력과 권력과 권세를 가지고 악한 행동을 자연스럽게 한다.

그러나 이러한 3.4% 중심으로 그 주변을 둘러싼 상호 이익을 중심으로 연결된 무리가 20%를 달하게 된다. 이들이 인간으로서는 상상할 수 없는 행동을 한다. 이런 행동과 결과들을 가끔 매스컴에서 접하기도 하면 영화나 드라마에서 간혹 보여주기도 한다. 그러나 세상은 이것을 개연성이 있는 것으로 만 치부하고 만다. 결국 우리의 삶에서 이런 일이 없기를 기도할 뿐이다. 예, 히틀러와 뭇쏠리리의 행동 그리고 일본의 제국주의 망령과 각국에서 발생하는 국민들을 학살하거나 엽기적인 행동들 작금의 21세기에서 전쟁을 일삼는 러시아의푸틴 등도 우려스러운 일을 행하고 있다.

결국 이런 사람들에게 순종은 전혀 다른 상황에서 접하는 이질적인 것이기에 있을 수 없는 것이다. 따라서 순종은 하나님께 이르는 방식이며 은혜로 나아가는 중요한 것이다. 현실에서 순종이 왜 중요한가를 알 수 있으면 하나님의 백성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을 구분하는 기준이 되고 있다. 그래서 기독인과 그리스도인들에게서 요구되는 것은 순종의 삶이 건장한 기독인의 삶임을 보여주는 열매일 것이다. 모쪼록 여러분의 삶에 순종하는 사람으로 인정되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백성을 지켜 주시며 회복시켜주신다. 오늘 본문을 요약하면, 엘리사는 이전에 아들을 살려준 여인에게 7년간 기근이 임할 테니 거주지를 옮기라 일러준다. 여인은 블레셋에 거주하다 7년 만에 돌아와 집과 전토를 찾고자 왕에게 간다. 때마침 게하시에게 엘리사가 죽은 자 살린 일을 듣던 왕은 여인의 모든 소유를 되찾아 준다.

2절. 블레셋 사람들의 땅 블레셋 족속은 지중해 연안 지역에 자리 잡고 있었기 때문에 강우량이 내륙보다 훨씬 많았다. 그래서 수넴 여인은 엘리사의 경고를 따라 7년간의 기근을 피해 물이 많은 블레셋 사람들의 땅으로 이주했다.

3절. 전토 |들', '밭', '토지'라는 뜻이다. 왕이 게하시의 말에 근거해서 소출을 모두 수넴 여인에게 돌려주라고 한 명령을 볼 때, 본문에서는 '밭'을 뜻하는 것임 을 알 수 있다.

1 엘리사가 이전에 아들을 다시 살려 준 여인에게 이르되 너는 일어나서 네 가족과 함께 거주할 만한 곳으로 가서 거주하라 여호와께서 기근을 부르셨으니 그대로 이 땅에 칠년 동안 임하리라하니 1 Now Elisha spoke to the woman whose son he had restored to life, saying, “Arise and go with your household, and sojourn wherever you can sojourn; for the LORD has called for a famine, and it will even come on the land for seven years.”

2 여인이 일어나서 하나님의 사람의 말대로 행하여 그의 가족과 함께 가서 블레셋 사람들의 땅에 칠 년을 우거하다가 2 So the woman arose and did according to the word of the man of God, and she went with her household and sojourned in the land of the Philistines seven years.

3 칠 년이 다하매 여인이 블레셋 사람들의 땅에서 돌아와 자기 집과 전토를 위하여 호소하려 하여 왕에게 나아갔더라. 3 At the end of seven years, the woman returned from the land of the Philistines; and she went out to appeal to the king for her house and for her field.

4 그때에 왕이 하나님의 사람의 사환 게하시와 서로 말하며 이르되 너는 엘리사가 행한 모든 큰일을 내게 설명하라하니 4 Now the king was talking with Gehazi, the servant of the man of God, saying, “Please relate to me all the great things that Elisha has done.”

5 게하시가 곧 엘리사가 죽은 자를 다시 살린 일을 왕에게 이야기할 때에 그 다시 살린 아이의 어머니가 자기 집과 전토를 위하여 왕에게 호소하는지라 게하시가 이르되 내 주왕이여 이는 그 여인이요 저는 그의 아들이니 곧 엘리사가 다시 살린 자니이다 하니라

5 As he was relating to the king how he had restored to life the one who was dead, behold, the woman whose son he had restored to life appealed to the king for her house and for her field. And Gehazi said, "My lord, O king, this is the woman and this is her son, whom Elisha restored to life."

6 왕이 그 여인에게 물으매 여인이 설명한지라 왕이 그를 위하여 한 관리를 임명하여 이르되 이 여인에게 속한 모든 것과 이 땅에서 떠날 때부터 이제까지 그의 밭의 소출을 다돌려 주라 하였더라

6 When the king asked the woman, she related it to him. So the king appointed for her a certain officer, saying, “Restore all that was hers and all the produce of the field from the day that she left the land even until now.”

2절 여인이 일어나서 하나님의 사람의 말대로 행하여 그의 가족과 함께 가서 블레셋 사람들의 땅에 칠 년을 우거하다가

anny win mana wonnery ppp"바타킹하이샤바타아스키데바르이쉬하엘로힘 '일어나다'라는 뜻이고은사는 '행하다'라는 뜻인데, 두 동사 모두 바브-연속법으로 사용되었다. 하반절에 나오는 동사 '가서'(17) 바델레크)와 우거하다가'(17) 바타르) 역시 바브-연속법으로 사용되었다. 이것은 이 여인이 엘리사의 말에 신속하게 행동했음을 보여 준다. 그녀가 일어나서 행하는 일들은 모두 하나님의 사람인 엘리사의 말대로'(1272 케데바르) 따른 것이다. 본문의 동사들은 이 여인이 하나님의 사람의 말대로 행하고 있음을 보여 준다. 엘리사의 명령은 '일어나서, 가서, 거주하라'로, 이 여인이 취한 행동은 '일어나, 가서, 우거하다가'로 묘사된다. 개역개정에는 다르게 번역되었지만 히브리어로는 동일하게 구 할라크, 구르다. 그녀는 엘리사의 말대로 정확히 7년을 거하다가 돌아왔다.

5절 게하시가... 이야기할 때에 그 다시 살린 아이의 어머니가 자기집과 전토를 위하여 왕에게 호소하는지라 게하시가 .… 하니라

thents news mean Innsy 171 베힌네 하이샤아쉐르헤헤야에트-베나흐조에케트 엘-하멜레크 | 개역개정은 게하시가 이야기할 때 그아이의 어머니가 등장했다고 단순하게 소개하지만 히브리어 본문은 좀 더 극적으로 묘사한다. 7371 베힌네는 '그런데 보라'라는 감탄사다. 놀랍게도 바로 그 순간에 이야기의 주인공이 등장했다는 사실을 강조한다. 저자가 의도적으로 이 내용을 소개하고 있는 것이다. 이 여인은 타국에 가있는동안 발생한 집과 전토의 문제를 왕에게 호소하기 위해 나타났다. 이는 소리치다', '외치다', '도움을 청하다'라는 뜻으로, 그녀가 상당히 절박한 상황에 처해 있음을 암시한다. 이 여인이 처음 등장할 때는 남편이 있었는데(4:9), 이주 명령을 받을 때(8:1)나 법적인 문제로 호소하는 지금 이 여인이 나서서 일을 처리하는 것으로 보아과부가 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다행히 그녀는 엘리사 선지자 덕분에 수월하게 문제를 해결 받는다.

다시 돌려받은 토지와 다시 살아난 생명

기근을 피해 7년간 블레셋에서 이주민으로 지내다가 다시 고국으로 돌아온 수넴 여인은 자신의 땅에 대한 소유권을 주장하지 못하게 되었다. 그래서 왕에게 나아가 호소했는데 뜻밖에도 왕은 토지는 물론 그동안의 소출까지 모두 돌려주었다.이렇게 왕이 수넴 여인에게 관대하게 행한 것은 엘리사가 행한 위대한 일들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 들었기 때문이고 수넴 여인이 바로 죽었다가 살아난 아이의 어머니라는 사실 때문이었다. 엘리사가 현장에 없었음에도 엘리사의 영향력은 이처럼 지대했다. 이러한 이야기 속에서 발견할 수 있는 것은 엘리사를 통해 기적을 행하신 하나님의 위대하심이다. 생명을 다시 살린 이야기와 토지를 돌려받은 이야기가 연결되면서 생명과 연결된 토지의 중요성이 다시부각된다.

1절 7년 기근과 수넴 여인의 이주 '엘리사가 이전에 아들을 다시 살려준 여인'은 4장에 등장하는 수넴 여인을 가리킨다. 엘리사가 죽은 아이를 살린 사건이 다시 부각되는 부분은 5절인데, 게하시가 왕에게 엘리사가 행한 일을 이야기할 때다. 이때도 수넴 여인은 그 다시 살린 아이의 어머니'라고 소개된다. 수넴 여인의 이미지가 생명과 연결되어 있다. 죽은 자가 다시 살아난 이야기와 결부되어 소개된다. 이 구절과 5절에 아이가 다시 살아난 이야기가 언급된 것은 토지가 없어 생존에 위협을 받는 수넴 여인 가족이 다시 토지를 되찾아 삶을 영위할 수 있게 되었다는 이 이야기의 핵심 주제와도 연결된다.

엘리사는 이 여인에게 앞으로 7년간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땅에 기근을 내리실 테니 다른 곳으로 이주하라고 권한다. '거주하다'라고 번역된 구르는 정착해서 계속 사는 것이 아니라 한정된 기간 동안 이주민으로 살아가는 것을 의미한다. 하나님의 사람 엘리사를 정성껏 공궤한 수넴 여인을 하나님이 엘리사를 통해 계속해서 돌보아주고 계심을 알 수 있다. '여호와께서 기근을 부르셨으니'라는 표현은 하나님이 자연계 전부를 주관하고 계시다는 의미로 이해할 수 있다. 하나님은 복도 주시지만 재앙도 주시는 경우가 있다. 7년간의 기근은 자연재해 중에서도 아주 심각한 재난이라고 할 수 있다.

2절 7년간의 블레셋 이주생활 수넴 여인은 엘리사의 말을 듣고서 강우량도 많고 땅이 비옥한 블레셋으로 이주해서 그곳에서 7년간 거주한다. 엘리사가 수넴 여인에게 이주를 권하고 수넴 여인이 이주를 결정하고 실행한 것을 볼 때 수넴 여인의 남편은 이미 죽은 것으로 짐작된다. 4장에 남편이 늙었다고 기록된 것이 이러한 추정을 뒷받침해 준다(4:14). 수넴 여인은 남편도 없이 아들과 함께 블레셋으로 이주해서 이주민으로서 힘겨운 삶을 7년간 살았던 것이다.

2절 여인이 일어나서 하나님의 사람의 말대로 행하여 기근이 일어날 것이라는 선지자의 말에 수넴 여인은 가족과 함께 블레셋 땅으로 이주한다. 예나 지금이나 거처를 옮기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다. 돌아올 때쯤 상황이 어찌될지 모르기 때문에 커다란 모험이다. 그럼에도 수넴 여인이 엘리사의 말대로 움직인 것은 그를 신뢰했기 때문이다. 여인은 엘리사를 하나님의 사람으로 여기고 섬겼다.

엘리사의 예언을 통해 아들을 갖게 된 일, 죽었던 아들이 살아난 일등은 그녀의 믿음을 더욱 견고하게 했다. 그 믿음의 결과, 수넴 여인은 토지를 빼앗기지 않았고 그 기간 동안의 수확물도 충분히 보상받았다. 우리는 하나님과 어떤 믿음을 나누고 있는가? 믿음이 없으면 순종도 없고, 기쁨도 없다. 믿음은 관계를 유지시키는 힘이며 구원의 문이다. 하나님은 그분을 믿고 따르는 자를 결코 실망시키지 않으신다.

3절 고국으로 돌아온 수넴 여인 7년의 기근이 끝난 후 블레셋을 떠나 고국으로 돌아온 수넴 여인은 또 다른 문제와 직면하게 된다. 자신이 소유했던 토지를 다시 찾을 수 없게 된 현실적인 문제였다. 땅을 버리고 타국으로 이주한 경우에 그 토지가 왕실의소유로 들어가는 경우가 있었다. 수넴 여인의 경우가 그러했던 것 같다. 그래서 수넴 여인은 왕에게 자신의 집과 토지를 반환해 달라는 청원을 해야 했다.

수넴 여인은 왕에게 재판을 청구해 부르짖고자 한다(아크 참조,6:26). 과부가 된 여인이 토지마저 없다면 생계를 이어가기 힘들게 된다. 수넴 여인은 그 지역에서 귀한(위대한 여인(4:8)이었으므로 상당한 토지를 소유했을 것으로 짐작된다. 그런데 그 많은 토지를 모두 잃어버렸으므로 부르짖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 된 것이다. 과부가 왕을 상대로 정의를 논하고 토지를 돌려 받아야하는 어려운 상황이다. 엘리사가 그녀의 아들을 다시 살려 주었는데, 이제는 수넴 여인이 자신의 가정을 다시 살려야하는 어려운 상황을 맞이하게 되었다.

4절 엘리사가 행한 일을 듣는 왕 그때 왕이 하나님의 사람 엘리사의 사환 게하시에게 엘리사가 행한 위대한 일들에 대해 설명해 달라고 요구했다. 엘리사는 하나님의 사람으로서 죽은 아이를 살리고, 독이 든 물을 마실 수 있는 물로 바꾸는 기적을 행했다. 왕이 엘리사에게 관심을 가지고 그가 행한 일에 대해 알고자 했다는 것은 긍정적인 신호라 할수 있다. 엘리사에게 관심이 많다면 엘리사에게 능력을 주시는 하나님에게도 자연스럽게 관심을 가졌을 것이다. 엘리사가 한 일을 듣고자 했다는 것은 하나님이 엘리사를 통해 행하신 일을 듣고자 한 것과 같다.

5절 왕에게 호소하는 수넴 여인 게하시가 왕에게 엘리사가한 위대한 일들을 이야기해 주고 있을 때 수넴 여인이왕에게 호소하러 온다. 이때 게하시는 왕에게 엘리사가 죽은 아이를 다시 살린 일이 있는데, 그 아이의 어머니가 바로 지금 왕을 찾아온 수넴 여인이라고 말한다. 여인은 가정의 생존을 위해 용기를 내어 왕에게 부르짖기 위해 찾아온 것인데, 엘리사가 행한 위대한 일의 증인으로서 왕 앞에 서게 된 셈이다.

6절 자신의 소유를 되찾은 수넴 여인 왕은 반가워 하면서 수넴 여인에게 자세히 물었고 여인은 상세히 설명해 주었다. 왕은 한 관리를 임명해서 수넴 여인의 소유를 모두 돌려줄 뿐 아니라 그동안 그 토지에서 거두어들인 소출까지 모두 돌려주라고 명령한다. 왕이 한 관리를 따로 임명해서 수넴 여인이 소유를 되찾는 일을 처리하도록 한 것을 보면 토지가 적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수넴여인은 우려와는 달리 너무나 쉽게, 그리고 기대하지도 않았던 지난 소출까지 돌려받게 되었다.

어떻게 이렇게 놀라운 일이 일어날 수 있었는가? 바로 왕이 엘리사가 행한 위대한 일, 즉 하나님이 하신 위대한 일을 들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다. 엘리사가 그 자리에 없었지만 엘리사의 놀라운 행적에 관한 이야기가 영향을 미쳤다. 엘리사가 행한 놀라운 일, 즉 하나님이 엘리사를 통해 행하신 놀라운 일이 왕의 마음을 움직여 또 다른 놀라운 일을 이룬 것이다. 왕이 임명한 관리는 히브리어로 쓰인데, 고위 관직 명칭이다. 싸리쓰는 왕의 지척에서 왕을 섬기는 측근이라고 할 수 있다. 바로의 시위대장 보디발이 쓰였고(창39:1), 앗수르 왕의 부하 가운데는 '랍사리스'(10-21 라브리쓰; 왕하 18:17)가 있었다.

엘리사의 말대로 기근을 피해 있다가 돌아온 여인은 집과 땅을 돌려 달라고 호소하러 왕에게 나아간다. 마침 게하시에게서 그녀의 아들이 다시 살아난 이야기를 듣던 왕은 그녀의 문제를 해결해 준다. 하나님은 사소한 일이라도 우리가 이웃을 대접하고 배려한 일을 잊지 않으시며 충분히 갚아주시는 분이다.

엘리사의 말대로 기근을 피하는 여인(1~2절)

너는 일어나서 ... 여호와께서 기근을 부르셨으니(1절): 여러모로 엘리사를 세심하게 배려한 여인을 하나님은 잊지 않으시고 계속 돌봐주신다.

왕에게 호소하기 위해 나아가는 여인(3~4절).

하나님의 사람의 말대로 행하여 (2절), 칠 년이다하매 ... 돌아와 자기 집과 전토를 위하여 호소하려 하여 왕에게 나아갔더라(3절): 여인은 모든 소유를 잃을 위기를 맞았지만, 그녀를 향한 하나님의 은혜는 계속된다.

왕의 도움으로 모든 것을 돌려받는 여인(5~6절)

모든 큰일을 내게 설명하라(4절), 그 다시 살린 아이의 어머니가 왕에게 호소하는지라(5절). 여인에게 속한 모든 것과 그의 밭의 소출을 다 돌려주라 하였더라(6절) 하나님은 정확한 때에 왕이 여인의 이야기를 듣게 하셔서 여인이 모든 재산과 소출을 돌려받도록 은혜를 주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