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가게 종류가 카페 문구점 아이스크림할인점 편의점 빨래방 여성옷가게 아이옷가게
반려동물샵 라면가게 탁구장 독서실 밀키트가게 계란판매점 프린트샵 꽃집 떡집 노래방
건어물등 갈수록 종류는 많아지는데 사람들은 어디로 밀려나는것일까...
핵개인화의 시대에 걸맞게 거주의 개념도 정착민이 아니고 유목민처럼 자유롭게 이동할수있는
시대를 편하게 받아들일수 있다면 아마 가장 행복한 삶의 형태일것같다는 생각을 하게된다
미니멀라이프시대에 걸맞게 젊은이들이 선호하는 레지던스 오피스텔 공유주택 셰어 하우스등
집의 개념이 소유가 아닌 쉴수있는 공간이면 되고 글로벌 시대에 집은 없어도 세계 구석구석을
여행하는 배낭족이 많은것도 사실이다 예를 들어 지역에서 한달살기를 할때 우체국에
집하신청을해서 지역의 에어비앤비로 받고 여행을 마치고 올때 역시 집하신청을 해서 간단하게
캐리어와 몸만 이동하면 된다 집이 없어도 자신이 소유하고있던 물건들은 미니창고나 공유창고에
넣었다가 여행이 끝나면 단기주택이나 한달살기를 통해서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면 되는것이다
전국적으로 여행이나 한달살기를 하면서 에어비앤비 숙소를 42개정도 이용했는데 숙소종류와
지역에 따라서 차이가 있다 신도시는 에어비앤비 숙소가 기본 1.000개 이상이 나오고 지역이
규모가 작을수록 숙소는 적게 나온다 동해만해도 불과 몇년전과 비교하면 상당히 많이 늘었다
에어비앤비의 숙소는 팬트하우스부터 호텔 일반적으로 아파트나 레지던스가 가장많고 개인주택
심지어 개인집의 한 공간에 방1개짜리도 있다 간단하게 저녁모임이나 파티공간을 대여하는곳도 있고
전시목적의 건물이 통째로 나오기도 한다 지역에 무차별적으로 아파트가 올라가고 미분양처럼
보이지만 부동산이 움직이는 속도는 문화와 더불어서 빠르게 이동하고 자연인처럼 산속에서
도를 닦고 세상과 담을 쌓고 살아도 부동산 문제는 국민들의 이익과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있는 늘 숙제처럼 해결될수없는 과제인것이다
각설하고 오늘은 무인창고 2군데를 다녀왔다 스마트폰을 쓰지않는 나는 길에만 서면
아날로그로 변신하는데 무인창고를 견학하고 계약하는 과정에서 사람과의 통화는 일체없이
어플을 이용해서 예약하고 cctv로 동선을 확인후에 메세지로 계약과정이 진행되는 험난한 시대가
나는 어리바리 정신이 없었다 나름 컴터공부도했고 카메라등 얼리어답터라고 자부했던 순간들은
썰물빠지듯 자신감도 사라지고 적응을 하지 못하는 불편함에 짜증과 한숨이 나오는 하루였다 에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