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보존 캠페인 동참 서약서
자연산 약초는
고유한 약성을 필요로 하는 분들을 위하여 우리가 잠시 빌려오는것인 만큼 효사모님들께서 약초를 구하실때는 가능한 군락지에서만 채취하대 채취할때는 그 약초가 번식을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반드시 일부는 꼭 남겨놓고, 부득이하게 채취해야 하는 경우에는 씨앗이나 뿌리일부를 그자리에 다시 묻어주는 자연보존 캠페인에 동참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구 분 |
실천 확인 |
1. 종 번식을 위해 군락지의 1/5은 보존해놓고 채취하였습니까? |
네 |
2. 3포기 미만일 경우 종번식을 위해 보존해놓으셨습니까? |
네~ 보존 실천합니다. |
3. 씨앗이나 뇌두는 되묻기를 해놓으셨습니까? |
잔대,하수오등의 뇌두는 반드시 묻습니다. |
4. 번식을 위해 결실기는 피하여 채취하였습니까? |
네~최대한 노력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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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연보호 캠페인 서약서는 날이 갈수록 군락지가 파괴되어가는 자연산야초 보호를 위해
아름다운 효사모님들의 제안으로 시작하는 무절제한 남획과 채취를 방지하기위한 운동임으로 산행기를 작성하기전에 꼭 동참
해주시는 멋진 모습을 기대합니다.
▶ 산행기는 서약서 아래에 작성해주시면 됩니다. 효사모는 님의 안전한 산행을 간절히 기원합니다. ◀
마눌님가 올만에 바이크 타고 근방 산과 들에 가기로 합니다~ 울 마눌 요즘 무더위에 짜증이 부쩍 늘어 있어요~
서울 구경 못 시켜 줘도 이정도는 해줘야 밥 반찬이...ㅎㅎ
하루 세번 있는 버스.. 외진곳이다 보니 아침 점심 저녁 이렇게 딱 세번 버스가 드나드네요~
제가 사는 동네~ 이름이 참 많아요~ 칡이 많이 난다하여 칡바치(칡밭), 삼밭,식전동,돌배마을등..
달랑 네가구 사는 우리집 근방 풍경~ 가운데가 저희 살림집이네요~ 산에 둘러싸여 있어 삭막한가요? 작은 다리를 건너야 울집이에요~
지난 주 비오긴 전 사진이라 개울물이 엄청 말랐어요~ 내린천 작은 지류 중 하나인데 다슬기며 물고기가 참으로 다양하고 많아요~ 아무때나 족대 들고 나가 한대접 잡아다가 매운탕 끓여 먹네요~
산 초입에서 만난 대물 둥굴레 군락지~ 뿌리를 캐어보니 엄청 굵네요~ 가을에 기둘려~
마눌님 등 떠밀고 산에 오르니 바디나물이 보여요~ 당뇨에 성약이라죠? 여린 순을 봄에 따 버무리면 참 맛나는 봄나물이네요~
잔대와 도라지가 실해 보여 십여 뿌리 캤어요~ 껍질 째 우유와 갈아먹거나 꿀에 재워 숙성시켜 먹으면 좋아요~
하수오 줄기가 실해 캐보았는데.. 크흐;; 차마 지하경 모습은 못 보여 드리겠어요~ 수오씨 뒤질래요? 누굴 델꼬 장난치세요?
접골목 열매가 지천이고 잘 익어 가네요~ 술 담금하고 효소 담으면 참으로 유용하네요~ 뼈에 좋고 피부미용에 상당한 효과가 있네요~ 울 작은누님이 나이 오십이 다 되어 저놈을 효소 담금하여 드렸는데 피부가 맨질맨질 해 지데요~ 기미 주근깨도 없어지고~ 허리 아픈 것도 없어진다하니 참으로 유용한 약재네요~
아시죠? 이맘때 약성이 가장 두드러지는 여자들의 보약 익모초네요~ 오늘의 주 타겟이에여~ 저 익모초 120킬로를 주문받아 이곳 저곳 마구 돌아댕겨요~ 농가 주변을 피해야 하니 계곡주변과 산 언저리를 죽어라 발품 파네요~ 필요하시면 말씀만 하세요~ 청정지역이다보니 상태가 좋네요~ 저도 올 6월에 효소 50킬로쯤 했어요~
참으로 잘 자랐네요~ 내린천변에 자라고 있는 익모초네요~ 그냥 씹어 먹어요~ 맛없어요..ㅋㅋㅋ
내린천변의 계곡가에서 만난 달맞이꽃~ 꽃이 참으로 유용한 약재죠~ 저놈도 주문받은터라 이십킬로쯤 채취했어요~
한련초며 소루장이도 지천으로 보이고~ 저 내린천변이 비온뒤라 물이 많이도 늘었어요~ 제가 자주 가는 낚시 장소네요~
너삼~ 황기와 비슷~ 황기 주문받은게 오킬로나 되는데 황기는 안보이고 저놈만 보이네용~
주문양이 밀려 하루하루가 고되네요~ 자연에서 나는 놈들이라 밭에서처럼 뚝딱 해치울수도 없고~ 미치고 환장할 노릇이죠~ 죽어라 산으로 들로 쏘다니는게 일상이네요~
시원한 내린천에서 마눌님이 달맞이꽃을 다듬으로헹구고 있어용~ 마눌님이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네요~ 미안해 마눌아~ 미안하다 사랑한다 하지만 니가 날 택했잖아 기운내렴~ㅠㅠ
간단한 점심을 해결한 후 산행은 계속~ 소루장이가 보여 채취했네요~ 무좀등 피부병에 상당한 효과~ 변비에 아주 좋은데 염증성 질환에도 좋아요~ 울 마눌 변비를 저놈으로 고쳤다능.. 참으로 신비한넘이네요~
왕꼬들빼기~ 역시 주문이 들어와 십킬로 채취했어요~ 나물이나 효소로 유용하네요~ 울마눌 삼겹살 궈 먹을때 집 근처 들에나가 한웅큼 뜯어와 쌈으로 싸 먹는걸 즐겨요~ 맛 좋아요~
시원한 내린천 지류가 힘차게 흘러 내리네요~ 무더위에 지쳐 풍덩 뛰어들고픈 충동이... 익모초가 잘 자라고 있네요~
마눌님이 안보여서 한참을 부르며 찾았는데 엥? 거기서 뭐하세용? 뱀도 안무서운지 경사진 풀 속에서 뭘 하나했더니...
자갸~~ 딸기 먹어~ 하며 한덩이를 내미네요~ 헐; 잘익다못해 완전 설탕맛인 토종 복분자를 내미네요~
쪼르르 달려가 받아 먹었어요 ㅎㅎ 고마워~
까치수염~
싸리가 이제 막 개화하네요~ 고지대라 개화시기가 늦어요~ 이놈도 약재로 사용하네요~ 열매를 모아 떡해먹으면 좋은데 너무 작고 모으기 힘들어 딱 한번 해보곤 절대 안해요~ㅎㅎ
딸기와 속단이 다정하게 있어 한컷~
자리를 좀 옮기니 질경이가 군락을 이루고 있어요~ 이놈도 주문량이 꽤 많아서 곧 채취해야 할듯~ 들에 자란 놈들이라 순 못난놈들 투성이네요.. 이놈 효소용으로 담가 음용하면 정말 대단한 놈입니다~ 어떤 보약보다 질경이가 좋은듯합니다~
만능의 약초 질경이~ 올해도 한 오십여킬로 효소해야 겠네요~ 님들 질경이 뜯으러 오실래요?
지친몸으로 오후 여섯시가 넘어 집으로 향하던 중 잠깐 형님에게 들렀어요~ 차한잔하다가 풍경 몇장 찍고~
미산계곡서 래프팅 업체를 하시는데~ 올핸 비가 오지 않아 수량이 달려 애를 먹네요~ 주문이 쇄도하고 예약이 취소되는 소동이 빈번하네요~
평일~ 한가한 몽골탠트 풍경~
아마 미산계곡 가시다가 이곳 보신분 꽤 되실거에요~ 그냥 지나치지 마시고 연락한번 주세용~
오셔서 같이 산행도 하시고 술도 나누고~ 고기도 궈먹고~
가이드들이 부족하면 가끔 제가 직접 배를 몰고 한시간을 손님과 함께 내린천을 타고 내려가요~ 이젠 힘이 달려 사양하고 싶은데 형님 성화에 못이겨 일주일에 한번은 배를 몰아요~ 헥헥~ 탠트 야영지 풍경~ 이쁘죠?ㅎㅎ
시골생활이란것이 다 그렇듯 몸으로 때워야 먹고 살아요~ 부지런한놈안테 못당하니 죽어라 발품팔면 사는데 지장은 없어요~ 다만 너무 못나고 삐쩍 말라가는 내가 불쌍해서 그게 좀 거시기 하네요~
횐님들 무더워요~ 풍경 보시고 무더위 좀 풀렸나요? 언제고 놀러 오세요~ 일상에 찌든 삶 가끔 버리세요~ 사는거 별건가요? 이왕 살 거 즐겁게 살아 보아요~ 이상이네요~
첫댓글 반갑네요 저도 미산계곡 자주 갑니다.
미산의 유명한 두부집 자주 가구요
차한잔 하러 갈겁니다. 한계령쪽으로 오시면 들리세요 필례약수터 입니다.
오잉~ 임대장님 필례약수터 근방 고깃집이 제 형님 친구분의 아버님이 운영하는 식당이네요~ 그 근방으로 서후배며 친구들이 많은데... 반갑네요~ 시간나면 한번 뵙고 싶네요~
지천에 약초들이네요... 꿈도 못꿀일 꿈깨야겠지요
부부가 같이 산행을 하시니 그보다 좋을순 없을것 같습니다
울 옆지기....
부럽습니다
산에 하도 미쳐 작년에 아예 귀향을 해 버렸어요..ㅋㅋ 와이프 설득하는데 사년이나 걸렸다능... 벌이가 도시때처럼 따라주지 않지만 불혹의 언저리쯤에 다달으니 내가 하고 싶은것을 하며 살고프다는 욕망에 그만... 네로님 시간 나시면 이쪽으로 여행한번 따나 오세요^^
그런곳에 산다면 맘도 몸도
늘 여유로울것 같아유 ^^
복되십니다 ㅎ
하도 고된 몸빵이다 보니 살이 쭉쭉 빠지지만 건강은 훨씬 좋아지네요^^
와~~ 경치도 좋고 약초도 많아 완전 부러워용^^
네~ 완전 보고가 따로 없네요~ 제 별명이 삼대장인데 그 중 진삼대장이라고 지인들이 그러네요~ㅋㅋㅋ 봐주셔서 감사해요~
아~ 미리 주문하면 채취해 주시나요?
접골목 탐나네요..ㅎㅎ
네~ 기꺼이 쪽지로 주세요... 그런데 현재 접골목 열매는 죄다 낙하하고 없네요~ 곧 마가목 열매 채취가 다가오네요~ 다음이 머루와 다래, 돌배등등~ 지금은 익모초와 달맞이꽃 진득찰, 까마중이 약성이 좋을때네요~ 필요하신 말해주세요~ 소정의 수고료만 주시면 몸빵 마다하지 않겠습니다~
제가 써주신것들 약성을 알아보고 제게 필요한것 부탁드리겠습니다^^
즐감하고 갑니다.
천운님 감사합니다~
와...약초 백화점이네요. 놀러가고싶은 곳...
그러게요~ 강원도의 힘인가..하네요~ 그런데 하도 쏘다녀 이젠 어느 산을 가야 맘에 드는 놈 구하나 걱정이 이만 저만이 아니네요~ 외지서 산행 손님들 오시면 에스코트 해드리는데, 너무 무분별하게 채취하셔서 자원이 바닥을 치려 하네요~ 한번 놀러 오세요~ 소소한 산골 재미를 느껴보아요~~
주변이 약초창고.....손에 낀 장갑이 독특합니다..^^ 돌배와 마가목 미리 신청 할게요..^^
장갑.. 토시와 합체용인듯하네요~ 슈퍼서 한켤레에 1.500원인가 하네요~ 울마눌은 저것만 끼는데 전 답답해서 저놈 못해요~ 네 돌배와 마가목 가을께 찾아 뵐게요~
재미나게 사시네요 님 ㅎㅎ 항상 행복한 모습만 봤으면 좋겠네요 ㅎㅎ
강원도의 힘~~~
그렇네요. 부부가 참 행복해 보입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행복이 넘쳐나는듯 합니다.
저도 돌배와 마가목신청해도 될까요?
분원아짐님 쪽지로 구체적인 말 남겨주세요~
산행기 넘 재미있게 읽었어요..." 미안하다 사랑한다 하지만 니가 날 택했잖아 ~" 이 대목에서 혼자 글 읽다가 빵 터졌어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