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에 있는 아주 큰 주택에 초대받은 8명의 사람들. 그러나 정작 초대한 사람은 자리에 나타나지 않는다.
그리고 그 날 알 수 없는 녹음된 내용이 들려지고.. 그 내용은 초대받은 8명의 죄목과 그 집의 하인 2명의 죄목. 그들은 충격에 휩싸인다. 그리고 녹음된 내용이 끝난 후 바로 뭔가가 넘어지고 떨어지는 소리가 들린다. 사람들은 그 쪽으로 갔더니 하인 한명이 쇼크 받은 채 쓰러져 있다. 초대받은 사람들은 진정하고 다시 홀로 돌아온다. 그리고 어느 한 명은 술을 들이킨다. 하지만 컵에 들어있던 청산가리의 독에 죽게 된다, 그 짓이 자살인지 어느 누군가의 행동에 의해 죽은 것인지는 밝혀지지 않은 채로..
그리고 더욱 의문적인 것은 방에 걸쳐져 있는 시 액자에 있는 내용... 그 내용에 맞추어 사람들은 죽어 나간다.
차례로 죽어나가는 초대받은 사람들.. 나머지 사람들은 신중에 신중을 기하고 행동하여도 죽고 또 죽게 된다. 나이가 있고 현명해 보이는 워그레이브 판사는 이 분위기를 안정시키며 서로 대화하며 범인이 누구인지를 밝혀내기 위해 지속적으로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모은다. 하지만 워그레이브 판사도 죽게 되는데..
나머지 세 명은 서로 같이 다니며 잠 잘 때는 서로 각자의 방에서 문을 잠그고 두려움을 갖은 채 잠이 든다. 하지만 한 명마저 시의 내용처럼 죽고... 나머지 두 명은 중 여자는 남자를 의심하고 남자는 신중하게 여기서 빠져 나갈 궁리를 찾는다. 하지만 그 궁리로 해결책을 찾기도 전에 남자는 여자의 권총에 맞아 죽는다. 그리고 여자는 해방감과 안도감이 찾아온다. 그리고 피곤한 몸을 이끈 채 방에 들어가 잠을 청하려 한다. 그러나.. 그 여자는 죽는다. 자기밖에 없는 그 섬에서...
그리고 이 사건은 미궁으로 빠져드는데...
바닷가 어딘가에서 병 하나가 해변으로 올라온다. 그 안에는 위 사건의 진실을 담은 종이가 들어 있다. 그 내용은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를 읽어보자.
첫댓글 처음 들어보는 책인데 정말 내용이 허탈하고 아무런 이유도 없이 죽는다고 생각하니 정말 끔찍하고 한명씩 죽을 때 자신의 차례를 기다릴 때 정말 무섭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