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국국어교사모임의 독서교육 분과인 물꼬방에서 올 여름에 연수가 있어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2023년 물꼬방 여름 연수를 빛고을 광주에서 7.28(금)-7.30(일) 2박 3일 간 진행합니다. 좋은 공부벗을 만나실 수 있는 멋진 연수이니 많은 관심과 신청 부탁드립니다^^
연수 신청은 6.8.(목) 오후 1시부터이고, 자세한 안내는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감사합니다!
https://www.naramal.or.kr/m/inquiry/notice.html?bmain=view&uid=67&language=KOR
안녕하세요! 교사가 지치지 않는, 지속 가능한 독서교육을 목표로 봄, 여름, 가을, 겨울에 한 번씩 모여 삶과 배움을 나누는 전국국어교사모임의 독서교육 분과 <물꼬방>입니다.
2023년 여름은, 빛고을 광주에서 다시 만납니다.
<학습자 주도성과 지속 가능한 독서교육>이란 주제로 2박 3일간 공부합니다.
학생들이 스스로 배움의 주체로 서게 하는 교육은 어떻게 가능한 것일까요?
학생들을 진짜 필자와 독자, 화자와 청자로 거듭나게 돕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저희는 학습자 주도적인 연수를 꿈꾸며 우리가 직접 토의, 실습, 질문하여
배움의 주인이 되는 여름을 상상했어요. 강사 선생님, 담임 선생님, 수강생 선생님이
서로에게 기대어 각자의 모습대로 모두 빛나길 기대합니다.
물꼬방 연수는 여러 반으로 진행되고 한 반에는 8명만 참여하기에 소외감이 없습니다. 혼자 오셔도 편안하게 함께 배울 수 있습니다. 독서교육에 관심 있는 모든 선생님들을 환영합니다. 대한민국 곳곳에서 독서교육을 실천해온 선생님들과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다 보면 수업에 대한 희망과 배움을 향한 열정, 서로를 위한 따뜻함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 그 뜨거운 현장에 선생님이 계셨으면 좋겠습니다.
(본 연수는 자율연수입니다!! 직무연수 아님)
# 때 : 2023.7.28.(금)-7.30.(일) 2박 3일
# 곳 :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동명동 및 양림동 일대
# 머무는 곳 : 게스트145, 아리네게스트하우스 외
# 일정
# 강의 안내
+전체 강의 (첫째 날)
-학습자 주도성이 뭘까? 구본희(서울 관악중) 요즘 뜨고 있는 학습자 주도성을 수업에서 길러주기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오래 고민한 실천가의 깊은 이야기를 나눕니다.
- 학습자 주도성과 교사의 말. 윤재오(홍천 내면고) 학습자 주도성을 키워주는 교사의 말이 따로 있을까요? 학교에서 하는 교사의 말이 학생의 학습과 성장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교사로서 우리의 말에 대해 고민해 봅니다.
+반별 활동 (첫째 날)
-책 나눔 : 물꼬방 연수에 온 다른 선생님께 선물하고 싶은 책을 한 권 준비해주세요.
-독서토론 : 나오미 배런의 <다시, 어떻게 읽을 것인가>(2023)을 읽어 와서 이야기를 나눕니다. 디지털 활용 정보 읽기가 강조되는 요즘, 교사들은 읽기 목적을 어디에 두어야 할지 & 진정한 양손잡이 문해력을 높이는 전략은 무엇인지 고민해볼 수 있습니다.
+전체 강의 (마지막 날)
- 학습자 분석과 개별화 수업. 권정민 (서울교대) J. Strom 의 유능한 교사의 특징 몇 가지를 다룰 예정입니다. 유능한 교사는 잘 가르치는 교사입니다. 잘 가르치는 것이란 무엇일까요? 거기에는 우리가 알고 있는 모든 '효과적이라는 교육학 이론들'이 다 들어가 있습니다. 그런데 그걸 어떻게 다 실천할까요? 다양한 니즈를 가진 학생들에게 어떻게 하나하나 다 맞춰줄 수 있을까요? 그게 가능하기나 한 것일까요? 본 강의는 참여형 실습입니다. 학습자의 입장이 되어보고 학습자가 경험하는 것이 무엇인지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반별 강의 (둘째 날)
모두 16개 반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반별로 강사가 다르고 주제도 다양합니다.
[1반]
5WHY를 통해 교사의 삶 돌아보기. 이재호(양양 양양고)
교직에 들어와 거의 언제나 ‘왜..?’라는 질문을 던지고 있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왜 나는 수업을 바꿔야만 하는가, 왜 나는 동료를 설득해야 하는가, 왜 나는 입시가 변해야 한다고 생각하는가, 왜 나는 학교를 바꾸고 싶어하는가. 그리고, 왜 나는 나부터 변할 생각은 하지 못하는가. 5why 활동 실습과 함께 그동안 꼬리를 물며 이어온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보려다가 지치고 좌절했던, 그러나 여전히 변화를 꿈꾸는 제 이야기를 나누고 싶습니다.
서로에게 기대어 저자로 서는 글쓰기 피드백. 송동철(서울 오디세이 학교)
"손 댈 엄두가 안난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해줘도 효과가 없는 것 같다."
교사도 받아본 적 없는 피드백, 어찌해야 할지 고민이신가요? 피드백이 어렵게 느껴지는 건, 어쩌면 우리가 글'만' 나아지게 할 비법이란 없음을 너무나 잘 알고 있기 때문인지도 모릅니다. 중요한 건 스스로 생각하는 일이니까요. 그럼 어떻게 하면 학생들이 생각이라는 걸 하도록 도울 수 있을까요? 어째 일이 점점 커지는 것 같지만(ㅋ), 의외로 답은 간단한 데서 시작됩니다. 실습과 질의 응답으로 피드백 고민의 해결 방안을 찾아갑니다.
질문을 갖고 떠나는 여행. 송동철(서울 오디세이 학교)
"성장은 수업처럼 일상의 배움을 통해 시나브로 쌓여가기도 하지만, 여행 같은 비일상적인 경험을 통해 단번에 일어나기도 합니다. 관광 이외의 여행을 상상하지 못하는 학생들이 여행을 '낯선 곳에서 하는 좀 독특한 소비 경험'으로만 여기는 게 안타까운 건 이런 까닭입니다.
그런데 각자 삶에서 건져올린 질문들로 학생들이 직접 여행을 만들어간다면 어떨까요? 교과를 넘어선 성장의 가능성을 발견한 질문 여행 이야기를 나눕니다. 덧붙여서 학생들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여행을 통해 인터뷰와 글쓰기를 공부한 과정도 살짝 들려드릴게요.
[2반]
무엇을/어떻게 읽으면 좋을까. 김영희 (수원 대평고)
소설을 읽는 일과 지식/정보가 담긴 글을 읽는 것은 각각 어떠한 의미를 띄고 학생에게 가닿게 될까요? 단편 소설과 장편 소설의 역할 나눔은요? 21세기에 쓰인 소설과 20세기, 혹은 그 이전에 쓰인 소설은요? 각 영역이 담당할 수 있는 역할에 대해 고민해오고 있습니다. 물론 이 일을 그만 둘 때까지 답을 내리진 못할 것 같아요, 껄껄. 활동의 목표(=성취기준)와 제재 특성을 어떻게 연결 지어 수업/활동을 구상할 것인지 질의응답과 실습 중심으로 생각을 나누어 보아요 :)
인터넷 자료를 '독서하듯' 읽는 방법은 없을까? 김영희(수원 대평고)
고3 학생들과 <독서> 시간에 함께 한 '소수자의 목소리 듣기' 수행평가를 공유합니다. 입시를 준비하는 고3과 함께하는 활동이라 단행본이 아닌 각자 인터넷에서 검색한 자료들을 분석의 대상으로 활용하였지만, 이 과정에서 검색을 통해 얻은 자료를 수업에서 사용하는 여러 방안에 대한 생각을 할 수 있었습니다. chat GPT나 Bing chat 같은 챗봇과의 대화도 읽기의 대상 속에 포함해보았고요. 이 수업 경험을 물꼬 삼아 단행본 읽기와 인터넷 자료의 연계 방안에 대해 고민하셨던 분들과 생각을 나눠 보고 싶습니다. 토의토론 중심으로 강의가 진행됩니다 :)
시골 남고에서 문학 수업을 합니다. 김보경(제주 대정고)
농어촌의 소규모 학교에서 열여덟 남학생들과 시를 읽고 쓰고, 소설 책대화를 합니다. 땀냄새 나는 체육복을 입은 채 친구의 고민을 위로할 시 한 편을 열심히 찾는 학생의 모습에 뭉클합니다. 관심 주제의 기사를 찾아 사회 문제를 다룬 시를 창작하기도 하고, 단편소설을 읽으며 질문을 만들고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조금 거칠고 투박하지만 속내는 따뜻한 남학생들과 함께 하는, 울고 웃는 한 교사의 고군분투 성장기를 나누고 싶습니다.
[3반]
지금 여기에서, 독서수업 시도하기 : 고3의 국어수업. 장수미(광주 전대사대부고)
인문계고에서 오랫동안 3학년을 맡으며 수업을 조금씩 변화시켜 간 이야기를 나눕니다. 물꼬방표 독서 수업을 해 보고 싶지만 도통 엄두가 나지 않는 분들께, 물꼬방의 슬로우스타터로서 아주 조심스러운 한 걸음을 내딛은 경험을 나누고 싶어요. 성취 기준을 반영하여 심화 국어와 고전 읽기 과목의 수업을 설계하고 아이들을 만났습니다. 가끔 황홀했고 때로 좌절을 느꼈던 고3 수업 이야기입니다. 고1 국어 수업은 또 어떻게 달랐는지도 덧붙입니다.
전문계 고등학교에서 독서교육 꼼수로 행복하기. 김병섭(인천생활과학고)
전문계 고등학교에서 독서교육으로 살아온 2년을 소개합니다. 일반계 고등학교에서 유용했던 방법을 활용하다 때로는 망하고, 때로는 잘 되었습니다. 망한 것은 줄이고, 잘된 것은 유지해서 기대보다 즐겁게 지낼 수 있었던 이야기를 나눕니다.
자기소개 / 평가기획 / 소설수업 / 시수업 / 문법수업. 김병섭(인천생활과학고)
먼저 자기소개가 중요합니다. 전문계 고등학교에서는 권위를 바탕으로 매력이 전해져야 평화로운 교사로 살아갈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평가기획은 누울자리를 보고 뻗어야 합니다. 될만 하겠다 싶은 것에서 20퍼는 힘을 빼야 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학생들을 80퍼 어른으로 대하는 것이 좋은 듯합니다. 질문게임 소설수업으로 호감과 매력을 이끌어 낸 뒤에, 유튜브를 활용한 온라인 시강의와 1 대 1 비밀대화 시수업으로 진행했습니다. 한 권 읽기는 실패했습니다. 한 편 읽기를 시도하려고 합니다. 정수는 아니고, 꼼수에 가깝습니다. 그래도 그럭저럭 행복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4반]
생각하고 행동하는 힘 체인지메이커. 정지성(경북 문창고)
앎을 실천하는 삶을 지향합니다. 책을 읽고 발견한 사회적 문제에 대해 조금이나마 나은 방향으로 변화를 모색합니다.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실제로 실천함으로써 미래 역량을 강화하는 체인지메이커 독서교육! 거창하지 않은 실천 사례와 고민을 나누고 싶습니다. 이 작은 실천이 누군가의 절망을 해독할 수 있기를 기대하면서요!
융합 수업 어떻게 할까 : '인간과 인공지능' 주제로 융합 수업 도전하기. 박정인(서울 연신중)
중3 교과 선생님들이 모여 '인간과 인공지능'을 주제로 융합수업을 도전해 보았습니다. 국어과에서는 '인간과 인공지능의 공존'을 소재로 한 단편소설을 읽고 구술평가를 진행했어요. 수업에 활용할 단편소설 찾는 게 쉽지 않았지만, 교직생활 중 어찌 보면 처음으로 수업 짜는 재미를 제대로 느꼈습니다. 학생도 변화하고 저도 바뀌게 만든 융합 수업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사랑에 대해 알고 싶은 것들 : 사랑 책 읽고 에세이 쓰기. 박현수(충북 목도나루학교)
17살 청소년:들과 사랑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었습니다. 사랑에 대한 단편소설과 인문학 책을 함께 읽고, 자기 질문을 잡아 에세이를 썼습니다. 가장 내밀한 나의 이야기에서 모두와 소통하는 보편적 메시지를 길어올리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1년제 전환기학교 개교 첫해에 우당탕탕 시도한 수업을 바탕으로 자기 삶을 이야기하는 수업을 함께 고민해보고 싶습니다.
[5반]
그림책으로 좋아하는 마음 만들기. 배초록(거제 제일고)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그림책 수업을 소개합니다. 읽고 쓰는 것이 힘들고 망설여지는 학생들의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그림책. 모둠에서 같은 그림책을 골라 읽고 보석맵으로 함께 감상했어요. 선생님들이 좋아하는 그림책 목록과 수업 경험도 나누고 싶어요. 아이들의 마음을 돌보고 읽기를 돕는 선생님들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디지털 시대, 청소년 소설로 삶을 말하다. 김연이(경기 오산중)
학교에서 융합수업 전학공 모임을 만들어 함께 공부해 온 지도 어느 덧 4년차가 되었습니다. 와장창창 융합수업 도전기와 그 안에서 이루어진 교사들간의 수업 성장기, 책을 읽으며 '가치'를 키워나가는 학생들의 모습을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올해는 '디지털 시대'를 주제로 도덕, 국어, 미술과의 융합수업 사례안에서 인간지능과 인공지능의 협업을 통한 서평쓰기를 했습니다. 읽기와 책대화 구술평가와 글쓰기가 포함된 과정입니다. ^^
그림자 소설을 읽고 겪은 일 쓰기. 김제식 (전북 무주중)
10년 넘게 다른 사람들이 가지 않으려고 하는 학교에서 근무하며 고민했던 제 이야기를 나누고 싶습니다. 그 출발은 겪은일 쓰기였습니다. 겪은일을 쓰는 것이 왜 필요할까, 겪은일을 쓰지 않으려는 아이들은 그 까닭이 뭘까. 그리고 겪은일 쓰기를 독서와 연결시키는 작업까지 고민하다 성장 소설에서 자신의 그림자를 찾아 쓰기를 시도한 작업도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6반]
관심사 탐구 글쓰기와 친구 인터뷰 수업. 노윤화(경기 장내중)
중1 아이들이 자신의 관심사를 탐구하는 글을 쓰고, 친구를 인터뷰했습니다. 아이들은 자신의 관심사에 흠뻑 빠져드는 경험을 하고, 친구의 관심사에 대해 알게 되며 서로 더 깊어질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는 대화를 통해 관계를 더 깊게 만들어주며 생생한 배움을 가능하게 합니다. 글쓰기 수업의 구체적인 과정과 인터뷰 수업을 통해 아이들이 성장한 이야기를 나누고 싶습니다.
한 학기 한 권 읽기와 구술평가와 인터뷰 글쓰기. 윤재오(홍천 내면고)
우춘희 작가의 <깻잎 투쟁기>를 한 학기 한 권 읽기 도서로 선정하여 학생들과 같이 읽었습니다. 자기점검 질문과 미니 책대화로 책을 읽고, 구술평가를 했습니다. 어떻게 하는 것이 학생의 읽기 능력을 제대로 평가하는 구술평가일까요? 이후 책 주제와 연계하여 지역 주민을 만나 인터뷰를 하고 글을 썼습니다. 수업의 설계와 실행에서 학생들의 자기 평가, 교사 피드백을 함께 고민해 보겠습니다.
이야기 창작 수업 사례와 질문으로 고민 헤쳐나가기. 최지혜(화성 반월중)
중1 주제 선택 수업으로 ‘이야기 창작반’을 열었습니다. 창작을 막막해 하던 아이들도 있었고, 하고 싶은 말이 많아 날개를 달고 산으로 가던 아이들도 있었지요. 그 사이에서 고민하며 수업을 꾸렸습니다. 준비하면서는 끙끙거렸지만 수업을 시작하면 교실 안이 열기와 감탄으로 가득 찼답니다. 선생님들과 이야기 창작 수업 사례와 고민을 나누고 싶어요.
[7반]
시집 읽고 시 에세이 쓰기. 김애연(경기 백운고)
시집을 읽다 보면 시 한 구절이 툭 하고 가슴에 번질 때가 있습니다. 가만히 시 한 편을 소리내 읽어 보고, 책장 귀퉁이를 접어놓기도 합니다. 어떻게 하면 이 마음을, 그리고 시에 담긴 시인의 마음을 좀더 잘 설명할 수 있을까요. 이를 바탕으로 어떤 글을 쓸 수 있을까요. 이번 학기 고2 아이들과 모둠별로 시집을 읽고, 대화를 나누고, 시 에세이를 쓴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소설 읽기와 이해의 품. 김애연(경기 백운고)
학생들이 소설의 재미와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수업, 질문하고 대화하고 함께 의미를 찾아가는 수업, 그 과정을 자연스레 평가에 녹여낼 수 있는 수업을 하고 싶었습니다. 소설을 이해하는 일은 '품'이 드는 일이지만, 타인을 이해하는 '품'을 넓혀주는 일이기도 하지요. 소설 <가리는 손> 수업 사례를 중심으로 소설 수업의 의미와 방법, 고민을 나누고 싶습니다.
모두를 위한 소설 쓰기 수업. 박종일(경기 철산중)
모든 학생들을 위한 소설 창작 수업을 소개합니다. 창작은 특별한 사람들을 위한 거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어쩌다 중2 학생들을 대상으로 소설 창작 수업을 하고 말았습니다. 막상 소설 창작 수업을 하고 보니, 모든 학생에게 이야기를 만드는 것은 필요한 경험이었고, 배우고 가르칠 만한 학습 목표였습니다. 특별하지 않은, 모든 학생들에게 의미 있는 소설 창작 수업에 대해 말하고 싶습니다. 소설 창작 수업을 하다보면 학생들이 느끼는 크고 작은 문제들에는 무엇이 있고, 그 문제들이 학생들에게 좌절이 되지 않도록 어떤 발판을 미리 준비하면 좋을지 같이 이야기 나누려 합니다.
[8반]
배움의 눈높이에서 수업 꾸리기. 정성화(부산 신정고)
교사가 수업을 주도하면 아이들은 생기를 잃어갑니다. 교사가 한발 물러난 수업의 중심에 아이들을 세우면 금세 수업이 활기차집니다. 하지만 중심의 자리에 가기가 어색하고 불편한 아이들을 자꾸만 보게 됩니다. 모둠 대화 팟캐스트 만들기 수업 사례를 바탕으로 교사가 ‘소유’하지 않고 학생들이 ‘주도’하는 수업을 만들기 위해 살펴본 소소한 것들을 나누고자 합니다. 더불어, 안전한 실패가 실제적인 학습으로 이어지는 과정이 아름다운, 이번 학기 화법 수업도 살짝 소개해 드리고 싶어요.
질문으로 소설 읽기, 소설로 세상 읽기. 고정여(제주 서귀포여고)
소설을 읽고 질문을 만드는 일이 우리를 어디로 데려갈지 궁금합니다. 자본주의, 혐오, 환경을 키워드로 고등학생들과 읽은 소설들을 이야기하려 합니다. 저의 실패기가 소설 읽기 수업을 망설이는 선생님들께 용기를 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진실을 말한다는 것 : 희곡 '파수꾼' 수업 사례. 하고운(서울 영등포여고)
2014년, 2016년, 2022년 - 각기 다른 학교에서 총 세 번에 걸쳐 이강백의 희곡 '파수꾼' 수업을 했습니다. 수업을 할 때마다 저는 묘한 전율을 느끼고는 하는데, 학생들 또한 학년 말이면 가장 인상적이었던 수업과 작품으로 '파수꾼'을 꼽았습니다. 낭독에서부터 문장 대결과 비평문 쓰기까지, 아이들과 함께 나눈 '파수꾼' 수업을 소개합니다. 부록으로 브레히트의 '서정시를 쓰기 힘든 시대'도 같이 소개하고 싶습니다.
[9반]
<함께 읽기 좋은 날> 우리 만나요! 이민수(서울 마곡중)
한 학기 한 권 읽기 무슨 책을 어떻게 읽힐까, 방법을 찾고 계신가요? 저는 우리학교 청소년문학상 프로첵트(아이들이 읽고 좋은 책을 투표로 뽑아 수상작가를 모시는 행사)를 10년째 하고 있습니다. 청소년소설을 읽고 모둠이 함께 발표도 하고, 팀별 토론도 해서 최고의 작품을 뽑는 수업 이야기를 들려 드릴게요. 작가초대의 노하우, 행사 진행의 팁도 알려드리고요. 덤으로 자율 독서동아리를 꾸리고, 진행하는 법도 알려 드립니다, <함께 읽기 좋은 날>(2022, 우리학교)을 읽고 오시면 더욱 좋아요!^^
물꼬방의 세헤라자데가 사랑한 작가(베스트 오브 베스트) 3인.이민수(서울 마곡중)
2020년 물꼬방 여름 연수에서 청소년추천목록으로 강의했던 이민수를 기억하시나요? 그날은 온라인 생방송이 처음이라 너무 떨려서 중구난방으로 많은 작가들을 소개했는데요, 이번엔 딱 세 명만 팝니다. 민수북스의 액기스판, 세헤라자데를 울린 작가 두 분((백온유, 조우리) 작가님, 그리고 또 한 분은 누구일까요? 너무 너무 궁금하시죠? (저도 궁금해요!^^) 세 분의 전작주의를 실천 중인 제가 부지런히 읽고 책 수다의 보따리를 풀어 볼게요. 알라딘 장바구니 열어두고 시작합니다, 영업에 넘어오실 분만 신청해주세요!^^
스스로 질문하고 답하는 함께 읽기의 즐거움. 조희선(부산 동해중)
기운넘치는 중 3 남학생들과 소설을 읽고 구술평가를 진행했습니다. 스스로 질문을 만들고 또 답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깊고 넓게 읽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기를 기대했습니다. 자신만만하던 학생들도 심장이 터질 것 같다며 울상을 짓기도 했지만, 그래도 좀 재미있는데요? 이 한마디에 힘을 얻습니다. 편안하게 구술평가 실습을 하며 선생님들과 다양한 수업 이야기를 나누어 보고 싶습니다.
[10반]
질문과 함께하는 알찬 소설 수업. 서정윤(대구 국제고)
고등학교에서 단편 소설 수업을 꾸준히 해 온 경험을 나누고 싶습니다. 소심하게 야간 수업에서 시작해 대범하게 정규 수업까지 이어오고 있는, 학생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소설 수업을 보여드리려고 합니다. 또한 '잘 읽는 법'에 대한 고민에서 시작한 질문 만들기 수업, 진도 나기기와 하고 싶은 수업 사이의 균형을 찾는 방법 등 최근 고민하고 있는 지점들에 대해 선생님들과 함께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주제 탐구 독서. 임영환(서울 우신고)
자신의 관심 분야나 진로 분야의 독서를 비교적 쉽고 체계적으로 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 드리려고 합니다. 긴호흡으로 한 학기 한 권 읽기 방법의 주제 탐구 독서를 수업 시간에 진행한 방법과 중고학교급과 창체 등 탐구 독서의 다양한 변주 가능성에 대해 같이 나눠보겠습니다.
질문과 독서토론(하브루타, 퍼실리테이션). 임영환(서울 우신고)
단행본, 단편 소설, 비문학, 짧은 글등 다양한 방법으로 질문과 토론을 활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려고 합니다. 비슷한 맥락에서 활용 가능한 하브루타, 퍼실리테이션도 독서 수업에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같이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11반]
비경쟁 독서 토론과 책대화 수행평가, 배움 노트(학습일지). 조인혜(고양 능곡고)
고2 문학 수업에서 여러 방법으로 시도해 본 비경쟁 독서 토론 수업과 이를 발전시켜 해봤던 책대화 수행평가를 나눠보고자 합니다. 더불어 수업에서 아이들이 쓰고 있는 배움 노트(학습 일지)도 한 꼭지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아쉬웠던 부분과 좋았던 부분들을 보여드리고 선생님들과 함께 이야기 나누어보고 싶습니다.
주제 탐구 보고서 쓰기. 배기연(부산 개성고)
나의 주제를 찾아 떠나는 탐구의 여정! 고2 독서 수업에서 지난한 실패를 통해 깨달은 주제 탐구 보고서 쓰기의 팁을 알려 드립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선생님과 학생 모두 머리를 끙끙 싸매야 하는 이 수업… 주제 탐구 보고서 쓰기에 대한 고민과 질문이 있는 선생님들 모여서 같이 이야기 나누고 싶습니다.
중학생과 함께 환경주제도서 읽고 활동하기. 김은희(영광 법성중)
코로나 시기부터 환경주제수업을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중학생들과 환경주제도서를 읽고 후속활동을 ppt 만들기, 그림책만들기, 환경 sf소설쓰기, 토론하기 등으로 다양하게 해보고 있는데요. 재미와 의미를 얻어가는 수업 설계를 같이 고민해 보면 좋겠습니다.
[12반]
비경쟁 독서토론-'실습'. 이동진(제천 세명고)
멋진 단편소설을 잘 골라 비경쟁 독서토론을 모형으로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함께 읽기의 즐거움과 내가 더 좋은 사람이 된 것 같은 고양감이 흐르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가장 요즘의 '책 대화하기' 수업. 진연주(부산 데레사여고)
이제는 물꼬방의 스테디셀러 수업이 된 '책 대화하기', 문학 시간에 장편 소설을 읽혀보고픈 복직 첫해의 의욕 충만 교사와 인문계 여고생들이 도전했습니다. 주당 1시간이라는 한계와 EBS 수업에만 익숙한 분위기 속에서 꿋꿋이! 생생한 위기 극복 과정을 나눌게요. 더불어 '질문'으로 함께 읽는 '재난과 애도'에 대한 독서 수업 사례도 공유합니다.
깊이 있는 공부를 돕는 구술평가. 한창호(서울 보성고)
책을 읽습니다. 책에 대한 10개 질문에 자기 생각을 마련합니다. 10개 질문 중 랜덤으로 두세 개 골라 말로 설명합니다. 이 과정이 아이들을 깊이 있는 공부로 이끌어 줍니다. 수업 시간에 평가가 끝나 교사에게도 좋은 구술평가 수업을 소개하고 몸으로 익힙니다.
[13반]
글이 나에게로 번져 우리가 되는 시간 : 심화국어. 박혜숙(울산 동천고)
2020년 인문계 고등학교 3학년 심화국어를 맡았습니다. 1학년 때부터 함께 생활하면서 성장을 지켜본 아이들이었습니다. 이 아이들이 학교 밖으로 나가기 전에 좋은 글을 읽고 친구들과 생각을 나누며 조금 더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수업을 꾸렸습니다. 교과서 없이, 제가 읽었던 글 중 아이들과 읽고 싶은 글을 읽고 스스로 돌아보고 글을 쓰는 시간을 만들어 나갔습니다. 그 시간을 선생님들과 나누고 싶습니다.
풍경, 길 위에서 벗이 되어 만드는 풍경 : 독서모임 실천과 성찰. 박혜숙(울산 동천고)
2004년부터 학생들과 함께했던 독서동아리 ‘풍경’은 학교 밖 배움의 장을 만나게 했고 길 위에서 스승과 벗을 만나도록 이끌어주었습니다. 독서동아리에서 독서모임 형태로 변화시켜 ‘풍경’을 운영했던 이야기와 교사 독서모임을 통해 인문학 공부를 하면서 교사 독서모임이 ‘풍경’모임을 발전시켜 나간 이야기를 들려드리고자 합니다. (물꼬방 첫 연수에서 ‘풍경’이라는 독서동아리 운영 사례를 발표한 이후 지금까지 활동을 추가로 정리한 내용입니다.)
질문으로 시작하는 역사 그림책 창작. 김지은(수원 대평고)
학교자율과정/융합수업으로 무얼하면 좋을까요? 역사, 미술 선생님과 제주 4.3 역사 그림책을 창작한 과정을 나눕니다. 역사 그림책을 읽고, 제주 4.3을 배우고 우리도 한번 역사 그림책을 만들어 볼까요? 모둠별로 짧게 스토리보드까지 완성해 보면서, 사회적 문제를 이야기로 창작하는 뿌듯한 경험을 공유하고 싶습니다.
[14반]
구술평가와 서평쓰기로 깊이 읽기. 임상희(전남 해남고)
고2 문학 시간에 구술 평가와 서평 쓰기를 했습니다. 한 해는 소설을, 한 해는 시집을 읽었어요. 무기력이 기본값인 K-고딩들을 어루고 달래며 함께 해온 과정을 소개합니다. 서툴렀던 만큼 교사가 성장하게 되는 수업 이야기를 선생님들께 들려드리고, 선생님들의 고민을 듣고 싶어요.
책 읽기로 하는 자기 돌봄과 인생 계획. 박유미(서울 중대사대부고)
인생수업의 글 목록, 삶의 태도를 배우는 인물 책 목록을 새롭게 해서 소개합니다. 학생들은 자기 돌봄의 철학이 담긴 글을 읽고 배웁니다. 인터뷰 책을 읽고 자기답게 사는 사람을 보며 어떻게 살지 생각합니다. 알랭드보통의 인생 학교 같은 수업을 꿈 꿔 보신 샘들과 소박하게 실습하고 싶습니다.
<함께 여는 국어교육>을 함께 읽으면. 박유미(서울 중대사대부고)
<함께 여는 국어교육> 편집위원을 4년째 이어 가며, 올해 전국 24개의 회지읽기모임을 꾸리는 데 힘을 보탰습니다. 계절마다 책을 펴내는 일, 국어교사가 회지를 함께 읽는 일의 가치를 나눕니다. 편집국, 물꼬방, 고수모임, 회지읽기모임, 학교 공동체를 꾸리고 참여하며 배운 교사모임의 협력 방법도 소개하겠습니다.
[15반]
공간, 삶, 변화'를 주제로 한 고3 국어 수업. 정현주(제주 오현고)
수업량 유연화 주간에 영화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를 매개로 국어+영어 융합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네덜란드 시 형식인 체베나 글쓰기는 학생 각자의 내면의 공간으로 들어가 마음을 살펴볼 수 있는 꽤 유용한 시 창작 방법이었습니다. 책 <제가 살고 싶은 집은>의 내용처럼 앞으로 살고 싶은 집도 설계 해 보며 7월 입시 현장에서, 삶의 가치를 더 많이 생각하고 상상했습니다. 수시 접수 끝난 고3 친구들과의 구술평가까지. 여름 물꼬방 이후에 수업 상상을 현실로 만든 저의 수업 이야기를 전합니다.
시집으로 하는 구술평가. 송승훈(의정부 광동고)
시집으로 학생들이 독서 토론을 잘합니다. 구술평가도 잘하고요. 시집을 읽을 때 어떤 질문을 교사가 주면 좋은지 이야기합니다. 시집을 어떻게 읽으면 풍부하게 소화가 되는지 이야기합니다. 안도현의 시집으로 책 대화하기와 구술평가를 실습하며, 수업에서 생기는 여러 상황을 고려한 대응 방법을 안내합니다. 시를 시답게 수업하고 싶은 선생님에게 추천하는 강의입니다.
소설로 하는 구술평가. 송승훈(의정부 광동고)
교사의 질문은 자동차 운전을 할 때 길찾기 기계와 같습니다. 교사가 학생에게 어떻게 물어보는가에 따라 학생은 공부의 방향이 정해집니다. 소설을 읽을 때 어떤 물음을 학생에게 주면 좋은지를 말하고, 김애란의 단편소설로 책 대화하기와 구술평가 실습을 합니다. 구술평가의 채점기준은 무엇인지, 2명 이상의 교사가 같은 학년의 같은 과목을 가르칠 때 수행평가 채점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설명합니다.
[16반]
나를 만나는 글쓰기 수업. 최수지(서울여중)
수업 시간에 시를 쓰고 주제선택 시간에 소설을 쓰고 동아리 시간에 생활글을 씁니다. 중학생들과 함께 한 글쓰기 수업 경험을 나누고 싶습니다. 좋은 글쓰기 선생님은 글 잘 쓰는 방법을 알려주는 선생님보다 글이 쓰고 싶어지게 만드는 선생님이라고 믿으며 나아가고 있습니다. 글쓰기 수업의 필요성과 고민, 팁들을 함께 나누어보아요.
평가와 루브릭, 누구냐, 넌?(이론). 구본희(서울 관악중)
평가와 루브릭의 기본적인 이론을 이야기합니다. 도대체 왜 요즘 자꾸 이 말들이 들리는 걸까요? 학생의 배움과 성장을 위한 평가는 어때야 할까요? 왜 사람들은 루브릭을 한 번 사용하기 시작하면 그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다고 말하는 걸까요?
평가 계획, 루브릭 한 번 만들어 볼까?(실습). 구본희(서울 관악중)
수행평가 계획을 짜고 그에 맞는 루브릭을 한번 만들어 봅니다. 서로의 평가계획과 루브릭을 보면서 이야기를 나누어요. 광주까지 노트북을 이고 지고 오실 수 있는 분들 환영합니다.
#신청 안내
1. 신청 기간: 6월 8일(목) 오후 1시부터
2. 신청하는 곳: 전국국어교사모임 누리집(연수행사 > 연수신청) – https://www.naramal.or.kr
3. 모집 인원: 128명(8명씩 16반, 반별 강사 및 담임은 별도)
4. 연수비
① 정회원: 23만 5천원
② 온라인 회원: 25만 5천원
5. 신청 방법
※ 신청과 관련, 이후 변경 및 추가되는 사항은 연수 신청 페이지를 통해 최종 안내해 드릴 예정입니다. 신청 일시가 되기 전에 여유를 두고 전국모 누리집의 연수 신청 페이지를 미리 확인해두시면 좋습니다.
① 전국모 누리집에 미리 회원가입을 해두셔야 합니다. 기존에 가입된 선생님들께서도 회원정보(지역, 학교명, 손전화번호, 이메일)가 최신화되어 있는지 미리 확인해주세요. 정보가 정확하지 않아 입금자 확인이 어렵거나 연락을 못 드리는 일이 있습니다. 회원정보는 로그인창 부분 [정보수정]을 누르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② 신청 과정: 연수행사 > 연수신청 > ‘2023 물꼬방 여름연수 <학습자 주도성과 지속가능한 독서 교육>’ 을 선택합니다. 16개 반 중 원하는 반을 고르고 선생님의 성별을 선택하신 후, [수강신청]을 눌러 신청해주세요. (신청기간이 아닐 경우 '접수대기' 표시)
- 하나의 반만 선택 가능합니다.
- 숙소 배정을 위해 성별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③ 신청 확인: 확정된 수강생 명단은 전국모 누리집 > 연수행사에 올리겠습니다. 연수비를 바로 입금하지 마시고, 수강생으로 확정되신 후 입금해주세요.
* 로그인창 부분 [연수예정내역]을 누르시면 신청 여부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접수중' 표시는 신청이 잘 되신 상태입니다. 단, 거의 동일한 시간에 신청하신 분들이 간혹 반별 제한 인원을 초과하여 신청이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같은 경우가 생길 것을 대비하여 신청 내역에서 정확한 신청 시간을 확인한 후 수강생 명단을 확정하려고 하니, 추후 공지되는 수강생 명단을 확인 후 입금해주시기 바랍니다.
* '접수중-대기자' 표시는 모집인원이 마감되어 대기자로 등록되신 상태입니다. 빈자리가 생기면 순서대로 연락드리겠습니다. 연락을 드리면 그때 입금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