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만 더 하고 중국 가자! 조한승, 다카오 신지 상대로 2연승 도전! | ||
![]() ▲ 어제의 기세를 이어 오늘도! 조한승 8단(왼쪽)이 다카오 신지 9단을 상대로 2연승에 도전한다. ‘한승’만 더 하고 중국가자! 조한승 8단이 2연승에 나섰다. 11월 28일 부산 농심호텔 특별대국실에서 제7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제10국, 조한승 8단 대 다카오 신지 9단의 대국이 오후2시부터 시작됐다. 9국과 마찬가지로 조한승 9단의 흑. 27일, 3연승에 도전하는 씨에허 6단의 기세를 꺾으며 기분좋은 승리를 거둔 조한승 8단은 2차전 마지막 대국에서 승리를 거둘 경우 내년 1월 중국 상하이에서 벌어지는 3차전에 출전하게 된다. 상대인 다카오 신지 9단은 일본랭킹 3위에 올라있는 기사로, 올해 장쉬 9단을 물리치고 본인방 타이틀을 획득한 바 있다. 용성전과 NEC배 준영전에서 각각 두번씩 우승한, 초속기에 강한 기사. 지난해 농심배에 출전해 저우허양 9단과 유창혁 9단을 누르고 2연승을 거둔 바 있다. 조한승 8단 역시 속기파 기사로, 얼마전 단체전인 마스터스 삼국지 우승과 영남일보배 준우승을 이룬 바 있다. 두 기사간 공식 대국은 이번이 처음. 생일날이었던 어제 시원스런 승리를 거둔 조한승 8단이 다카오 9단마저 누르고 상하이행 비행기에 오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조한승 8단 대 다카오 신지 9단의 대국은 사이버오로 대국실과 농심신라면배 홈페이지(무료)에서 관전할 수 있다. ![]() ▲ 한국 vs 중국의 검토단. 정작 일본기사는 개인적인 일정으로 모두 돌아가고 단장만 남았다. ![]() ▲ (왼쪽부터) 송태곤 7단, 김주호 6단, 최철한 9단, 원성진 6단, 박정상 5단 ![]() ▲ 다음 타자는 창하오 9단(오른쪽 앞). 중국은 콩지에 7단이 주장으로 나온다고 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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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민 (smilekm@cyberor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