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일찍 일어나 실기셤보로 경기도 파주 중장비시험장에 갓어요 .
길을 몰라 해매해매서... 1:30분만에 도착 ...
차안에서 공부좀하다가 (사실어제 벙개긑나고 집에와서 바로 자버려서 ..)
실기셤을 보았는데 ... 젠장할 .. 학원에서는 가솔린 엔진만 뜯어보고 배웠는데
오늘 왜 디젤엔진이 나온건지 ... 엔진 분조해서 분사펌프를 뽑으라는데 .. 가솔린
에는 딜리버리 파이프 같은역할인줄 알고 찻아봣더니 보이지는않고 ..
오늘 그래도 셤을 본건 섀시종목만 거의 잘봣느데 .. 떨어질거같아요 ..
엔진시동도 못걸고 .. 아 서걸퍼 .. 그리고 오늘 날씨 무지하게 더웟죠 ?
실습도 젠장할 왜 밖에서 하냐고 ... 실습복 입고 차안에들어가서 블로워모터 뜯는데
무슨 싸우나 온줄알았네요 .. 셤 끝나고 바로 운동장수돗가에서 멱감고 .. 세수하니
정신좀 차리겟더라고요 3시간동안 쉬지도못하고 셤만 봣는데 ...
집에 오니 오후 5시 .. 내일 있을 다이벙개때문에 세차 하고 ... 웁스님이 구해주신
시트지로 제 애마에 도배를 또 시작을 했늗네 내일 제차보면 또 태클거실분이
얼마나 계실런지 ..걍 심심해서 해본건데 ..그리 안이쁜건 아니더라고요
그렇다가 오늘 정말로 눈물 겪는 장면을 보았어요 ..
제가 시트지 붙이려고 계속 차에갔다가 집으로 올라왔다가 하며 하는도중
어린 꼬마(초등학생 5-6학년정도 댈듯 )가 우리집에 피자 전단지를 돌리고 있더라고
요 .. 근데 하필 내가 차에 가려고 1층으로 내려가는데 그아이가 저희문에 테이프로
피자전단지 붙이려다가 날 의식한건지 잽싸 다시 띠고 빠른걸음으로 골목 끝으로
가는데 .. 사실 우리집 골목이 막다른골목이라 다른집 돌리고 다시 나오는데
저랑 마추첬죠 .. 괜히 그아이에게 힘빠지게 한건 아닌가 싶어 아이를 불렀죠
불러서 그 전단지 1장만달라고 ... 그 피자 진자 맛나냐 ? 라며 그냥 말을 걸었어요
그렇더니 은근슬쩍 쫄면서 .. 대답은 하긴했는데 .. 그래 너 믿고 함 시켜먹는다
라고 농담을 던졌는데 정말정말 감사하다며 미소를 짓던데 ...
그아이가 뒤를 돌아 나가면서 전단지를 붙이는 모습을 보니간 ... 정말로 제자신이
초라해 보이기도하고 .. 저 어린것이 돈을 정말로 알아서 일을 하는건지 ...
오늘 그아이를 보며 다시금 힘을 얻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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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정글보다 더 무서운곳이 사회라는곳이구..약자에게 한없이 가혹한곳이 사회이지요..그런아이가 현재는 어려움과 맞서고있지만..먼훗날 군계일학이 되지않을까 하는맘을 가져봅니다..^^
치토스야...일요일 아침에 이꼬리말 보면 10시전에 전화좀 주라~~새벽1시에 전화 할려니 미안해서 못하겠구...암튼 이글보면 전화좀 주라`~^^
어?? 파주 중장비시험장?? 울집하구 가까운데... 오시면 연락하시지 그랬어여 내가 맛난거 사줄텐데 ㅎㅎ
꿋!! 나 지금 파주중장비시험장이걸랑~ 언넝 와서 맛난거 사라!!
담에 시험 또 보로가면 연라드릴게요 굿님 참고로 저 맛나는거 사주실거면 돈많이 버셔야할텐데 ... 전 랍스타 밖에 안먹어요`
뭘 연라 드려 ㅋㅋㅋㅋ 뭘까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