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회 합격자입니다.
합격수기를 쓰는 상황이 되었다는 것에
실감이 나지 않고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까라는 생각에
작성이 망설여지기도 합니다.
스터디는 없이 혼자 공부하였으며 교재 및 학원은
불합격에 대한 분석 및 주관적인 생각을 많이 서술하기에
마지막 합격학원만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1. 간략소개
서울거주 30대 후반 남자
인서울대학 졸업
소방점검 경력
소방 전기 기계 설비기사
2. 18회시험
소방점검일을 하는 중에
관리사가 아님에 점검일에 한계를 느꼈고
휴직을 하고 시험준비를 하였습니다.
1차는 과년도 문제만 보고 무난하게 시험에 합격하였습니다.
3권정도 구입하여 비교하였으나 결국 한권만 돌린거 같습니다.
10년치 과년도를 하루안에 볼 정도 되면 합격이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1차관련 별도의 모의고사나 수업은 수강하지 않았습니다.
2차시험은 주변에 관리사들이 있었으나
대부분 독학하여 합격한 경우라 학원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였습니다.
A학원 기본반, 문제풀이반을 다녔는데
지금 생각하면 시험에 불필요한 문제를 강의하고 외우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결과는 평균 20점대로 시원하게 불합격하였습니다.
2. 19회시험
18회 시험 이후 느낀바 요령없이 공부하는것은 아니라 판단되었습니다.
그래서 시중에 있는 교재를 대부분 구입하여
눈에 잘들어오고 최대한 원문과 비슷하게 편집된 교재를 선택하였습니다.
이유는 원문과 조금이라도 다른것을 외운다면 (조사 등)
실제로 시험지를 작성할때 내용이 다르게 전달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직접 서브노트를 만들기도 하였으나
가독성이나 작성하는데 걸리는 시간 그리고 편집에 한계를 느껴
시중에 있는 교재중에서 주교재를 선택하였고 대부분 두음자로 정리하였습니다.
공부시간은 아침 9시부터 밤 11시까지 도서관에서 공부하고
2주에 하루정도 휴식을 하였습니다.
주교재 회독일수를 줄이는것에 목표를 생각했습니다.
이때만 해도 설계는 비중을 낮게 두었습니다.
어느정도 공부가 정리가되고
4주가 걸리던 회독주기도 2주정도로 줄이는 시기가 되었습니다.
초여름쯤 이였던거 같은데 B학원 모의고사반에 등록하였습니다.
문제를 받고 학원에서 시간을 정해서 시험지를 작성하니
작성요령 , 글씨 쓰는 속도 및 계산기 사용요령 등(솔브기능)
생각지도 않는것에 문제가 발생하였습니다.
어찌저찌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며
1주일 회독으로 줄여서 2차시험을 보게됩니다.
결과는 58점
아쉽긴 했으나 시행착오가 많았고 공부방향을 알았기에
오히려 자신감이 붙었던걸로 기억합니다.
3. 20회 시험
독학으로 공부를 계속 진행합니다.
1차시험도 18회때처럼 해서 고득점합격합니다.
2차시험은 19회때 미쳐 못외웠던 과년도와 별표5 외관점검표등을
외우기 어려운 것 또는 싸이드한 것을 외워갑니다.
설계특강을 C학원에서 수강합니다.
계획대로 진행된다고 생각했으나
코로나가 발생하여 도서관 및 독서실이 폐쇄가 됩니다.
그러한 상황에서 점검표가 변경된다는 소문이 돕니다.
인강을 수강하던 D학원에서 새로운 점검표를 외우라는 상황이되고 계획이 뒤틀려집니다.
하지만 점검표가 변경되지 않습니다.
다시 예전 점검표를 외우고 공부장소 문제 등 스트레스로 불면증에 시달립니다.
덕분에 모의고사반을 수강하지 못했습니다.
2차시험 결과는 점검은 60점이 넘었으나
점검표 암기에 설계비중이 낮아져 설계 점수가 낮게 나옵니다.
평균 56점 여러가지 생각이 겹쳤습니다.
4. 21회 시험
이제와서 포기할수도 없기에 다시 도전합니다.
위험물 기능장을 고려했으나 고민끝에 두과목을 계속 진행합니다.
독학을 하다가 매너리즘에 빠지는거 같아 미동 문제풀이반/모의고사반을 수강합니다.
여러학원 수강 및 시중에 있는 여러교재를 풀었기에 설계 수준이 높다고 자부했었는데
강의 후 쪽지시험에서 처참한 점수를 받습니다. 우물안에 개구리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당시에는 미동학원이 너무 어려운 설계문제를 강의한다 생각했고
설계공부 비중을 늘어나 점검공부할 시간이 부족하여 걱정이 많았습니다.
이성금부원장님에게 설계관련해 끈질기게 질문 드렸던거 같습니다.
학원시간 외에 주중에도 질문을 많이 드렸는데
밤 늦게까지 연락주시고 항상 응원해주시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일반적으로 질문을 하면 마냥 좋게 받아주지 않는 강사분들이 많은데
연락을 주고 받는게 공부하는데 많은 힘이 되었습니다.
점검이야 어느정도 점수가 나왔기에
박상완기술사님이 개정법령이나 사이드한 문제를 체크한것만 추가로 외웠습니다.
모의고사는 시간이 부족해 미동학원 모의고사 말고는
다른학원 한곳 정도 지인통해 추가적으로 대충봤습니다.
마찬가지로 1주일 회독으로 시험장에갑니다
설계에서 도로터널 15점문제 미동모의고사반때 준비한게 나와줍니다.....
하지만 다른문제 실수를 많이해서 걱정이 좀 있었지요
결과는 68점 합격!!
점검보다 설계가 엄청 고득점으로 나왔습니다.
본능적으로 이성금부원장님한테 제일먼져 연락드린거 같습니다.
덕분에 합격했다구요......
5. 맺음말
끝이 없을거 같던 수험생활도 끝이났습니다.
시험에 불합격하여 마음 작아적던 지난 여러 시간이 겹칩니다.
지금은 합격의 기쁨보다 공부하지 않아도되는 자유로움이 더 좋은거 같습니다.
자유로움을 주신 이성금부원장님, 박상완기술사님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수험생분들 응원합니다.
첫댓글 축하드립니다. 1차 과년도는 어느교재를 보셨는지 알수있을까요?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1.12.17 22:05
관리사는 과년도에서는 기사처럼 같은문제 안나온다고 하던데 과년도만 반복해도 합격 가능하나요?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1.12.17 22:10
네 감사합니다
축하드립니다.
진짜루 열공 했네요..건강 잘 챙기시고 고생한 결과로 행운이 깃드시길 축하드립니다
아~ 고생한게 느껴지네요.. 축하드려요
지금은 관리사 공부를 안하지만 (거의 암기위주로 공부해야 하는 거라 저와 맞지 않아 포기했음다;;;)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신 게 결실을 맺었네요. 축하드립니다.
축하합니다
앞으로도 승승장구하시길 바랍니다
합격 축하 드립니다..
축하드립니다.
저두 내년을 기약해야하는데 심기일전해서 다시 도전해야겠습니다
축하드립니다....
년말 마음편히 즐기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