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벌키 니트 카디건 ◆
루스한 실루엣이 멋을 더해주는 벌키 니트 카디건은 올가을 가장 주목해야 할 아이템. 소매가 벌키한 로맨틱한 스타일, 숄 타입의 페미닌한 스타일, 집업 장식의 캐주얼한 스타일 등 다양한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다. 벌키 스타일은 전체적으로 상의가 풍성해 보이므로 타이트한 하의를 매치한다. 덩치가 큰 사람보다 키가 작고 아담한 체구에 잘 어울린다.
A. 작고 통통한 체형의 사람이 입으면 사랑스러운 스타일링. 체크무늬 원피스에 풍성한 느낌의 벌키 카디건을 레이어드해 빈티지한 느낌을 강조했다.
B. 숄칼라 벌키 카디건. 이너로 쇼트 스타일의 카디건을 레이어드해 코트 스타일로 소화했다.
C. 아랫단과 소매 부분에 볼륨감이 있는 로맨틱 카디건. 스커트와 타이츠의 매치로 하의는 슬림하게 연출했다.
◆ 저지 카디건 ◆
봄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시스루 룩을 표방하여 저지 소재의 롱 카디건도 트렌디 아이템으로 떠올랐다. 정장, 캐주얼 어디에나 무난하게 잘 어울리며, 키가 커 보이고 날씬해 보이는 효과가 있어 키가 작거나 덩치가 있는 사람에게도 강추. 얇아서 겨울에는 이너로 레이어드하기에도 그만이다.
A. 내추럴하게 흘러내리는 저지 롱 카디건에 프린팅 티셔츠와 스키니 진을 매치해 전체적으로 슬림해 보이는 캐주얼 룩 완성.
B. 차이니스칼라로도 연출할 수 있는 저지 소재 카디건. 힙선을 살짝 덮는 길이로 미니 원피스와 매치하면 시선이 위로 집중돼 키가 커 보이는 효과가 있다.
C. 큰 키에 잘 어울리는 저지 소재 롱 카디건. 로맨틱한 러플 장식 셔츠와 H라인 스커트를 매치해 페미닌한 스타일링을 연출했다.
◆ 벨티드 카디건 ◆
실루엣 자체가 가늘어진 데다 허리 라인을 강조하는 벨티드 카디건이 인기. 동일 소재의 허리띠로 자연스럽게 매듭을 만들거나 가죽, 광택이 느껴지는 합성 소재의 허리띠로 허리를 강조하는 등 벨트의 스타일도 다양해졌다. 벨티드 카디건은 볼록 튀어나온 뱃살과 허리 라인을 감추기에 그만. 키가 작은 사람은 키가 더 작아 보일 수 있으니 벨트를 매지 말고 자연스럽게 풀면 시선이 분산돼 전체적으로 길어 보이는 효과가 난다.
A. 엉덩이를 반 정도 가리는 재킷 길이의 벨티드 롱 카디건에 셔츠와 7부 수트팬츠를 매치해 페미닌한 커리어우먼 룩을 연출했다.
B. 크롭트 팬츠를 매치해 발랄한 캐주얼 룩을 연출했다. 롱 머플러로 마무리해 시선을 아래로 떨어뜨리면 키가 커 보이는 효과를 줄 수 있다.
C. 빅 벨트는 중앙집중형 체형을 커버하고 다리가 길어 보이는 효과를 준다. 상·하의를 블랙 컬러로 매치해 세련된 세미 정장 스타일로 완성.
◆ 베스트 카디건 ◆
올가을 톰보이 룩이 히트하면서 카디건도 매니시한 느낌을 강조할 수 있는 베스트 스타일이 인기. 베스트 스타일의 카디건은 레이어드하기 좋은 아이템 중 하나. 이너로 어떤 스타일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다양한 스타일로 연출할 수 있다. 단, 베스트 스타일은 어깨가 넓은 사람이 입으면 더 넓어 보일 수 있으므로 주의할 것.
A. 터틀 니트와 롱 슬리브리스 톱을 레이어드하고 10부 스키니 팬츠를 매치해 다리가 더 길어 보인다.
B. 단정한 디자인의 저지 소재 베스트 카디건. 베이직한 화이트 셔츠와 5부 팬츠를 매치해 전체적으로 슬림해 보인다.
C. 아랫단이 언밸런스한 베스트 카디건. 발랄한 그린 색 플리츠 원피스를 매치해 로맨틱한 빈티지 룩을 연출했다. |